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 강국 노르웨이, 독일 제치고 열흘만에 1위
일본, 고다이라 나오 금메달로 한국 바짝 추격
[ 뉴스핌=평창특별취재팀 ] 평창 동계올림픽 열흘째인 18일, 한국은 여자 스피드스케이팅에서 '빙속여제' 이상화가 값진 은메달을 추가한 가운데 9위를 기록했다.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위원장 이희범)에 따르면 한국은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로 9위에 자리했다. 1개의 은메달이 오늘 이상화가 따낸 값진 메달이다.
18일 오후 강원도 강릉 스피드 스케이팅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스피드 스케이팅 500m 경기에 출전한 한국 이상화가 37초 33을 기록, 은메달을 확정짓고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18평창사진공동취재단 |
이상화는 강릉스피드스케이드경기장에서 열린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500m 경기에서 37초33의 기록으로 2위를 기록했다. 경기후 눈물을 왈칵 쏟아낸 그는 취재진에게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이상화보다 한조 앞서 경기를 펼친 '숙명의 라이벌' 고다이라 나오가 36조95의 올림픽 신기록을 세워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고다이라 나오의 기록으로 일본은 금메달 2개, 은메달 5개, 동메달 3개로 10위에 자리했다.
노르웨이는 스키 강국답게 남자 스키 슬로프스타일 결승(외스타인 브라텐)과 남자 크로스컨트리 4x 0km 계주에서 금메달을 추가하며 오늘 금메달이 없던 독일을 체지고 1위로 올라섰다. 현재까지 금메달 9개, 은메달 9개, 동메달 8개를 확보했다.
프랑스는 남자 바이애슬론 단체출발 15km 경기에서 '바이애슬론 황제' 마르탱 푸르카드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현재 순위는 금메달 4개, 은메달 2개, 동메달 4개로 7위다. 러시아에서 한국으로 귀화한 티모페이 랍신은 이 종목에서 25위를 기록했다.
오스트리아는 '알파인스키 황제' 마르셀 히르셔가 알파인스키 남자 대회전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100분의1초를 다투는 이 종목에서 은메달을 가져간 노르웨이 헨리크 크리스토페르센보다 1초27이나 빨랐다. 오스트리아는 현재 금메달 4개, 은메달 2개, 동메달 4개로 프랑스와 공동 7위다.
한편, 3위는 네덜란드(금6 은5 동2), 4위는 캐나다(금5 은5 동6), 5위는 미국(금5 은3 동2), 6위는 스웨던(금4 은3) 등이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