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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2021년까지 무선통신 원격검침용 계량기 상용화

기사입력 : 2018년05월16일 15:31

최종수정 : 2018년05월16일 15:31

한전-ARM, 원격검침용 계량칩 및 디바이스 관리 솔루션 공동개발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한국전력이 2021년까지 무선통신을 통한 원격검침용 계량기 개발을 완료하고 상용화에 나선다.  

한국전력은 16일 서울 한전아트센터에서 영국 반도체 제조사인 ARM사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원격검침용 계량 칩(SoC)' 공동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 SoC는 한 개의 칩에 완전 구동이 가능한 제품과 시스템이 들어가 있는 것을 말한다.

김동섭 한전 신성장기술본부장(왼쪽)과 디페시 파텔 ARM사 IoT 서비스그룹 대표가 SoC 및 디바이스 관리 솔루션 공동 개발 MOU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국전력>

SoC 및 디바이스 관리 솔루션은 기존의 원격검침인프라(AMI) 기능을 확장한 보안 및 계량 기능이 강화된 새로운 규격의 스마트 계량기다. 계량기와 무선통신을 통해 계량정보 수집은 물론 실시간 요금제(RTP)나 쌍방향 전력거래 등 새로운 전력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RTP는 기존의 고정요금에서 벗어나 전기의 수요·공급 법칙에 따라 전기요금이 시간대별로 변하게 되는 선진 요금제도다. 

한전은 2021년까지 스마트홈, 통합검침, 수요관리, 분산전원 설비제어, 블록 체인을 이용한 전력거래 등을 실증하고 사업모델도 수립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디페시 파텔 ARM IoT 서비스그룹 대표는 "25년 이상 SoC 기술 및 확장형 소프트웨어 디바이스 관리 플랫폼 설계에 매진해 온 탄탄한 경험을 바탕으로 ARM사는 한전의 AMI 확대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동섭 한전 신성장기술본부장은 "SoC 및 디바이스 관리 솔루션은 고객에게 원격검침과 함께 수요관리, 에너지 거래 등 더 많은 에너지 신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중요한 기술"이라며 "앞으로 한전은 전력망의 디지털 변환과 고객 서비스 개발을 통해 에너지신산업 확대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j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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