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평택고덕·파주 등 아파트 용지 공급 개시..중견건설사 관심 고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이달 수도권 7곳에서 총 12필지 입찰 공고
서울 접근성과 입지 양호..건설사간 입찰 경쟁 예고

[뉴스핌=이동훈 기자] 중견 건설사들의 움직임이 바빠지고 있다. 이달부터 수도권 택지개발지구에서 아파트(주상복합 포함) 용지가 본격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라서다. 

한동안 아파트를 지을 수 있는 공동주택용지가 공급되지 않아 '휴업' 상태에 있던 중견 건설사들이 다시 움직이고 있는 것. 주택사업이 주력 사업인 이들 중견 건설사들로선 ‘먹거리 확보'를 위해 공동주택용지를 반드시 확보해야한다.

당분간 수도권에서 택지개발지구가 추가로 지정될 가능성이 작다는 점도 이달 공급된 주택 용지의 가치를 끌어올리는 이유다.

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이달 수도권 7곳에서 총 12필지의 입찰 공고를 낼 예정이다. 모두 한 달 안에 입찰 신청서를 받아 땅 주인을 가린다.

우선 오는 9일 인천 검단지구 AA1·AB2블록을 입찰 공고한다. 모두 아파트를 지을 수 있는 땅이다. 인천검단은 인천 서구 원당동, 당하동, 마전동 일대(118만㎡)를 개발해 조성한다. 올해 공급 예정인 땅은 총 8필지다.

이중 이달 2개 필지가 이달에 공급된다. 내년 6~7월 이후 토지를 사용할 수 있다. 한때 분당급 신도시 개발계획이 수립됐던 검단지구는 오는 2023년 말 개발 사업이 끝나면 총 7만4736가구가 생활하는 주거지로 탈바꿈한다.

같은 날 인천 영종도에서 A7·A8블록과 경기도 시흥 장현 1필지(C-3)를 입찰 공고한다. 인천 영종도의 공동주택용지는 각각 5만3000㎡, 6만7000㎡ 면적이다. 모두 1000가구 이내로 분양하는 아파트다. 시흥 장현의 필지는 2만㎡ 규모로 전용 60~85㎡와 85㎡ 초과로 짓는다. 최고 25층, 총 345가구를 짓는다. 토지는 바로 사용할 수 있다.

2기 신도시로 조성돼 개발이 진행 중인 경기도 동탄2신도시 모습 <사진=이동훈기자>

경기도 평택고덕국제화지구도 관심 지역 중 하나다. 이달 13일 입찰 공고하는 A-22필지에서는 4만5000㎡ 면적에 최고 23층, 658가구를 지을 수 있다. 내년 12월 이후 토지를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오는 19일 파주운정과 파주운정3에서 총 3개 블록이 입찰 공고될 예정이다. 계룡대실과 화성동탄2, 고흥남계도 공급에 나선다.

파주운정3 지구는 경기도 파주시 다을동 일대 조성하는 택지지구다. 올해 공동주택용지 4개 블록이 시장에 나온다. 이중 2개 블록이 이달 입찰 공고되는 것. A13과 A14블록으로 각각 1778가구, 716가구를 짓을 수 있다. 올해 4월부터 토지사용이 가능하다.

이들 택지지구는 서울과 접근성이 좋은 지역이 많아 건설사의 입찰 경쟁이 뜨거울 전망이다. 통상 중견 건설사들은 대형사와 달리 LH가 공급하는 공공택지를 사들여 주택사업을 한다. 재건축·재개발과 같은 정비사업은 대체로 대형 건설사가 독차지하다 보니 중견 건설사는 택지를 매입해 직접 시행과 시공을 하는 경우가 많다.

더욱이 수도권 택지개발지구내 공동주택용지의 희소성은 더 높아지고 있다. 정부는 지난 2014년 9월 부동산대책으로 대규모 공공택지 및 추가 신도시 지정을 3년간 중단했다. 신규 지정이 가능한 시기가 돌아왔지만 아직 신규 공급계획을 정하지 못했다. 부동산 개발 방향을 도심재생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신규 개발지구 지정이 당분간 이뤄지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많다. 이렇다 보니 중견 건설사가 주택사업을 할 만한 땅이 부족해지는 상황이다.

LH는 올해 수도권 12곳에서 공동주택용지 43필지를 공급할 예정이다. 서울지역은 공급 필지가 없고 경기도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한 중견 건설사 주택사업부 임원은 “경기도 판교와 화성, 평택, 파주와 같은 2시 신도시 조성이 막바지 들어섰지만 신규로 공급하는 땅이 없어 주택사업에 애를 먹고 있다”며 “일부 사업성이 부족한 땅도 있지만 일거리 부족에 시달리는 건설사가 많아 올해 공동주택용지 입찰에 참여하는 건설사가 적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