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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바람 바람 바람'에서 제니를 열연한 배우 이엘 <사진=NEW> |
[뉴스핌=장주연 기자] 배우 이엘이 독신을 고집하는 이유를 털어놨다.
이엘은 28일 진행된 영화 ‘바람 바람 바람’ 프로모션 인터뷰에서 “저는 독신주의자다. 지금 책임지고 사는 제 삶이 저한테 적당하다. 결혼이라는 건 사람과 사람의 결합 외의 것들이 많지 않으냐. 이런 책임과 의무를 제가 감당할 수 있을지 두렵다”고 운을 뗐다.
이어 “제가 겁도 많아서 책임져야 하는 걸 늘이는 게 겁이 난다. 그래서 결혼이 더 두렵다”며 “물론 어른들은 아직 임자를 못 만나서 그렇다고 하시지만, 전 영화 속 제니(이엘)처럼 흘러가는 대로 그냥 살고 싶다. 물론 그러다 결혼을 선택하게 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엘의 신작 ‘바람 바람 바람’은 ‘바람’의 전설 석근(이성민)과 뒤늦게 ‘바람’에 입문한 매제 봉수(신하균) 앞에 치명적인 매력의 제니가 나타나면서 꼬이게 되는 상황을 그린 어른 코미디. 체코 영화 ‘희망에 빠진 남자들(Men In Hope)’이 원작이다.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