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홍규 기자] 여비서 등을 수차례 성폭행 의혹을 받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오는 19일 검찰에 출석한다.
여비서 성폭행 의혹을 받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9일 오후 서울 서부지검에 조사를 받기 위해 자진출석하고 있다. /김학선 기자 yooksa@ |
18일 서울서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오정희)는 안 전 지사가 19일 오전 10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된다고 밝혔다.
지난 9일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검 청사에 자진 출석한 데 이어 두번째 검찰 출석이다.
당시 검찰은 안 전 지사 측과 출석 날짜를 사전에 조율하진 않았지만 피고소인 신분으로 조사하기로 결정했고, 안 지사는 9시간에 걸친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검찰은 당시 안 전지사의 급작스런 출석으로 수사가 한정적으로 이뤄진 데다 지난 14일 '더좋은민주주의연구소(더연)' 직원 A씨가 안 전 지사를 업무상 위력에 의한 간음 등 혐의로 고소한 만큼 추가 고소 내용과 압수물에 대한 분석을 토대로 혐의 입증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