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일반

속보

더보기

페더러전 앞둔 정현의 평행이론... ‘준비된 제2 조코비치’ (호주오픈 테니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정현(왼쪽)이 호주오픈 4강전에서 페더러와 맞대결을 펼친다. <사진= AP/뉴시스>

[뉴스핌=김용석 기자] 정현이 ‘테니스 황제’ 페더러를 상대로 세기의 매치를 펼친다.

노박 조코비치(세계랭킹 14위·세르비아)를 2018 호주오픈에서 3-0으로 완파한 정현(22·랭킹 58위)은 이미 외신으로부터 ‘제2의 조코비치’라는 평가를 받았다. 조코비치(30)가 펼친 젊은 시절의 플레이가 정현과 비슷하기 때문이다. 조보비치와의 대결 때 해외매체는 ‘조코비치와 조코비치’의 대결이라며 뜨거운 관심을 표했다.

정현은 8강전에서 다크호스 테니스 샌드그렌(랭킹 97위)을 완파하고 '세계랭킹 2위' 페더러와의 결전을 앞두고 있다. 그리고 10년전 조코비치가 페더러를 격파하고 전성기를 구가했듯이 ‘제2의 조코비치’라는 별명을 달고 그를 맞는다.

조코비치, 2008년 페더러 상대로 승리

조코비치는 지금으로부터 10년전인 2008년 호주오픈에서 로저 페더러와 대결했다. 준결승에서 당시 세계 랭킹 1위였던 페더러를 상대로 조코비치는 타이브레이크 접전 끝에 그를 꺾었다. 이후 결승에서 조윌프리드 총가를 꺾어 생애 첫 그랜드 슬램에 등극, 이후 세계랭킹 1위로 테니스계를 평정했다.

이제 톱랭커를 꿈꾸는 정현이 페더러를 상대한다. 이전 자신과 조코비치의 대결을 기억하는 페더러는 경기전 공식 인터뷰에서 “정현은 조코비치처럼 수비가 수준급인 선수 같다. 호주 오픈에서 조코비치를 꺾는 다는 것은 아주 어려운 일이다. 움직임이 대단히 이상적이었다. 연구가 필요하다”고 경계했다.

이어 37세 노장 페더러는 정현의 상승세를 “잃은 게 없다”는 한마디 말로 표현했다. 그리고는 “공격적인 플레이”로 22세 신예의 패기를 막겠다고 밝혔다. 페더러는 통산 19번의 메이저대회 우승으로 이 부문 최다 보유자이며 호주오픈도 5차례나 우승을 거머쥔 선수다. 무실점 경기로 인해 그의 별명은 ‘미스터 퍼펙트’이다.

좌절 뒤 더욱 단단해진 정현, "아직 안끝났다"

한국인 최초로 메이저대회 4강 진출의 신화를 정현은 멈추지 않는다. 좌절이 그를 더 강하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2014년 인천 아시안 게임 남자 복식 금메달로 군 면제를 받은 정현은 이듬해 슬럼프에 빠졌다. 정현은 처음으로 돌아왔다, 투어를 포기하고 자신의 단점을 고쳤다. 세계 대회에서 약점으로 지적 받던 서브 속도를 시속 180km대로 높혔다.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배에는 탄탄한 복근이 생겼다. 단단해진 근육과 함께 그는 살아났다. 2017년 4월 바르셀로나 오픈 단식 8강전에서 세계 1위 라파엘 나달(32·스페인)과 타이브레이크 접전을 펼쳤다. 0-2로 패하긴 했지만 값진 경험이었다. 이후 11월 ATP투어 차세대 제너레이션 우승으로 새해를 맞은 그는 대한민국 테니스 역사를 모두 바꾸고 있다.

정현은 테니스 황제 페더러의 대결을 앞두고 자신의 SNS에 “흥분된다. 아직도 안 끝났음을 알려드린다. 저를 위해서 우리나라를 위해서 많은 응원 부탁드리겠다. 대한민국온파이어”라는 글을 올려 여기에 멈추지 않고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정현과 페더러의 대결은 사상 처음이다. 2018 호주오픈에서 페더러는 무실세트로 전 경기를 3-0 완승으로 끝냈다. 빠른 승부로 체력을 비축한 것이다. 정현의 돌파구는 체력을 바탕으로 한 장기전이다. 또 1세트를 따냈을 경우 승률이 무려 86%(48승8패)였지만 1세트를 내주었을 때는 15.9%(7승 37패)로 저조했다. 그만큼 1세트 승리가 중요하다.

정현이 4강에 진출했을 때 호주오픈 공식 홈페이지는 정현의 어머니 김영미씨(49)가 하트를 그리는 모습을 게재했다. 이와함께  ‘아들이 그랜드슬램 4강에 올랐을 때’라는 타이틀을 달았다. 역시 테니스 교사 였던 아버지 정석진(52)씨와 친형 정홍(25·현대해상)도 숨 죽여 다시한번 정현을 곁에서 응원한다.

정현과 페더러의 4강전은 1월26일 오후 5시30분 열린다. 이번 코트 역시 4강 신화를 일꾼 센터코트 '로드 레이버 아레나'이다.

정현의 어머니 김영미씨(49)가 하트를 그린 모습. 맨왼쪽이 친형인 정홍. <사진= AP/뉴시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LG전자, 홈로봇 '클로이드' CES 공개 [라스베이거스=뉴스핌] 김아영 기자 = LG전자가 오는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6에서 홈로봇 'LG 클로이드(LG CLOiD)'를 공개한다고 4일 밝혔다. LG 클로이드는 AI 홈로봇의 역할과 가능성을 보여주는 콘셉트 제품이다. 사용자의 스케줄과 집 안 환경을 고려해 작업 우선순위를 정하고, 여러 가전을 제어하는 동시에 일부 가사도 직접 수행하며 비서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공개는 '가사 해방을 통한 삶의 가치 제고(Zero Labor Home, Makes Quality Time)'를 지향해온 LG전자 가전 전략의 연장선이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LG 클로이드가 세탁 완료된 수건을 개켜 정리하는 모습. [사진=LG전자] ◆CES서 보여주는 '제로 레이버 홈' 관람객은 CES 전시 부스에서 클로이드가 구현하는 '제로 레이버 홈' 시나리오를 볼 수 있다. 출근 준비로 바쁜 거주자를 대신해 전날 세운 식단에 맞춰 냉장고에서 우유를 꺼내고, 오븐에 크루아상을 넣어 아침 식사를 준비하는 모습 등이 연출된다. 차 키와 발표용 리모컨 등 일정에 맞는 준비물을 챙겨 전달하는 장면도 포함된다. LG 클로이드가 크루아상을 오븐에 넣으며 식사를 준비하는 모습. [사진=LG전자] 거주자가 집을 비운 동안에는 세탁물 바구니에서 옷을 꺼내 세탁기에 넣고, 세탁이 끝난 수건을 개켜 정리하는 시나리오가 제시된다. 청소로봇이 움직일 때 동선 위 장애물을 치워 청소 효율을 높이는 역할도 수행한다. 홈트레이닝 시에는 아령을 들어 올린 횟수를 세어주는 등 거주자의 일상 케어 기능도 시연한다. 이러한 동작은 상황 인식, 라이프스타일 학습, 정교한 모션 제어 능력이 결합돼 구현된다는 설명이다. ◆가사용 폼팩터·VLM·VLA로 최적화 클로이드는 머리와 두 팔이 달린 상체와 휠 기반 자율주행 하체로 구성된다. 허리 각도를 조정해 높이를 약 105cm에서 143cm까지 바꿀 수 있으며, 약 87cm 길이의 팔로 바닥이나 다소 높은 위치의 물체도 집을 수 있다. LG 클로이드가 거주자 위한 식사로 크루아상을 준비하는 모습.[사진=LG전자] 양팔은 어깨 3축(앞뒤·좌우·회전), 팔꿈치 1축, 손목 3축(앞뒤·좌우·회전) 등 총 7자유도(DoF)를 적용해 사람 팔과 유사한 움직임을 구현한다. 다섯 손가락도 개별 관절을 가져 섬세한 동작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하체에는 청소로봇·Q9·서빙·배송 로봇 등에서 축적한 휠 자율주행 시스템을 적용해 무게 중심을 아래에 두고, 외부 힘에도 균형을 유지하면서 상체의 정밀한 움직임을 지원한다. 이족보행보다 비용 부담이 낮다는 점도 상용화 측면의 장점으로 꼽힌다. LG 클로이드가 홈트레이닝을 돕는 모습. [사진=LG전자] 머리 부분은 이동형 AI 홈 허브 'LG Q9' 기능을 수행한다. 칩셋, 디스플레이, 스피커, 카메라, 각종 센서, 음성 기반 생성형 AI를 탑재해 언어·표정으로 사용자를 인식·응답하고, 라이프스타일과 환경을 학습해 가전 제어에 반영한다. LG전자는 자체 개발 시각언어모델(VLM)과 시각언어행동(VLA) 기술을 칩셋에 적용했다. 피지컬 AI 모델 기반으로 수만 시간 가사 작업 데이터를 학습시켜 홈로봇에 맞게 튜닝했다는 설명이다. VLM은 카메라로 들어온 시각 정보를 언어로 해석하고, 음성·텍스트 명령을 시각 정보와 연계해 이해하는 역할을 맡는다. VLA는 이렇게 통합된 시각·언어 정보를 토대로 로봇의 구체적인 행동 계획과 실행을 담당한다. 여기에 LG의 AI 홈 플랫폼 '씽큐(ThinQ)', 허브 '씽큐 온'과 연결 가전이 더해지면 서비스 범위가 넓어진다. 예를 들어 가족과 씽큐 앱에서 나눈 메뉴 대화를 기반으로 식단을 계획하고, 날씨 정보와 창문 개폐 상태를 조합해 비가 오면 창문을 닫는 등의 시나리오가 가능하다. 퇴근 시간에 맞춰 세탁·건조를 마치고 운동복과 수건을 꺼내 준비하는 연출도 제시된다. ◆로봇 액추에이터 브랜드 'LG 악시움' 첫 공개 LG전자는 홈로봇을 포함한 로봇 사업을 중장기 성장축으로 보고 조직·기술 강화에 나서고 있다. 최근 조직개편에서 HS사업본부 산하에 HS로보틱스연구소를 신설해 전사에 흩어져 있던 홈로봇 관련 역량을 모으고, 차별화 기술 확보와 제품 경쟁력 제고를 목표로 삼았다. LG 액추에이터 악시움(AXIUM) 이미지. [사진=LG전자] 이번 CES에서는 로봇용 액추에이터 브랜드 'LG 액추에이터 악시움(LG Actuator AXIUM)'도 처음 공개한다. '악시움'은 관절을 뜻하는 'Axis'와 Maximum·Premium을 결합해 고성능 액추에이터를 지향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액추에이터는 모터·드라이버·감속기를 통합한 모듈로 로봇 관절에 해당하며, 로봇 제조원가에서 비중이 큰 핵심 부품이다. 피지컬 AI 확산과 함께 성장성이 높은 후방 산업으로 평가된다. LG전자는 가전 사업을 통해 고성능 모터·부품 기술을 축적해왔다. AI DD 모터, 초고속 청소기용 모터(분당 15만rpm), 드라이버 일체형 모터 등 연간 4,000만 개 이상 모터를 자체 생산하고 있다. 회사는 이 같은 기술력이 액추에이터의 경량·소형·고효율·고토크 구현에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휴머노이드 한 대에 수십 개 액추에이터가 필요한 만큼, LG의 모듈형 설계 역량도 맞춤형 다품종 생산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홈로봇 성능·폼팩터 진화 지속…축적된 로봇 기술은 가전에 확대 적용 LG전자는 집안일을 하는 데 가장 실용적인 기능과 형태를 갖춘 홈로봇을 지속 개발하는 동시에 청소로봇과 같은 '가전형 로봇(Appliance Robot)'과 사람이 가까이 가면 문이 자동으로 열리는 냉장고처럼 '로보타이즈드 가전(Robotized Appliance)' 등 축적된 로봇 기술을 가전에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AI가전과 홈로봇에게 가사일을 맡기고, 사람은 쉬고 즐기며 가치 있는 일에만 시간을 쓰는 AI홈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백승태 LG전자 HS사업본부장 부사장은 "인간과 교감하며 깊이 이해해 최적화된 가사 노동을 제공하는 홈로봇 'LG 클로이드'를 비롯해 '제로 레이버 홈' 비전을 향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aykim@newspim.com 2026-01-04 10:00
사진
의대 정시 지원자 5년 만에 최저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올해 의과대학 정시모집 지원자가 큰 폭으로 줄어 최근 5년 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4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2026학년도 전국 39개 의대 정시모집 지원자는 7125명으로 전년대비 32.3% 감소했다. 지원자는 2022학년도 9233명, 2023학년도 844명, 2024학년도 8098명, 2025학년도 1만518명으로 집계됐다. 사진은 4일 서울 시내의 한 의과대학 모습. 2026.01.04 mironj19@newspim.com   2026-01-04 15:5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