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 노원 비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매수 문의 끊겨
강남권 주요 재건축단지, 급등 부담으로 관망세 나타나기도
[뉴스핌=김신정 기자] 설 연휴 이후 정부의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 정상화 방안'이 발표 되면서 서울 재건축 아파트 매맷값 상승폭이 둔화됐다.
2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2월 넷째주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은 전주보다 0.15% 올라 전주(0.78%)보다 상승폭이 줄었다.
특히 재건축 추진 단지가 상당수 몰려 있는 양천구와 노원구는 재건축 안전진단 강화 발표 이후 매수 문의가 대폭 줄었다. 강남권 재건축 시장도 주춤했다. 부동산114는 주요 재건축단지의 경우 단기간 급등에 따른 부담으로 관망세가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이 기간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40% 올랐다. 송파(1.14%), 종로(1.14%), 성동(0.98%), 동작(0.87%), 광진(0.56%), 마포(0.54%) , 용산(0.49%), 영등포(0.47%), 강남(0.32%), 강동(0.28%), 성북(0.20%), 동대문(0.19%)이 올랐다.
송파구에서는 가격 급등에 따른 부담으로 주공5단지 가격이 떨어졌으나 잠실동이나 신천동, 방이동 등 대단지 아파트가 강세를 보이면서 상승을 견인했다.
신천동 진주와 잠실동 잠실엘스, 방이동 올림픽선수기자촌, 문정동 올림픽훼밀리타운은 500만원~1억원 정도 상승했다.
<표=부동산114> |
신도시와 경기, 인천 아파트 매매가격은 각각 0.14%, 0.02% 상승해 지난주와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광교(0.34%), 분당(0.26%), 위례(0.19%), 판교(0.14%), 동탄(0.12%), 평촌(0.10%), 일산(0.07%)이 올랐다.
전세시장은 보합세를 유지했다. 이번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대비 0.05% 올랐고 신도시와 경기, 인천은 각각 0.01%, 0.04% 하락했다.
서울은 종로(0.81%), 광진(0.26%), 동작(0.23%), 마포(0.14%), 용산(0.13%), 관악(0.10%), 성북(0.09%), 영등포(0.09%)가 올랐다.
신도시는 김포한강(-0.23%), 위례(-0.11%), 중동(-0.01%)이 하락했고 광교(0.07%) , 분당(0.02%), 일산(0.02%)은 소폭 상승했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