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한국테크놀로지 “스카이워스와 협업…中 전장사업 진출”

기사입력 : 2018년03월12일 14:45

최종수정 : 2018년03월12일 14:45

"디지털 클러스터 사업 집중…中 시장 점유율 확대 계획"
"스카이워스 영업망 통해 中 로컬 브랜드 업체들과 거래"

[뉴스핌=김형락 기자] 한국테크놀로지가 중국 가전업체인 스카이워스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중국 전장사업 진출을 본격화한다.

한국테크놀로지는 12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스카이워스와 전략적 협력 관계를 통한 중국 전장사업 진출 방안을 발표했다.

이병길 한국테크놀로지 대표이사가 12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중국 전장사업 진출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한국테크놀로지>

지난 2001년 코스닥에 상장한 한국테크놀로지는 주로 고수분 저급석탄 고품위화 사업, 비산먼지 제거 저장석탄 이송 컨베이어 사업을 영위해 왔다. 지난해 12월엔 자동차 부품업체 티노스를 인수하며 전장 기업으로 변모중이다.

중국 시장 진출과 관련해 한국테크놀로지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시스템(IVI), 디지털 클러스터(차량용 계기판) 개발과 제품 공급을 담당하고, 스카이워스는 중국 내 영업망과 자본력을 기반으로 제품 생산과 중국 영업과 판매를 담당할 예정이다.

이병길 한국테크놀로지 대표이사는 “올해부터 중국이 고급 차량뿐만 아니라 중저가 차량에도 디지털 클러스터를 장착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며 “한국테크놀로지가 디지털 클러스터 사업에 집중해 중국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엔 류구이빈 스카이워스 자동차 전장부문 부대표도 참석해 중국 전장사업 진출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스카이워스는 TV, 셋톱박스 중국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한 중국 대표 가전제품 기업이다. 지난해 기준 2조원 이상의 영업이익 올렸다고 류 부대표는 밝혔다.

류 부대표는 스카이워스가 기존 흑색가전 생산기업에서 전장사업 기업으로 발전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그는 “자동차 전장사업은 미래 핵심사업”이라며 “현대차 1차 벤더였던 티노스의 기술력과 과 경쟁사들보다 우수한 가격경쟁력을 토대로 중국 로컬 브랜드 업체들과 거래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테크놀로지는 스카이웍스와 중국뿐만 아니라 미국, 베트남 등 동남아 지역까지 전장 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양사는 미국 전장사업 진출을 위한 합자회사 설립을 준비중이다. 한미 FTA 관세 혜택 등의 이점을 활용해 미국 중저가 차량에도 제품 보급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한국테크놀로지는 베트남 탄콩(THANH CONG) 그룹과 전장부품 공급 계약을 통한 제품 공급도 진행중이다. 탄콩그룹은 10년전부터 현대자동차의 베트남 수입, 조립, 유통에 관한 독점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현대차 세단타입 자동차 조립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베트남산 제품들은 동남아 시장 수출시 관세혜택이 있어 가격 경쟁력을 확보와 향후 수요 확대에 큰 장점으로 작용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병길 한국테크놀로지 대표이사는 “과거 티노스가 그동안 현대차의 3% 마진 규율에 묶여 영업이익을 충분히 달성하지 못했다”며 “앞으로 한국테크놀로지는 영업처 다변화와 제품 다변화로 영업이익 증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김형락 기자 (roc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BTS 뷔, MLB 시구에 현지 중계진 극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BTS) 뷔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뷔는 26일(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경기 시작에 앞서 시구자로 마운드에 올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 뷔. [사진=빅히트뮤직] 2025.08.26 alice09@newspim.com 방탄소년단의 히트곡 'MIC Drop'이 장내에 울려 퍼진 가운데, 뷔는 밝은 미소와 함께 멋진 시구를 선보였다. 이어 뷔는 마운드에 다시 깜짝 등장해 LA 다저스의 시그니처 캐치프레이즈인 "잇츠 타임 포 다저 베이스볼(It's time for Dodger baseball!)"을 힘차게 외쳐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이 멘트는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중계진 빈 스컬리가 LA 다저스의 경기 시작을 알릴 때 사용하던 문구다. 뷔는 센스 있게 이를 직접 외쳐 다저스타디움 전체를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중계석에서는 "뷔는 글로벌 센세이션이다. 시구 소식을 발표하자마자 티켓 판매가 폭발적으로 늘었고 덕분에 정말 많은 관중이 경기장에 모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뷔가 시구자로 나온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예매 사이트 서버가 일시적으로 마비됐다. 온라인 티켓 판매 플랫폼 스텁허브에 따르면 이날 경기의 티켓 판매량은 평균 대비 5배 이상 급증했다. 중계진은 또한 뷔를 '의심할 여지 없는 초특급 스타'라고 칭하면서 그의 글로벌 브랜드 파워를 강조했다. 제구에 대해서는 "멋진 변화구를 던졌다. 당장 계약하자고 할 정도다"라고 극찬했다. 뷔는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데뷔 초 멤버들과 함께 LA 다저스 경기를 본 적이 있다. 오랜만에 다시 이곳에 오니 그때의 기억이 나고 재밌었다. 데뷔 초의 추억이 서린 곳에서 시구를 해 즐거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음에 또 좋은 기회가 온다면 더 제대로 배워서 다시 시구를 해보고 싶다. 아미(팬덤명) 분들과 야구 팬분들의 뜨거운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뷔가 속한 방탄소년단은 오는 2026년 봄 컴백을 목표로 음악 작업 중이다. 신보 발매와 함께 대규모 월드투어를 개최할 예정이다. alice09@newspim.com 2025-08-26 15:52
사진
장동혁, 김문수 누르고 국힘 새 당 대표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국민의힘 새 당 대표에 재선 장동혁 의원이 26일 당선됐다. 장동혁 신임 당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김문수 후보를 꺾고 당권을 거머쥐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김문수 당 대표 후보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8.26 pangbin@newspim.com 이번 결선투표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 동안 추가 투표를 거친 후, 당원 선거인단 투표(8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20%)를 합산한 결과다.  장 대표는 22만301표 김 후보는 21만7935표를 각각 득표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22일 제6차 전당대회를 열고 투표 결과를 발표했으나 과반 이상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김 후보와 장 후보의 결선 행이 확정됐다. 안철수 후보와 조경태 후보는 낙선했다. 당시 득표율 및 순위는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최고위원에는 신동욱·김민수·양향자·김재원 후보가 당선됐다. 청년최고위원은 우재준 후보가 선출됐다. 국민의힘 지도부를 구성하는 최고위원 및 청년최고위원은 반탄(탄핵반대) 3명(신동욱·김민수·김재원)과 찬탄(탄핵찬성) 2명(양향자·우재준) 구도다. 장 대표와 최고위원, 청년최고위원의 임기는 이날부터 시작된다. seo00@newspim.com 2025-08-26 1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