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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톡] 데드풀스러운 귀환 '데드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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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십세기폭스코리아]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암 치료를 위한 비밀 실험에 참여한 후 강력한 힐링 팩터 능력을 지니게 된 데드풀(라이언 레이놀즈). 그는 여전히 세계 평화가 아닌 악당 소탕에 힘쓰며 ‘데드풀’다운 삶을 이어간다. 연인 바네사(모레나 바카린)와의 애정 전선도 이상 무. 하지만 둘만의 미래를 꿈꾸며 달콤한 시간을 보내던 그때, 악당들에 의해 바네사가 목숨을 잃는다. 바네사를 떠나니 삶 자체가 무의미하다. 하지만 힐링 팩터 때문에 마음대로 죽을 수도 없다.

그런 그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민 건 엑스맨 콜로서스. 어쩌다 보니 엑스맨 수습까지 된 데드풀은 돌연변이 소년 러셀(줄리안 데니슨)의 난동을 막으라는 첫 임무를 받는다. 러셀을 막긴 막았는데 결과가 이상하다. 러셀과 나란히 돌연변이 감옥 신세를 지게 된다. 그래도 차라리 이게 낫다고 생각하던 찰나 이번에는 케이블(조슈 브롤린)이 나타난다. 미래에서 온 용병으로 다짜고짜 러셀을 죽이려 한다. 케이블을 막는 과정에서 홀로 감옥에서 탈출하게 된 데드풀은 러셀을 구하기 위해 급히 팀을 꾸린다. 팀 엑스포스(X-force)다.

‘데드풀2’는 2016년 개봉한 ‘데드풀’의 속편이다. ‘데드풀’은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에도 불구하고 개봉 당시 331만 관객을 동원하며 극장가에 ‘19금 히어로’ 열풍을 일으켰다. 여타 히어로물에서 볼 수 없는 신선함이 통했다. ‘데드풀2’는 그런 전작의 흥행 요소를 고스란히 가져왔다. 유혈이 낭자하고 욕설이 난무한다. 히어로는 거침없다. 게다가 쉴 틈 없이 떠들며 혼을 쏙 빼놓는다. 소란스럽고 또 잔망스럽다. 

[사진=이십세기폭스코리아]

스크린 안팎을 넘나드는 파격적인 전개도 그대로다. 시공간을 초월하는 유쾌한 풍자가 계속되고 데드풀은 중간중간 밖으로 튀어나와 관객에게 말을 건다. ‘로건’ 때문에 유일한 ‘청불 슈퍼히어로’ 타이틀을 빼앗겼다고 투덜거리거나 각본이 ‘빌런’이라며 바네사를 진짜 죽였냐고 소리치는 식이다. ‘겨울왕국’(2013) OST ‘Do You Want To Build A Snowman?’에 표절 의혹을 제기하는가 하면, 데드풀이 아닌 라이언 레이놀즈의 사인을 남기기도 한다.  

다만 이런 시시콜콜한 재미를 제대로 즐기려면 배경 지식이 필요하다. 이십세기폭스(‘데드풀’은 마블 슈퍼히어로지만 판권이 엑스맨 등과 같이 이십세기폭스에 있다)를 비롯해 DC, 마블 영화의 힘이 필요하다. 물론 이들 영화를 다 봐야 한다는 건 아니지만, 아는 만큼 챙겨갈 재미가 큰 건 어쩔 수 없다. 

전작과의 차이점도 분명하다. 앞서 ‘데드풀’은 데드풀이라는 하나의 캐릭터에 초점을 맞춰 탄생 비하인드를 풀어갔다. 반면 ‘데드풀2’는 데드풀 뿐만 아니라 그의 주변 인물에도 집중한다. 힘들 때 의지가 되는 친구, 동료를 통해 우정, 나아가 가족애를 일깨워준다. “‘데드풀2’는 가족 영화”라고 재차 강조한 라이언 레이놀즈의 말이 아주 틀린 말은 아니다. 16일 개봉. 청소년관람불가.

 jjy333jj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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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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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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