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양진영 기자] 뮤지컬 '닥터 지바고'의 류정한이 함께 호흡하는 전미도, 조정은의 영원한 팬을 자처했다.
6일 샤롯데씨어터에서는 뮤지컬 '닥터 지바고' 프레스콜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오디컴퍼니 신춘수 프로듀서와 원미솔 음악감독, 배우 류정한, 박은태, 전미도, 조정은, 이정화, 최민철, 서영주, 강필석 등이 참석했다.
이날 류정한은 "조정은씨와 전미도씨의 팬이다. 이런 훌륭한 여배우들과 러브신을 한다는 게 굉장히 행운이다. 최고의 여배우들이 아닌가 싶다"고 말해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어 "두 분과 연기를 할 때마다 연기 스타일이 굉장히 다른데 하루 하루 다르게 만나 연기하면 에너지를 많이 받는다. 그 어떤 배우들보다 상대 배우를 돋보이게 해주는 에너지를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다른 작품에서도 이 두분과 연기를 하고 싶다. 영원히 팬이다"라고 칭찬을 이어갔다.
류정한과 함께 유리 지바고로 출연하는 배우 박은태는 '닥터 지바고'를 하면서 있었던 에피소드로 수염을 언급했다. 그는 "이번에 처음으로 수염을 붙여봤다. 여배우들한테 좀 미안하더라. 키스신을 하면 수염이 떨어진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뮤지컬 '닥터 지바고'는 지난 2012년 초연 이후 6년 만에 완전히 새로운 드라마와 무대로 돌아왔다. 류정한, 박은태, 전미도, 조정은, 이정화, 최민철, 서영주, 강필석 등이 출연하며, 오는 5월7일까지 샤롯데 씨어터에서 공연된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사진=오디컴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