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美 모기지 금리 '들썩' 주택시장 찬바람

기사입력 : 2018년03월14일 23:52

최종수정 : 2018년03월15일 06:43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30년물 모기지 금리 5%까지 오르면 패닉 경고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상징적인 저항선 3.0%를 향해 치솟았던 10년물 미국 국채 수익률이 안정을 회복했지만 주택시장의 충격은 멈추지 않는 모습이다.

주택 대출 금리가 올들어 매주 상승세를 나타냈고, 이로 인해 모기지 시장에 균열이 발생하기 시작했다.

실리콘밸리의 고가 주택 <출처=블룸버그>

14일(현지시각) 미국 모기지은행연합(MBA)에 따르면 30년 만기 모기지(주택대출) 고정금리가 최근 4.69%까지 올랐다.

이는 2014년 1월 이후 최고치에 해당한다. 뿐만 아니라 주간 기준으로 집계하는 고정 모기지 금리가 연초 이후 매주 오름세를 지속했다.

전반적인 주택 가격 지표가 건재한 추이를 보이고 있지만 부동산 시장의 투자 심리가 위축되기 시작한 정황이 포착되고 있다.

무엇보다 주택 리파이낸스 신청이 지난주 2% 감소했고,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18% 급감한 것으로 파악됐다. 전체 모기지 신청 가운데 리파이낸스의 비중은 40%로 2008년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주택 매입을 위한 모기지 신청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 늘어나는 데 그쳤다. 지난달 금리가 가파르게 뛴 데다 인플레이션 상승 압박과 재무부의 국채 발행 증가, 여기에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상으로 인해 앞으로 모기지 금리가 상승할 것이라는 관측이 주택 시장에 한파를 일으키고 있다는 지적이다.

공급 부족이 주택 가격에 버팀목을 제공하고 있지만 가격 부담이 높은 상황에 금리가 상승 추이를 지속할 경우 충격이 작지 않을 것이라는 경고다.

부동산 리서치 업체 리얼터닷컴에 따르면 미국 주택 가격은 10년래 최고치로 뛰었고, 월간 모기지 부담은 지난해에 비해 13% 가량 상승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30년 만기 모기지 고정금리가 5%에 이를 경우 주택 매입 수요가 급감, 가격이 크게 흔들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부동산 리서치 업체 레드핀에 따르면 모기지 금리가 5%에 이를 경우 잠재적인 주택 투자자 가운데 25% 이상이 매입 계획을 보류할 전망이다.

한편 미국 모기지 금리는 2011년 이후 장기간에 걸쳐 5% 선을 밑돌았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