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만에 풀체인지, K브랜드 재정립 모델
[뉴스핌=한기진 기자] 기아자동차의 플래그십 세단 ‘THE K9’이 3일 공식 출시와 동시에 판매를 시작했다. ‘K 시리즈’ 브랜드의 가치를 한 단계 높이고 2세대 라인업을 갖춘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기아차는 3일 서울 삼성동 소재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파르나스에서 ‘THE K9’ 미디어 출시행사를 가졌다.
권혁호 기아차 국내마케팅 본부장(부사장)은 “디자인, 실내공간, 첨단기술이 THE K9의 마케팅 포인트로 고급 가치를 고객에게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 부사장은 “올해 1만5000대, 내년에는 2만대씩 판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연간 국내 고급차(수입차 제외) 시장 규모가 5만5000대인 점을 감안하면 40% 가량을 차지하겠다는 의미이다.
박한우 기아차 사장은 “THE K9은 K시리즈의 2세대 라인업을 완성하고 기아차 브랜드의 혁신을 주도할 것”이라고 했다.
2012년 첫 선을 보인 이후 6년 만에 풀 체인지 모델로 선보이는 ‘THE K9’은 기아차 최고급 대형세단에 걸맞게 ▲기품있고 고급스러운 이미지의 외장 디자인 ▲운전자와 교감할 수 있는 고급스럽고 감성적인 실내공간 ▲국산 고급차 최고수준의 첨단 주행신기술과 지능형 감성 편의사양 ▲파워풀한 주행성능, 단단하고 안정적인 주행감성 및 강화된 안전성 등을 갖춘 플래그십 세단이다.
특히 THE K9은 현존 최고수준의 첨단 주행 신기술과 지능형 감성 편의사양을 전 트림 기본 적용하고, 한층 확대된 차체크기에 파워풀한 엔진 라인업을 탑재해 운전자에게 최상의 만족감을 선사할 ‘최고급 오너드리븐 세단’으로 만들었다.
THE K9은 ▲3.8 가솔린 ▲3.3 터보 가솔린 ▲5.0 가솔린 등 세 가지 모델로 운영되며, 판매가격은 3.8 가솔린 모델이 5490만~7750만원, 3.3 터보 가솔린 모델은 6650만~8230만원, 5.0 가솔린 모델은 9330만원이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