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김기남 삼성전자 사장, 전자정보통신진흥회 회장 선임

기사입력 : 2018년02월22일 13:02

최종수정 : 2018년02월22일 13:19

"전자·IT 산업의 지속 성장 위해 노력하겠다"
오는 23일 삼성전자 이사회 앞두고 현안에 대해서는 '침묵'

[뉴스핌=양태훈, 조아영 기자] 김기남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사장)이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 회장으로 선임됐다.

22일 KEA는 이날 서울 상암동 전자회관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김기남 사장을 KEA 회장으로 선임했다.

김기남 신임 KEA 회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신산업분야의 규제 완화와 지원정책 방안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미래 신산업 활성화 주도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 기반조성 ▲기업 경쟁력 강화 및 전문인력 양성 ▲정부와 산업계의 원활한 소통 역할 확대 등 전자·정보기술(IT)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지원방안을 밝혔다.

김기남 신임 회장은 "전자·IT 산업의 역량을 결집하고, 신흥 강소기업의 젊은 경영자와 노력해 우리나라 전자·IT 산업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겠다"며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미래 신사업의 확대도 적극 추진,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상생협력 및 역량 강화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EA 정기총회에서 신임 회장으로 선임된 김기남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사장). <사진=조아영 기자>

또 "특허 분쟁해결, 환경규제 개선 등의 기업 맞춤형 지원을 통해 대기업과 2·3차 협력사 기반의 산업혁신구조를 적극 지원하고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 등의 제조혁신도 지원하겠다"며 "자율주행카, 커넥티드카 등의 신기술 전문인력 양성에 대한 지원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다만, 김 회장은 오는 23열 열리는 삼성전자 이사회를 앞두고 주요 현안과 관련된 질문에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석방 이후 공식 석상에 모습을 나타내고 있지 않는 가운데 이번 이사회에서 정기 주주총회의 주요 안건이 정해질 예정인 만큼 조심스러운 모습이다.  

재계에서는 내달 23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가 이 부회장의 경영복귀를 알리는 첫 공식 무대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사업적으로는 미국과 중국의 통상압박이 강화되는 가운데 지난해 말 선임된 김기남 삼성전자 DS부문장과 고동진 삼성전자 IT·모바일(IM)부문장(사장), 김현석 소비자가전(CE)부문장(사장)에 대한 사내이사 선임 건이 다뤄지는 중요한 자리인 만큼 경영복귀 선언이 시기적절하다는 것.

이에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사회와 관련된 내용은 밝힐 수 없다"며 조심스런 입장을 내놨다. 

[뉴스핌 Newspim] 양태훈 기자 (flam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이용자 1천명, 공동손배소 예고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SK텔레콤(SKT) 유심 정보 해킹 사태와 관련해 이용자 1천여 명이 SKT를 상대로 집단 손해배상 청구 공동소송을 예고했다. 법무법인 대륜은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소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주 또는 늦어도 다음 주 초에는 약 1000명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1인당 손해배상 청구 금액은 100만원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손계준 법무법인 대륜 변호사가 21일 오후 SK텔레콤의 유심(USIM) 정보 유출 사태 고발인 조사를 위해 서울 중구 남대문경찰서에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법무법인 대륜은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와 보안 담당자 등을 정보통신망법 위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배임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2024.05.21 yym58@newspim.com 대륜은 "집단소송 신청자는 1만 명 이상이나 서류 취합까지 완료된 분들에 한해서만 1차 민사소장 접수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해당 소장을 접수한 이후에도 2차 소장 모집을 계속할 계획이다.  대륜은 "역대 최대 규모의 유심정보 유출 사고로, 장기간 해킹에 노출된 정황이 있으며 피해자들은 유심 교체 등으로 현실적인 불편을 겪었다"면서 "SKT는 보안에 소홀한 반면 높은 영업이익을 유지해왔고, 지금까지도 피해 규모나 경위에 대해 충분히 밝히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점을 종합하여 1인당 100만 원의 위자료 청구가 정당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 "SKT는 고객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보보호에 있어 구조적인 소홀과 의도적인 비용 감축 정황이 확인된다"고 주장했다. 공동소송이란 원고 또는 피고 혹은 그 쌍방이 여러 사람일 경우, 즉 소송주체가 다수일 경우를 의미한다. 이번 사건처럼 다수에게 피해가 발생했을 때 다수의 피해자가 함께 소송에 참여한다.  앞서 대륜은 지난 1일 SKT 유영상 대표이사와 SKT 보안 책임자를 업무상 배임과 위계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으며 전날(21일) 남대문경찰서에서 고발인 조사를 받았다. geulmal@newspim.com 2025-05-22 12:49
사진
폭스콘 "AI 데이터센터, 단계 건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세계 최대 전자 위탁생산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함께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최대 100메가와트(MW) 규모로 단계적으로 건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25 컴퓨텍스 타이베이' 기조연설에서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엄청난 전력이 필요한 만큼, 단계적으로 구축할 것"이라며 "1차로 20메가와트 규모로 시작한 뒤, 40메가와트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며, 궁극적으로는 100메가와트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전날 엔비디아가 대만을 대표하는 제조 기업 TSMC·폭스콘 및 대만 정부와 함께 초대형 AI 생태계를 대만에 구축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후속 설명이다. 2024년 10월 8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폭스콘 연례 기술 전시회에 전시된 폭스콘 전기이륜차 파워트레인 시스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5.14 kongsikpark@newspim.com 류 회장은 "전력은 대만에서 매우 중요한 자원"이라며 "공급 부족이라는 표현은 쓰고 싶지 않지만, 이를 감안해 여러 도시를 대상으로 부지를 분산하는 방식으로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시설은 대만 남서부 가오슝시에 우선 들어서며, 나머지는 전력 여건에 따라 다른 도시로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류 회장의 키노트 무대 위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황 CEO는 "이번 AI 센터는 폭스콘, 엔비디아, 그리고 대만 전체 생태계를 위한 시설"이라며 "우리는 대만을 위한 AI 팩토리를 만들고 있다. 여기에는 대만의 350개 파트너사가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확보를 통해 AI 학습 및 추론 속도를 크게 높이고, 대만 내 AI 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koinwon@newspim.com 2025-05-20 23: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