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남북정상회담] 끊겼던 동해선 및 경의선 철도·도로 다시 연결 합의

기사입력 : 2018년04월27일 18:02

최종수정 : 2018년04월27일 18:02

남북정상회담으로 합의, 10.4 선언 계승 방침도 밝혀
중단됐던 남북 경제협력 사업도 재개될 가능성 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남북 정상이 지난 2007년 남북정상회담의 합의인 10.4 선언에서 합의한 사업들을 적극 추진해나가기로 하고, 1차적으로 동해선 및 경의선 철도와 도로들을 연결하며 현대화하기로 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27일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이같이 합의했다. 남북정상이 경협 활성화를 중점으로 한 10.4 선언을 계승하기로 하면서 향후 남북의 경제 협력 사업 등이 폭발적으로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7일 오전 판문점 평화의 집 2층 회담장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2018.4.27 <한국공동사진기자단>

10.4 선언은 노무현 전 대통령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정상회담의 합의된 내용으로 ▲평화정착 ▲공동번영 ▲화해와 통일에 관한 내용이 핵심이다.

이 중 남북 경제협력을 위한 공동 번영 분야는 서해평화협력특별지대 설치, 개성공단 추가 개발, 신규 경협, 경협 환경 개선 추진 기구 등 19개 의제다.

특히 서해평화협력특별지대는 그동안 남북 간 무수한 군사적 충돌을 일으켰던 서해 군사분계선을 대치선이 아닌 평화협력선으로 전환시키고 해주를 제조, 물류, 수출 복합 특구로 개발하는 내용을 담았다. 해주와 개성 그리고 인천을 잇는 삼각경제지대를 형성해 남북간 경제협력을 본격화하겠다는 것이다.

2018년 정상회담에서도 남북 정상은 "서해 북방한계선 일대를 평화수역으로 만들어 우발적인 군사적 충돌을 방지하고 안전한 어로 활동을 보장하기 위한 실제적인 대책을 세워나가기로 했다"고 합의했다.

10.4 선언에서는 개성공단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보완, 조선업협력단지를 남포와 안변에 건설해 남측의 자본 및 기술과 북측의 노동력을 결합한 투자협력사업, 기반시설 사업 공동추진과 자원개발 등 협력 사업도 넓힌 바 있다.

남북 정상이 10.4선언 계승을 공식 선언하고 동해선 및 경의선 철도와 도로를 연결하기로 하면서 향후 남북 간 본격적인 경제 협력의 장이 펼쳐질 전망이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