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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인민은행, RQDII 재개…외환 매입을 위한 송금은 금지

기사입력 : 2018년05월03일 15:17

최종수정 : 2018년05월03일 15:17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중국 인민은행(PBOC)이 3일 국내 위안화적격국내투자자제도(RQDII)를 재개한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중국 위안화 [사진=로이터 뉴스핌]

PBOC는 웹사이트를 통해 RQDII 제도에 관련된 규정 회람을 공지했다.

앞서 RQDII는 자본 유출과 위안화 가치 하락 등에 대한 우려로 2015년 말 비공식적으로 중단됐었다.

이같은 최근 발표는 중국이 점차적으로 해외 투자 계획을 완화하고 있다는 것을 암시한다.

외환 매입을 위한 송금은 금지시 했다. PBOC는 해외 투자 계획에 따라 위안화가 외국 통화로 환전되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RQDII 투자자는 반드시 PBOC에 투자 세부 정보를 제출해야 하며 PBOC의 평가를 거쳐야만 한다.

중국의 외환 규제 당국은 상하이와 선전에 대한 두가지 다른 해외 투자 계획의 쿼터도 확대했다.

이는 정부의 자본 통제 완화를 위한 가장 최근의 조치로 풀이된다.

전년도에 비해 순자산이 두 배로 감소함에 따라 규제 당국은 일부 펀드의 급속한 증가로 인해 대량 감소 시 체계적인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로 제재에 나섰다.

중국자산운용협회(AMAC)에 따르면 지난 2월 말 금융시장자금은 7조8100억위안이었지만 3월 말에는 7조3200억위안으로 떨어지면서 정부의 개입이 효과를 냈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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