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동기比 영업익 8.6% 증가
당기순이익 26.2% 껑충
[서울=뉴스핌] 오찬미 기자 = 라이프케어기업 코웨이가 올해 1분기 1313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면서 역대 최고의 성과를 기록했다. 국내 및 해외 렌탈 판매가 증가한 게 주된 성장 이유로 분석된다.
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코웨이는 올 1분기 131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8.6% 성장했다.
올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한 6478억원, 당기순이익은 26.2% 급증한 952억원을 기록했다.
코웨이는 호실적의 배경으로 ▲국내 및 해외 렌탈 판매 역대 1분기 최대 달성 ▲해외 사업 지속적 성장 ▲홈케어사업의 매출 및 계정 지속 증가 ▲안정적 해약률 유지 등을 꼽았다.
|
코웨이는 국내 및 해외 렌탈 판매 부문에서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46만대의 렌탈 판매량을 달성해 렌탈 판매량 기록을 새로 썼다.
국내에서는 정수기, 공기청정기, 매트리스 등 전 제품군에서 판매 실적이 좋았다. 액티브액션 공기청정기 등 혁신 제품이 지속적으로 출시되고 온라인 등 신규 채널이 강화되면서 판매량이 증가했다. 해외에서는 말레이시아와 미국 법인이 성장하면서 렌탈 판매가 증가했다.
1분기 11만7000개의 렌탈 계정이 증가했다. 총 계정수는 662만건을 달성했다. 이 가운데 국내는 578만건, 해외 법인은 83만6000건의 계정을 보유하고 있다. 코웨이는 올해 안에 700만건의 계정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코웨이의 해외 사업 매출액은 신제품 출시, 해외 법인 성장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7% 증가한 1123억 원을 기록했다.
주요 해외 법인인 말레이시아 법인과 미국 법인의 지속적인 성장세가 돋보였다. 말레이시아 법인은 분기 최초로 매출 600억원을 돌파해 역대 최대 영업이익률(14%)을 달성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0.6% 증가한 657억원을 기록했다. 관리 계정 역시 전년 동기 대비 46.5% 증가한 70만8000 계정을 기록했다. 미국 법인의 1분기 매출액은 방문판매 매출 증가 및 공기청정기 시판 판매 호조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4% 증가한 176억원을 기록했다. 관리 계정은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했다.
1분기에는 홈케어 사업의 약진도 두드러졌다. 매트리스 총 관리계정은 작년 동기 대비 12.7% 급증해 홈케어 사업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0% 증가했다.
코웨이는 제품력 향상과 고객서비스 강화로 제품 해약률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1분기 제품 해약률은 전년 동기 대비 0.18%p 감소한 1.02%를 달성했다. 그 결과 렌탈폐기손실 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해 101억원에 달했다. 이는 전년 동기 3.0%보다 0.3%p 낮아진 수치다.
ohnew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