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온라인·자판기' 추가…CJ프레시웨이, 사업 다각화·외형 확장에 열심

기사입력 : 2018년03월28일 11:42

최종수정 : 2018년03월28일 11:42

28일 주총서 전자상거래·자판기운영업 등 추가
지난해 매출 2조 넘어…"외형 확장에 노력"

[뉴스핌=장봄이 기자] 식음료업체들의 사업 다각화가 활발한 가운데, 식자재 유통·급식 전문기업인 CJ프레시웨이가 외형 확장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과 업계에 따르면 CJ프레시웨이는 이날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사업목적 추가를 위해 정관을 변경했다. 세부적으로 전자상거래·통신 판매업과 식기 세척·자판기 운영·광고 대행업 등 사업을 추가했다.

푸드코트 시설내부(참고사진) <사진=CJ프레시웨이>

CJ프레시웨이는 장기적으로 온라인 쇼핑몰 입점과 급식업체 사업 확장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단체급식 사업부가 영업을 하다보면 리조트 등 사업장에서 단체 급식과 함께 자판기 운영을 요구하는 업체들이 있어서 이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CJ프레시웨이는 전국 500여개 오피스·산업체·병원 등에서 단체급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해당 업체에 급식 외에도 식기세척이나 자판기 운영 사업을 추가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무인점포가 높은 관심을 받으면서 편의점·마트 등 유통채널에도 자판기 운영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또 자판기에서 판매하는 식음료 종류도 다양해지고 있어,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CJ프레시웨이는 식자재 사업과 온라인을 결합해 활용할 수 있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온라인몰 입점을 통해 식자재 판매와 자체 개발한 식음료 제품을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에도 파우치 음료 등을 선보인 바 있다.

지난해 CJ프레시웨이는 사상 처음으로 매출 2조원을 넘어섰다. 매출 2조5044억원, 영업이익 439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대비 7.6%, 109% 증가한 수치다. 특히 가정간편식이 크게 성장하면서 원재료 공급 등으로 매출 성장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올 초에는 충북 진천에 송림푸드 제3공장 준공식을 진행하고 본격적인 소스·HMR 시장 공략에 나섰다. 기존 소스 생산 프로세스를 이식하고 HMR 공략을 위한 다양한 제조 역량이 한층 강화됐다는 평가다.

송치호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식자재 유통산업의 외형 성장의 잠재성이 여전히 열려있어 긍정적으로 보인다"면서 "핵심 사업부인 식자재 유통사업은 분기별 성장이 지속되고 있지만, 예측불가능한 일회성 비용발생이나 최저 임금 우려가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장봄이 기자 (bom22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