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2~3곳 시범사업
공공임대주택 공급 추진
[세종=뉴스핌 한태희 기자] 노후 교도소 부지나 군 부대 유휴부지가 창업·벤처기업 지원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정부가 혁신성장 지원을 위해 국유재산 토지개발을 추진하기로 해서다.
기획재정부는 국유재산 토지개발을 위한 법적 근거가 지난 20일 국회에서 마련됨에 따라 앞으로 군 부대 등 공공시설 이전으로 확보되는 유휴 국유지 개발을 본격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기재부는 지방자치단체 및 관계 부처와 협의해 국유 재산 토지개발 시범사업을 먼저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빠르면 연내 부산 강서 원예시험장과 대전 교도소, 원주 군 유휴부지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한다.
기재부는 군 유휴부지 등을 혁신성장을 뒷받침하는 공간으로 활용할 뿐 아니라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는 용도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도심 내 유휴 국유지도 개발해 도시재생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추진한다.
대전 교도소 위치 <사진=뉴시스> |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