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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후발주자 입장에서 반전할 수 있는 계기"
우상호 "결선투표제 도입, 현명한 결단"

[뉴스핌=오채윤 기자] 더불어민주당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경선에 결선투표가 도입됐다. 서울시장 경선에서 박원순 시장을 추격하고 있는 박영선·우상호 의원은 반색을 표했다.

민주당은 지난 2일 오후 긴급최고위를 열어 6·13 지방선거 광역지자체장 경선에 결선투표를 도입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경선 시행세칙을 전격 의결했다.

박영선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전 결선투표제 도입촉구 기자회견 이후 오후 최고위의 결정이 있었다. 광역단체장의 경우 50%를 넘는 후보가 없을 경우 48시간에서 72시간내에 결선투표를 하게된다"며 "더욱 열심히 뛰겠다"고 반겼다.

박 의원은 "결선투표제 도입은 개헌안에도 반영되어 있어서 민주당이 먼저 실시하는 것이 의미가 있고 본선경쟁력을 높히는 제도"라며 "이제 선거는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새로운 마음으로 숨막히는 서울에서 숨쉬는 서울을 향해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사진=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우상호 의원도 "이번 결정은 민주당의 단결력을 강화하고 6·13 지방선거의 승리를 이끌어내는 현명한 결단이라고 확신한다"며 "높은 지지율에 자족하지 않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낮은자세로 국민들의 마음을 얻기 위해 노력하는 역동적인 당으로 거듭나리라고 생각한다"고 반색했다.

<사진=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그동안 민주당 지도부 내에서는 결선투표에 대한 부정적인 분위기가 팽배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당내 흐름, 실무 단위 흐름은 결선투표에 적극적이지 않았던 게 사실이다. 인정한다"며 "(여당의 이번 선거에 대한 태도가) 안이하다고 볼 수 있는 여지도 있고 내부적으로도 그런 생각을 했다. 당 대표가 그런 생각이 가장 강했고 최고위원들도 이구동성으로 동의했다"고 말했다.

민주당이 공개한 지방선거 시행세칙에 따르면, 결선투표는 1차 투표에서 최고득표자가 과반을 넘지 않는 경우 다득표자 2인을 상대로 투표 종료 48시간 이후부터 72시간 이내에 실시하게 된다.

결선투표제 도입으로 서울시장 후보 경선이 뜨거워질 전망이다.

박 예비후보는 "이제 선거는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다"며 "새로운 마음으로 숨 막히는 서울에서 숨 쉬는 서울을 향해 열심히 뛰겠다"고 했다. 박영선 의원 관계자는 "후발주자 입장에서 반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 것"이라며 환영했다.

우 예비후보도 "민주당의 단결력을 강화하고 6월 지방선거의 승리를 이끌어내는 현명한 결단이라 확신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뉴스핌 Newspim] 오채윤 기자 (cha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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