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이란이 3일 미국 제재 유예에 따라 일본과 원유 판매 협상을 시작했다.
- 일본 구매사 3곳이 이란산 원유 재도입을 타진하고 있으나 더 긴 제재 유예와 선박 안전 보장을 요구했다.
- 호르무즈 해협의 군사적 긴장과 보험 확보 난관이 잠재적 원유 거래의 최대 걸림돌로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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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이란이 미국의 제재 유예 조치에 따라 일본 기업들과 원유 판매 협상을 시작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지난 3일(현지시간) 이란과 서방 소식통 3명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번 제재 유예는 미·이란 60일 평화 협상의 일환으로 지난달 22일 발효됐으며 오는 8월 21일 만료된다.
이란 소식통 2명에 따르면 일본 구매사 3곳이 이란산 원유 구매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으며, 일본이 마지막으로 이란산 원유를 구매한 것은 지난 2019년이다.
별도의 서방 업계 소식통도 일본과 이란 관리들이 원유 판매 가능성을 두고 초기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일본·한국·인도·유럽 국가들은 2018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핵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에서 탈퇴하고 제재를 강화하면서 이란산 원유 구매를 중단했다. 최근 몇 년간 이란의 최대 구매국은 중국이었다.
다만 잠재적 구매사들은 더 긴 제재 유예 기간과 선박 안전 보장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란 고위 관리도 일·이란 간 선박 운항 시간을 감안할 때 어떤 합의도 미국의 현행 제재 유예 연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란 국영석유회사(NIOC)는 일본을 포함한 기존 고객들에게 접근해 평화협정 체결과 제재 해제 시 구매 재개를 희망한다고 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대 걸림돌은 보험 문제다. 한 일본 대형 정유사 고위 관리는 보험 확보가 가장 큰 난관이라고 밝혔다. 호르무즈 해협 통항은 여전히 위험하다. 지난주 이란군이 해협에서 컨테이너선을 공격했으며 이란 혁명수비대(IRGC)는 해협을 통과하는 모든 선박이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유엔 산하 국제해사기구(IMO)는 해협 중심부 주변에 80개의 부유 기뢰가 있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wonjc6@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