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수정 기자] 연극 '쥐덫'이 오는 4월 8일까지 연장 공연을 결정했다.
MBC탤런트극단의 창단 공연 연극 '쥐덫'이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오는 4월 8일까지 약 2주간 SH아트홀에서 연장공연을 진행한다.
'쥐덫'은 런던의 살인사건과 연관돼 있는 몽크스웰 게스트하우스를 배경으로, 형사와 주인, 투숙객 사이에서 범인을 의심하며 펼치는 심리극이다. 예상을 뒤엎는 반전도 선사한다.
추리소설의 대가 아가사 크리스티의 'The Mousetrap'을 원작으로, 전 MBC PD이자 현재 MBC극단 대표인 정세호가 연출로 참여했다. 각색은 드라마 '올인' '구암허준' '아이리스' '주몽' 등 히트작을 쓴 최완규 작가가 참여했다.
브라운관에서 보았던 양희경, 임채원, 박형준, 정성모, 윤순홍, 이시은, 허윤정, 장보규, 김영석, 석정현, 차용학, 서상원, 정예훈, 이정화, 이호준 등 친숙한 탤런트들의 연기를 무대 위에서 생생히 감상할 수 있다.
MBC탤런트극단 측은 "이번 무대를 통해 연극의 정통성에 목말라 있을 관객들에게 소극장 공연의 진수를 보여주고자 한다"며 "앞으로 배우지망생들에게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마련, 단원을 모집하고 매니지먼트 활동과 지속적인 문화예술 활동으로 좋은 작품을 선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연극 '쥐덫'은 연장공연인 만큼 관객들에게 특별혜택으로 VIP석 2만8000원, R석 2만2000원의 파격적인 할인을 제공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사진 MBC탤런트극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