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현대로템, 남북철도 매년 1조 수주”…IR서도 화제

기사입력 : 2018년05월04일 14:17

최종수정 : 2018년05월04일 14:1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남북정상회담 이후 첫 IR서도 미래전망 기대, 발주량 7조원 추정
현대로템, 국내시장 90% 점유·고속철도도 독자개발하며 유리

[서울=뉴스핌] 한기진 기자 = 현대로템의 남북철도 기대감이 기업설명회(IR)에서도 화제가 되고 있다. 국내 철도 전동차 시장의 90%(금액 기준)를 차지하는 만큼, 남북경협이 본격화되면 큰 수혜를 입을 것이란 이야기가 나왔다.

4일 금융투자업계와 회사측에 따르면 현대로템은 지난 3일 국내 주요기관 상대로 1분기 경영실적과 주요 경영현황 IR을 가졌다. 남북정상회담 이후 처음으로 가진 투자자들과 일대일 미팅형식을 진행된 투자상담행사에서 ‘남북철도’가 처음으로 화제에 올랐다.

현대로템 측은 “북미회담 성공을 전제로 철도부문에서 남북 프로젝트의 차량과 차량 시스템 신규 수주 가능성이 높기는 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북미회담이 남았고 남북경협초기라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행사에 참석한 모 애널리스트는 “정부와 코레일이 준비한 남북철도 프로젝트가 있어 남북철도 수주가 상당히 가까워졌다는 인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단계별 북한철도현대화와 국제물류사업의 선순환 구조 시나리오 <자료=코레일>

남북철도 연결을 위한 북한 철도사업의 개발비도 거론됐는데 약 23조원으로 추산됐다. 이중 현대로템이 직접 참여하는 철도차량 발주량은 약 7조원으로, 매년 1조원씩 수주할 수 있는 규모라는 이야기가 나왔다. 이는 현대로템 2017년의 철도 신규 수주액 2577억원, 전체 매출액(철도, 중기, 플랜트) 2726억원의 각각 5배에 달하는 규모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국내 시장은 철도시장이 포화인데다 지자체의 경우 중소업체 발주로 대기업은 수주하기 더욱 어렵다”면서 북한 철도를 신시장으로 반겼다.

국토연구원에 따르면 남북철도로 새로 깔아야 하는 철길이 3471km에 달하고 서울-평양-신의주 사이 486km는 고속철도를 설치할 예정이다.

현대로템은 국내 철도 차량시장 점유율이 수주 금액 기준으로 90% 이상 차지하고 있어, 시장 지배적 위치다. 철도차량 사업은 차량을 납품하면 후행하는 교체부품 공급과 유지보수 등이 뒤따르기 때문에 시장 지배자의 입지가 공고하다. 

수서발고속철도(SRT) 모습 <사진=현대로템>

현대로템은 특히 한국형 고속전철인 G7을 시작해 300km/h급 KTX-산천을 독자 기술로 개발, 성공적으로 상업 운행하고 있는 국내에서는 독보적인 존재다. 독자기술을 바탕으로 고속전철을 제작한 것은 일본, 프랑스, 독일에 이어 세계에서 네 번째다.

황여연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남북경협 성사 시 연간 1조원 추가 수주를 가정하면 현대로템의 기업가치 상승 효과는 7080억원, 당기순이익은 400억원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했다. 현대로템의 4일 현재 시가총액은 2조6000억원 수준이다.

 

hkj77@hanmail.net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노벨문학상 크러스너호르커이는 누구?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올해 노벨문학상은 헝가리의 소설가이자 각본가인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한림원은 9일 오후 8시(한국 시간)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71)를 올해의 수상자로 호명했다. 한림원은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가 "종말적 공포의 한가운데서도 예술의 힘을 재확인시키는 강렬하고 예지적인 작품 세계"를 인정받아 이 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헝가리 작가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 [사진 = 노벨상위원회] 2025.10.09 oks34@newspim.com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는 헝가리 현대문학의 거장으로 평가받으며, 그의 작품들은 난해한 문체와 종말론적인 테마로 유명하다. 1954년생인 크러스너호르커이는 대학에서 법학과 헝가리문학을 전공하면서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일했다. 대학졸업후 전업 작가의 길을 택한 그는 1985년 데뷔작인 '사탄탱고'로 문학성을 인정받으면서 명성을 얻었다. 1990년대 초반에는 몽골, 중국에서 거주했으며 '저항의 멜랑꼴리'와 '전쟁과 전쟁'을 발표한 이후 미국, 스페인, 일본 등 다양한 지역에서 생활해왔다. 2015년에는 헝가리 최초로 맨부커상 국제 부문을 수상했고, 매년 노벨문학상 후보의 한 사람으로 거론돼 왔다. '파멸''사탄탱고''런던에서 온 사나이''토리노의 말'등 각본을 쓰기도 했다. 수전 손택은 "크러스너호르커이는 현존하는 묵시록 문학 최고 거장이다"라고 평하기도 했다. 국내에도 번역되어 소개된 '사탄탱고'는 공산체제 하에서 무기력하고 비참하고 곤궁하게 살아가는 인간 군상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oks34@newspim.com 2025-10-09 20:47
사진
'국정자원 화재' 1등급 복구율 62.5% [서울=뉴스핌] 고다연 기자 =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마비된 정부 전산시스템이 709개로 정정됐다. 화재로 멈춘 일부 시스템은 대구센터나 대전센터 내 타 전산실로 이전해 복구에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차장은 9일 브리핑을 통해 화재 관련 상황과 복구 진행현황을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윤호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행정안전부 장관)이 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행정정보시스템 화재 관련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행정안전부] 2025.10.09 photo@newspim.com 브리핑에 따르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통합운영관리시스템인 엔탑스(nTOPS)의 데이터가 복구돼 대전센터의 전체 시스템 목록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후 부처와 확인 과정을 거쳐 시스템 목록을 709개로 확정했다. 기존에 정부가 공지한 647개에서 62개가 추가된 것이다.  이는 우체국금융, 공직자통합메일과 같은 일부 시스템이 기능별로 세분화돼 시스템 수가 증가했고, 온나라문서 시스템은 기관별로 있던 목록이 정부업무관리시스템으로 통합되는 등 목록 변화에 따른 것이다. 현재 목록의 등급별 시스템 수는 1등급 40개, 2등급 68개, 3등급 261개, 4등급 340개다. 화재로 장애가 발생한 정부 전산시스템은 이날 12시 기준으로 193개(27.2%) 시스템이 복구됐다. 1등급 시스템 40개 중에서는 25개(62.5%)가 복구돼 운영 중이다. 또 이달 말까지 도입 예정이던 장비를 연휴 중 도입해 현재까지 서버 90식, 네트워크 장비 64식 등 198식의 전산장비를 신규로 도입했다. 중대본은 장비 설치가 완료되는 15일 이후부터는 복구되는 시스템이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분진 및 화재 피해를 입은 5층 전산실의 시스템은 소관 부처와의 협의 및 세부 검토를 거쳐 대구센터로 이전하거나 대전센터 내 타 전산실로 이전해 복구할 예정이다. 김 차장은 "5층의 시스템 전체를 대구센터로 이전하는 것보다 대전센터에서 신속히 장비를 수급하여 복구하는 것이 효율적일 것이라는 기술적 판단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대전센터는 5전산실 및 6전산실에 신규장비를 설치해 시스템을 복구하고, 대구센터 이전 시스템은 민간 클라우드사와 소관부처 간의 협의가 완료되는 대로 조속히 이전할 계획이다. gdy10@newspim.com 2025-10-09 14:4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