[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애플이 오는 4일(현지시간)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아이폰과 아이패드의 새로운 기능인 "디지털 헬스(Digital Health)"를 선보인다고 블룸버그가 지난달 31일 보도했다.
삼성디스플레이의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애플의 '아이폰X(텐)'. [사진=뉴스핌] |
디지털 헬스란 사용자의 아이폰·아이패드 이용 시간을 알려주는 기능으로 애플리케이션 별 이용 시간도 알려준다. 디지털 헬스는 애플의 운영체재 iOS 12에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애플은 또 실시간으로 주식 시장을 볼 수 있는 도구 등 다양한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구글도 운영체제 안드로이드의 새로운 버전인 '안드로이드 P'를 공개했을 때 이와 비슷한 기능을 선보인 바 있다. 안드로이드 P에는 사용자가 애플리케이션 별로 이용한 시간을 나타내는 앱 대시보드 기능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애플리케이션 별로 이용 제한 시간도 정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P는 향후 숙면에 방해가 될 수 있는 모든 애플리케이션 알림을 끄는 "방해금지(Do Not Disturb)" 모드와 정해놓은 수면 시간에 화면의 명도인 그레이 스케일(gray scale)을 조정해주는 "긴장풀기(Wind Down)" 기능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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