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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문화] 공연·연주·전시 가득한 강원도를 제대로 즐기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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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공연 월화전 <사진=강원도>

[뉴스핌=평창특별취재단] 설 연휴기간 평창문화올림픽의 꽃이 활짝 핀다. 강원도 평창, 강릉, 원주 일대에서는 관람객을 위한 공연, 퍼포먼스, 전시, 음악회가 풍성하게 마련됐다.

◆'창작공연 월화전' 연극·무용 등 볼거리 풍성
16일(오후 7시30분)과 17일(오후 3시30분, 오후 7시30분) 강릉단오제전수교육관에서 '창작공연 월화전'이 관객과 만난다.

'월화전'은 지금까지 구전으로만 전해오던 강릉 대표 설화 '무월랑과 연화낭자'의 이야기가 바탕이 된 극이다. 설화는 신라시대 연화 낭자와 무월랑 도령이 강릉에서 만나 사랑을 꽃피우고 위기를 맞이하지만, 산비한 황금잉어가 이들의 인연을 맺어준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연극, 무용, 음악 등이 총망라돼 볼거리가 가득하다.

이번 공연은 강릉예총 예술단체들의 협업으로 지역 예술인들이중심이 되어 기획됐다. 이후 올림픽 문화레거시로 상설 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자유관람석에 무료 입장이다. 사전에 배부된 초대권 소지자가 우선 입장할 수 있고 강릉 예총사무관가 강릉 시내에 위치한 말글터서점, 단오제전수교육관, 명주예술마당, 임당생활문화센터에서 받을 수 있다.

◆원주 윈터 댄싱카니발2018, 유키 구라모토 공연까지

원주 댄싱카니발 공연 <사진=강원도>

지난 10일 강원도 원주 치악체육관에서는 '원주 윈터 댄싱카니발'이 열렸다. 평창 동계올림픽 전 국민 올림픽 붐업 조성과 전 세계인과 춤을 통해 하나가 되는 문화올림픽을 실현하기 위해 개최됐다. 오는 18일까지 원주 치악체육관, 치악체육관 옆 야외돔공연장, 치악예술관에서 한국무용, 발레, 폴카, 탱고 등 총 8가지 장르가 혼합된 월드 댄스스테이지를 볼 수 있다.

설연휴 기간인 15일~18일 오후 1시에는 윈터 프린지 페스티벌이 열린다. 윈터 프린지 페스티벌은 윈터 댄신카이발과 미니콘서트 공연이 펼쳐지는 행사다. 원주매지농악보존회와 세계 1위 비보이 진조크루(JINJO CREW)를 비롯한 수준 높은 56개 팀 전문 예술공연단체의 비보잉, 뮤지컬, 오케스트라의 공연이 펼쳐진다.

원주매지농악보존회는 역동적인 모듬북 퍼포먼스와 대금과 태평소, 가야금의 색채를 더해 한국의 멋을 보여준다. 진조크루는 세계최초로 월드 5대 메이저 대회를 모두 석권한 댄스그룹으로 열정적인 퍼포먼스를 선사할 예정이다.

18일 오후 3시 원주 치악예술관에서는 유키 쿠라모토의 신년 콘서트를 볼 수 있다.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피아니스트 유키 구라모토는 편안 감성과 차분한 선율로 Romance, Lake Louise, Warm Affection 등 훌륜한 연주를 선보인다.


◆강릉올림픽파크와 평창올림픽 플라자, K-POP 공연

2월17일 라이브사이트 공연 일정 <사진=평창조직위>

강릉올림픽파크와 평창올림픽플라자에서는 설 명절 연휴에 찾은 관중들의 응원 분위기를 북돋을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밴드 공연과 평창의 지역 문화 공연을 라이브사이트를 찾은 관중에게 선보인다.

서울 광화문광장과 DDP, 대전(엑스포 광장), 광주(국립아시아문화의전당)에 설치된 상설 라이브사이트, 그리고 전국 17개시도를 순회하는 이동형라이브사이트에서 경기중계와 공연, 전시 체험을 제공하고 있다. 각 라이브사이트 위치 및 세부 프로그램은 문화올림픽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

강릉 올림픽파크에 위치한 라이브사이트에서는 매주 K-POP 콘서트게 진행된다. 오는 17일, 23일에는 BAP, 구구단, 백지영, 노브레인, 다이나믹듀오, 리듬파워 등 국내 최정상급의 가수들이 출연할 예정이다.

◆강원국제비엔날레, 설치미술·회화 맘껏 즐긴다

 라파엘 고메즈 바로스의 'House Taken'(위), 김승영의 '바벨 타워' <사진=강원비엔날레>

지난 3일 개막한 강원국제비엔날레가 관람객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10일까지 총 7만 여명의 관람객이 비엔날레를 다녀갔다.

비엔날레 예술 총감독을 맡은 홍경한 미술평론가는 이번 강원국제비엔날레 2018의 키워드를 파격적으로 내세웠다. 현실을 직시하는 주제 '악의 사전'이다. 이는 화합과 상생, 평등과 평화, 인본주의에 입각한 '올림픽' 정신을 갖고 '인간 가치' 회복을 위한 문제의식을 제기한다.

비엔날레에에 참여한 미술작가는 23개국, 58여팀이이고, 전시장에는 110여 작품이 놓여있다. 참여국에 카자흐스탄, 아프가니스탄, 모잠비크, 시리아, 콜롬비아, 파키스탄이 포함돼 다양한 문화와 가치관을 엿볼 수 있다. 

콜롬비아 출신의 라파엘 고메즈 바로스는 'House Taken'(집 점령)이란 작품을 선보인다. 건물 내부에 배치된 400여 개의 개미 조각을 통해 실향과 강제 이주, 이민자들의 '뿌리 뽑힘'에 대한 문제를 던진다. 이러한 문제의 원인은 민족주의, 인종주의, 이념갈등, 지역갈등 등이다. 이민자와 난민 문제에 주목할 수 있는 시사점이 된다. 이외에도 영상, 설치, 사운드 아트 등 장르 간 경계를 넘나드는 작업을 해온 작가 김승영은 '바벨 타워'로 다른 언어를 가진 사람들과의 역사와 정체성에 대해 풀어낸다.

한편 강원국제비엔날레2018은 패럴림픽이 끝나는 3월 18일까지 진행되며, 강릉녹색도시체험센터를 지나는 문화올림픽무료셔틀버스와 시내순환버스(202, 202-1)가 20~30분 간격으로 운영된다. 관람비는 무료다.

입장권(경기, 문화올림픽) 소지자의 경우 평창 올림픽플라자와 강릉 올림픽파크를 포함한 각종 문화행사 관람은 물론, 영동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휴게소 서비스, 셔틀버스 무료 이용, 일부 올림픽 후원사 상품 할인 등의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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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故 윤석화 문화훈장 추서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최휘영 장관은 19일 오후 5시 30분에 고(故) 윤석화(향년 69세) 빈소를 방문해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하며 조문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고(故) 윤석화의 빈소가 19일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고인은 2022년 뇌종양 수술을 받고 투병을 이어 왔다. 발인은 21일 오전 9시. 2025.12.19 photo@newspim.com 아울러 정부는 한국을 대표하는 연극배우로서 오랜 기간 한국 공연예술계 발전에 기여한 배우 윤석화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문화훈장 추서를 추진한다. 고 윤석화는 1975년에 연극 '꿀맛'으로 데뷔한 이후 연극 뿐 아니라 뮤지컬, 드라마, 영화 등 다방면으로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 왔다. 연극 '신의 아그네스' '마스터클래스', 뮤지컬 '명성황후'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폭 넓은 연기 영역을 보여주었고, 다수의 연극상·백상예술대상 등을 수상하며 한국 공연예술계를 대표하는 배우로 평가받아 왔다. 배우 활동과 더불어 연출가, 설치극장 '정미소' 대표로서도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한국연극인복지재단 이사장을 역임하여 연극계 발전에 다방면으로 기여했다. jyyang@newspim.com 2025-12-19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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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가 '이재명 사무관' 경계령 [세종=뉴스핌] 나병주 기자 = 정부 업무보고에서 보여준 이재명 대통령의 '예리하고 꼼꼼한' 질문이 관가를 잔뜩 긴장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담당사무관이 아니라면 알기가 쉽지 않은 내용까지 놓치지 않는 예리함에 관가에서는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 예상 못한 '정원' 질문에 기후부 '멘붕'…장관·국장 모두 답변 못해 이 대통령은 지난 17일 오후 기후에너지환경부 업무보고에서 "왜 기후부는 정원이 2930명인데 현원이 2973명으로 초과됐느냐"는 '깜짝' 질문으로 모두를 당황하게 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질문에 김성환 장관은 물론 기후부 간부들 모두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고 20초가량 침묵이 이어졌습니다. 이 대통령이 담당국장이 누구냐며 재차 묻자 그제야 정책기획관(국장)이 "자세히 확인은 못 했지만 긴급하게 필요한 것에 대해 추가 고용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엉뚱한 대답을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업무보고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라는 특별한 상황이 있었지만, 기후부는 그런 상황이 없었는데 정원 초과된 게 이상하다. 원래 환경부 시절부터 추가가 됐는지, 아니면 기후부로 전환되면서 추가된 건지 답해달라"며 재차 물었습니다. 이에 김성환 기후부 장관이 "환경부에서 추가됐을 것으로 보인다"고 모호하게 답하자, 이 대통령은 "추정으로 답하지 말라"며 확답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의 질문에 답하는 사람은 결국 아무도 없었습니다. <뉴스핌>이 확인한 결과, 이유는 엉뚱한 곳에 있었습니다. 인원을 산정하는 과정에서 육아휴직자 51명을 현원에 포함하는 실수를 저질러 벌어진 해프닝이었습니다. 결국 현재 기후부 현원은 2922명으로 정원보다 8명이 적어 오히려 인력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다행히 상황파악 후 업무보고가 끝나자마자 이 대통령에게 보고해 오해는 풀었다고 하네요. ◆ 李대통령 예리한 질문에 관가 긴장…'이재명 사무관' 별명 생겨 이번 해프닝에 대해 기후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온실가스 감축, 재생에너지, 탈탄소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만반의 준비를 했지만 예상치 못한 질문에 '한방' 얻어맞은 셈이죠. 사실 인원현황은 기후부 업무보고 1페이지에 제일 처음 나와 있는 내용이에요. 대부분의 사람은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넘어가는 부분이지만, 이 대통령은 이를 놓치지 않고 꼼꼼히 살펴본 거죠. 기후부 관계자는 "사실 이번 건은 실무를 담당하는 과장도 놓칠 수 있는 내용이다"며 "전혀 예상하지 못한 질문에 깜짝 놀랐다"고 혀를 내두르기도 했어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17일 오후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년도 업무보고'에서 이재명 대통령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스핌TV 갈무리] 2025.12.17 dream@newspim.com 작은 부분까지 세세하게 확인하는 대통령의 모습에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실무자인 사무관 같은 대통령의 꼼꼼함에 관가는 앞으로 있을 보고에 대해 부담감이 커졌습니다. 다만 지나치게 꼼꼼한 모습에 아쉬움을 표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A 씨는 "대통령이 공식석상에서 지적하기엔 사소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국민이 지켜보는 만큼 현안에 더 집중했으면 어땠을까 싶다"고 아쉬움을 전했습니다. 실제로 이 대통령은 최근 고(故) 김용균 씨 때와 비슷한 사고가 다시 발생한 서부발전에 대해서는 별다른 지적 없이 넘어갔습니다. 이 대통령이 서부발전 사장에게 질문한 시간은 답변을 합쳐도 약 10초에 불과했습니다. 앞으로 관가에는 '이재명 사무관'의 꼼꼼함을 경계하라는 '경계령'이 내려졌습니다. 작은 숫자 하나도 놓치지 않는 그의 꼼꼼함이 국정 운영의 새로운 기준이 될지, 아니면 과도한 긴장으로 작용할지 주목됩니다. lahbj11@newspim.com 2025-12-1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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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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