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삼성'의 반도체 대규모 투자, 이재용의 선택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7일 경영위원회 통해 '평택 반도체 제2생산라인 공사' 결정
"대외적 불확실성 속 대규모 투자에는 오너 의사결정 필요해"

[뉴스핌=양태훈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1위 반도체 기업을 수성하기 위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결단을 기다리고 있다. 대외적 불확실성이 갈수록 늘어나는 상황에서 이에 대비한 대규모 투자 및 경영전략 수립을 위해서는 오너인 이 부회장의 전략적인 선택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7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경영위원회를 열고, 평택 반도체 제2생산라인의 기초 골조공사를 위한 안건을 의결했다.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의 추격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올해 중국 업체들의 메모리 반도체 시장 진입까지 전망되는 상황에서 중·장기적인 대비책을 내놓은 셈이다.

반도체 업계 한 관계자는 "평택 제1생산라인에 대한 투자금액에 비춰 대략 제2생산라인에도 30조원 가량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하지만, D램과 낸드플래시의 업황에 따라 금액이 더 늘어날 수도 있다"며 "제품의 비중을 어떻게 할 것인지는 상대적인 수요를 고려해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 받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5일 오후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를 나서고 있다. /이형석 기자 leehs@

실제로 삼성전자는 그간 반도체 생산라인을 먼저 건설한 뒤 이후 반도체 업황에 따라 필요한 장비를 반입해 제품을 생산하는 전략을 펼쳐왔다. 하지만, 이번 평택 반도체 제2생산라인 투자와 관련해서는 급변하는 시장 상황을 고려해 이 부회장의 전략적 의사결정이 반영된 투자가 이뤄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중국이 시장에 진입해 반도체 업황을 안 좋게 하면 투자를 더욱 확대해 중국의 신규 투자를 막거나 아니면 투자를 줄여 이익을 늘리는 두 가지 전략을 놓고 의사결정을 해야 할 상황에 처해있다"며 "중국이 시장에 진입하고 경쟁업체들의 생산량이 늘어나면 삼성전자가 장비반입 등의 양산계획 자체를 변경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내부에서는 당장 이 부회장이 평택 반도체 제1라인의 2층 투자에 대해서도 의사결정을 해주길 기대하는 눈치다. 현재 투자계획에 대한 논의를 활발히 진행 중이지만, 이는 평택 반도체 제2생산라인과 중국 시안의 반도체 생산라인에 대한 투자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부담감이 크다는 게 이유다.

삼성전자 한 관계자는 "평택 반도체 제2생산라인의 기초 골조공사는 공사 기간이 여유가 있어 업황을 보고 천천히 투자계획을 수립할 수 있지만, 평택 반도체 제1생산라인 2층에 대한 투자는 경쟁업체들이 공급을 늘리는 상황에서 당장 투자비중을 낸드플래시냐 D램으로 어떻게 가져가느냐 하는 문제로 고심이 매우 깊은 상황"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공장 항공사진 <사진=삼성전자>

반도체 업계에서는 우선 삼성전자가 평택 제1생산라인 2층에 대한 투자는 D램 비중을 높이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보고 있다. 3D 낸드플래시의 경우, 이미 공급량이 충분해 미세공정 기반의 D램을 통해 경쟁업체들과의 격차를 벌리는 전략을 쓸 가능성이 높다는 게 이유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D램(DDR4 4Gb 기준)의 평균가격은 지난달 말 3.81달러로 전월 말 대비 6.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D램 가격은 지난 한 해 동안에만 85.1% 올랐는데 반면, 낸드가격(128Gb·MLC 기준)은 5.6달러로 지난 9월 말 이후 4달 연속 같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송명섭 연구원은 "이 같은 낸드플래시 업황 때문에 삼성전자가 평택 반도체 제1생산라인도 3D 낸드플래시 전용으로 하려다 D램이 들어가게 된 것"이라며 "평택 반도체 제2생산라인도 업황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양태훈 기자 (flam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히든스테이지' 공모 시작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봄꽃이 피어오르는 3월, 올해 4회째를 맞은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가 총상금 1200만원을 내걸고 16일부터 4월 24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 [자료= 히든스테이지 사무국]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하는 이 대회는 대상 500만원,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최우수) 300만원, 우수상·루키상 각 200만원으로 상금을 구성했다. 특히 이 무대는 청년 음악인들에게 더없이 반가운 기회다. 나이·성별·국적 제한 없이 국내에서 음악 활동이 가능한 싱어송라이터라면 누구든 지원할 수 있다. 인디씬을 떠돌며 자신만의 음악을 다듬어온 청년 뮤지션들의 첫 도약대가 될 수 있다. 상금에 그치지 않고 본선 진출자 전원에게 라이브클립 제작 기회를, 대상 수상자에게는 음원 발매 기회까지 제공해 실질적인 커리어 발판을 마련해준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씨앗이 싹을 틔우는 봄처럼, 히든스테이지는 무명의 청년 뮤지션들이 세상에 처음 이름을 알리는 무대이기도 하다. 지난 3년간 수많은 음악인의 등용문이 돼온 이 무대는 장르·스타일을 가리지 않고 오직 '자신만의 음악'으로 승부하는 싱어송라이터를 찾는다. 미발표 창작곡 음원(MP3)과 실연 영상, 가사지, 프로필 사진을 사무국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1차 온라인 심사를 통해 5월 중순 20~30팀의 본선 진출자를 선발하며, 6~8월 서울 여의도 뉴스핌 스튜디오에서 매주 유튜브로 경연 영상을 공개한다. 최종 결선은 9월 공개 무대에서 펼쳐진다. 자세한 참가 방법은 히든스테이지 공식 홈페이지(https://hiddenstage.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fineview@newspim.com 2026-03-16 09:17
사진
김소영 피해자 3명 추가 확인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서울 강북구 모텔에서 약물 연쇄살인 사건 피의자 김소영이 3명에게 추가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관계자는 16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피해자 3명이 추가로 확인돼 특수상해 혐의로 추가 입건했다고 밝혔다. 강북 모텔 연쇄살인 피의자 20세 김소영 [사진=서울북부지방검찰청] 경찰은 피해자 3명 모발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보냈다. 감정 결과 1명은 동일한 향정신성의약품이 검출됐다. 나머지 2명 중 1명은 미검출, 1명은 회신대기 상태다. 김소영은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향정신성의약품인 벤조다이아제핀계 약물이 섞인 음료를 건네 1명의 의식을 잃게 하거나 2명을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수사 초기 김소영 신상 정보를 공개하지 않은 데 대해 살인 고의성을 입증할 증거가 충분히 확인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국수본 관계자는 "피의자가 당시 혐의를 부인하는 상황이었고 구속 수사기간이 10일 밖에 안돼 중대범죄수사공개법 관련 요건을 갖췄다고 보기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법률상 요건에 대해 적극 판단하면서 관련 사례집을 작성해 일선에 배포하고 현장 직원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신상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으나 서울북부지검은 지난 9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 심의 결과를 바탕으로 김소영 얼굴과 성명, 나이 등 신상정보를 공개했다. 서울북부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김가람)는 지난 10일 김소영을 살인 및 특수상해,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김소영에 대한 첫 공판은 다음달 9일 오후 서울북부지법에서 열린다. krawjp@newspim.com 2026-03-16 13:5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