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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8월 UFG 훈련 포함 한미연합훈련, 그대로 유지할 것"

기사입력 : 2018년05월21일 13:01

최종수정 : 2018년05월21일 13:01

"연례적인 방어 훈련, 기존 입장 변화 없다"

[서울=뉴스핌] 장동진 기자 = 북한이 한미연합훈련을 문제삼아 남북고위급회담을 무기한 연기하는 등 비난의 목소리를 연일 이어오는 가운데 국방부는 오는 8월로 계획된 을지프리덤가디언(UFG) 훈련 등 한미연합훈련을 그대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21일 정례브리핑에서 UFG 훈련을 로키(Low-Key) 또는 축소 진행할 것이라는 전망과 관련해 "연례적으로 방어적인 성격으로 실시되는 훈련에 대해서는 아직 기존의 입장에서 변화된 것은 없다"고 답했다.

앞서 북한이 지난 16일 한미 연합공중전투훈련인 '맥스선더 훈련(Max Thunder)'을 문제 삼아 남북고위급회담을 무기한 연기한데 대해 군은 "맥스선더 훈련은 조종사 기량 향상을 위한 훈련"이라며 "계획된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입장을 발표한 바 있다.

미2사단/한·미연합사단 소속 케빈 중사, 머레이 준위, 김주성 소령, 김강연 대위(왼쪽부터 시계반대 방향).<사진=함동참모본부>

최 대변인은 북한이 연일 비난의 목소리를 낸다면 정치적 고려가 있을 수밖에 없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현재로서는 저희가 실시하고 있는 수준을 그대로 유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자유한국당 소속 김학용 국회 국방위원장은 지난 20일 국방개혁에 대한 입장문을 통해 "남북 화해 모드 속에서 군 본연의 임무가 무엇인지 장군도, 병사도 갈피를 못 잡는 어처구니없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며 "군 실무진 차원에서 8월 UFG를 축소해 '로키'로 진행하려는 움직임이 감지된다"고 주장한 바 있다.

한편 UFG 훈련은 한반도 우발상황 발생 시 한미 군이 작전 수행에 필요한 협조 관계, 절차, 계획 등을 숙지하는 연례적 한미합동 군사연습으로 매년 8월 실시한다.

 

jangd8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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