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해군력, 韓·日·印 3국 합친 것 보다 강해
[뉴스핌= 이홍규 기자] 중국의 공군력이 미국과 대등한 수준으로 급속히 강화하고 있다.
지난 14일 일본 산케이신문는 영국의 유력 싱크 탱크인 국제전략연구소(IISS)가 이날 발표한 '밀리터리 밸런스 2018'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사진=블룸버그통신> |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이 신형 장거리 공대공 미사일 'PL15'를 개발하고, 올해 실전 배치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러시아와 함께 공군력을 미국과 대등한 수준으로 급속히 강화하고 있다.
신문은 연구소가 "냉전 붕괴 이후 미국과 그 동맹국이 당연하게 지배해온 하늘의 우위가 흔들리는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전했다.
중국은 국방비를 지속해서 늘려 연구와 개발, 생산 부문에서 급속하게 진전을 이뤄 군의 현대화를 추진하고 있다. 작년에 중국이 공식 발표한 국방비만 해도 1505억달러로 일본의 460억달러의 약 3배다.
한편, 대만의 중국시보는 IISS 보고서를 인용해 지난 2000년 이후 중국이 항공모함, 구축함, 잠수함, 순양함, 프리깃함 등 해군 함정을 급속하게 늘려왔다고 보도했다.
중국의 함정 건조능력이 이미 한국, 일본, 인도의 합계를 뛰어넘었다는 평가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