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남동경찰서, 법무부에 준강간 혐의 박동원·조상우 출국금지 요청
[서울=뉴스핌] 이보람 기자 = 경찰이 성폭행 혐의를 받는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 소속 박동원(28)·조상우(24) 선수의 출국금지를 요청했다.
3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인천 남동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준강간 혐의를 받는 조상우, 박동원 선수를 출극금지 조치를 내려달라고 법무부에 요청했다.
두 선수는 지난 23일 새벽 인천 남동구 한 호텔에서 술에 취한 여성 A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112를 통해 이를 신고한 또다른 여성 B씨도 두 선수가 자신을 성폭행 하려고 시도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경찰은 호텔 폐쇄회로(CC)TV 등 증거물을 분석하고 두 선수에게 기존 혐의 외에 강간 미수 혐의 추가 적용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선수는 지난 28일 두 선수를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경찰에 출석해 성폭행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진다.
[넥센 히어로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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