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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넷플릭스와 손잡고 콘텐츠 제작

기사입력 : 2018년05월22일 03:37

최종수정 : 2018년05월22일 03:37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과 부인인 미셸 오바마 여사가 미국의 동영상 스트리밍 업체 넷플릭스(Netflix)와 손잡고 콘텐츠 제작에 나선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부부[사진=로이터 뉴스핌]

넷플릭스는 21일(현지시간) 오바마 부부가 넷플릭스와 수년간 영화와 시리즈를 제작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오바마 부부는 시리즈물과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종류의 콘텐츠를 제작할 예정이다.

오바마 전 대통령 부부는 '하이어 그라운드 프로덕션(Higher Ground Production)'을 설립해 콘텐츠를 제작하고 이를 넷플릭스를 통해 공급할 예정이다.

성명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은 "공익에 봉사할 때 기뻤던 일은 많은 사회 각계각층에서 매력적인 사람들을 만나고 그들의 경험을 넓은 청중과 공유하도록 돕는 것이었다"며 "이것이 미셸과 내가 넷플릭스와 협력하는 것에 흥분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오바마 여사는 "버락과 나는 우리에게 영감을 주고 우리를 둘러싼 세계에 다르게 생각하도록 하며 우리의 생각과 마음을 다른 이들에게 열도록 하는 스토리 텔링의 힘을 믿는다"면서 "넷플릭스의 견줄 데 없는 서비스는 우리가 공유하고 싶은 이야기들에 꼭 맞으며 이 새로운 협력을 시작하는 것을 고대한다"고 했다.

넷플릭스는 오바마 부부가 제작한 콘텐츠가 전 세계 190개국 1억2500만 명의 넷플릭스 회원들에게 제공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디지털 미디어를 활용해 적극적으로 대중과의 소통에 참여해 왔다. 그는 제리 사인펠트와 자흐 갈리피아나키스가 진행하는 웹 쇼에 출연했으며 소셜 뉴스 웹사이트 레딧(Reddit)과 유튜브(YouTube) 스타와 인터뷰를 하기도 했다.

넷플릭스는 오바마 부부와 계약 금액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NBC 뉴스는 유명인사나 제작자와 넷플릭스가 계약할 때 수천만 달러를 지급한다고 전했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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