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지은 기자] 배우 김남주가 ‘미스티’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4일 김남주는 서울 종로구 소격동에 위치한 모 카페에서 JTBC ‘미스티’ 종영 기념 인터뷰를 가졌다.
이날 김남주는 “시나리오가 너무 탄탄했다. 감독이 망치지만 않으면 기본적으로 잘 될 거라는 생각을 했다. 모완일 감독이 마무리를 너무 잘 해줘서 감사하다”며 종영 소감을 전했다.
이어 “‘미스티’는 스토리도 좋고, 캐스팅도 좋기 때문에 잘 될 거라는 생각을 이미 하고 있었다. 그리고 고혜란이라는 캐릭터가 너무 매력적이었다. 이 캐릭터가 악녀라서 좋았다. 특히 시청자 분들도, 대중 분들도 기대 이상의 반응을 주셔서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남주는 극 중 여성 앵커인 고혜란 캐릭터에 대해 “비주얼로도 완벽한 여자를 구사해야 해서 자신이 없어다”고 털어놨다.
그는 “완벽한 여자에, 완벽한 앵커에 멜로까지 구사해야했다. 압도적인 분량까지 있어서 부담스럽기도 했고, 잘 할 자신이 없었다. 그때 남편 김승우 씨가 많은 용기를 줬다. 고혜란을 표현하기 위해 아무 생각 없이 앞만 보고 준비하고 노력했는데, 노력한 흔적을 알아봐주시고 박수를 쳐주시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남주는 ‘미스티’에서 성공의 경계에 선, 흠잡을 곳 없이 완벽한 앵커 고혜란을 맡아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한편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대한민국 최고의 앵커. 그녀의 변호인이 된 남편. 그들이 믿었던 사랑, 그 민낯을 보여주는 격정 미스테리 멜로를 그린 JTBC ‘미스티’는 지난 24일 8.452%(닐슨, 전국기준)의 시청률로 종영했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 (alice09@newspim.com)·사진=더퀸AM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