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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서울경찰 경정급 전보·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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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정급 전보·승진 (375명)

(서울청)
▲강명원 홍보기획계장 ▲정해영 뉴미디어소통계장 ▲주명희 감사윤리계장 ▲태기준 피해자보호계장 ▲이현준 국유재산계장 ▲서태규 교육계장 ▲김미향 경무과 ▲이정동 경무과 ▲권우혁 경무과 ▲노동진 경무과 ▲박형아 경무과 ▲조성환 경무과 ▲김태균 경무과 ▲우병일 경무과 ▲윤태봉 경무과 ▲이동규 경무과 ▲최웅희 경무과 ▲김부석 경무과 ▲김성업 경무과 ▲김종대 경무과 ▲김현영 경무과 ▲이상목 경무과 ▲한철수 경무과 ▲윤미림 정보통신운영2계장 ▲김재철 장비계장 ▲김근진 상황팀장 ▲윤광현 상황팀장 ▲정대경 상황팀장 ▲윤상식 한강경찰대장 ▲배영찬 풍속단속계장 ▲김양곤 디지털포렌식계장 ▲안동현 지능1계장 ▲민경욱 지능2계장 ▲주진화 폭력계장 ▲김성운 마약수사대장 ▲김근준 과학수사관리계장 ▲이상배 과학수사대장 ▲임은선 면허계장 ▲공재권 교통조사계장 ▲지지환 경비1계장 ▲김운상 의무경찰계장 ▲신동일 작전계장 ▲홍근영 12경호대장 ▲강석진 외빈경호대장 ▲고기룡 정보 3계장 ▲김평일 보안 3계장 ▲김정완 보안수사 1대장 ▲김양수 보안수사 2대장 ▲장대균 보안수사 4대장 ▲최정옥 보안수사 5대장 ▲문진영 관광경찰대장 ▲장진영 국제범죄수사 1대장 ▲이창민 기동본부 경무과장 ▲최창복 기동본부 경비과장 ▲김도형 기동본부 장비과장 ▲임헌우 기동본부 교육과장 ▲홍기원 1기동단 부단장 ▲홍석환 1기동단 11기동대장 ▲이용두 1기동단 13기동대장 ▲박동욱 1기동단 14기동대장 ▲정균수 2기동단 부단장 ▲이재환 2기동단 21기동대장 ▲배병호 2기동단 22기동대장 ▲장보은 2기동단 23기동대장 ▲임희진 2기동단 24기동대장 ▲김재호 3기동단 부단장 ▲이경진 3기동단 31기동대장 ▲정형은 3기동단 32기동대장 ▲박천환 3기동단 33기동대장 ▲김영준 4기동단 부단장 ▲이광열 4기동단 41기동대장 ▲김기창 4기동단 42기동대장 ▲이희상 4기동단 43기동대장 ▲진우경 4기동단 44기동대장 ▲허광무 5기동단 부단장 ▲정한용 5기동단 51기동대장 ▲고태완 5기동단 52기동대장 ▲김수영 5기동단 53기동대장 ▲박철한 5기동단 54기동대장 ▲최창호 경찰특공대 부대장

(중부서)
▲김병수 청문감사관 ▲이광우 생활안전과장 ▲김하철 수사과장 ▲최영수 교통과장 ▲장영식 광희지구대장

(종로서)
▲이헌수 청문감사관 ▲강동휘 경무과장 ▲정환수 수사과장 ▲유중곤 보안과장

(남대문서)
▲강성영 경무과장 ▲박승태 112종합상황실장 ▲오미애 여성청소년과장 ▲안학주 수사과장 ▲이상엽 형사과장 ▲정광수 정보과장 ▲박종일 보안과장

(서대문서)
▲장일영 생활안전과장 ▲정정민 112종합상황실장 ▲이창영 여성청소년과장 ▲안용식 형사과장 ▲이정찬 정보보안과장 ▲최연석 신촌지구대장 ▲황규정 충정로지구대장

(혜화서)
▲이종옥 청문감사관 ▲윤영석 경무과장 ▲김석 생활안전과장 ▲신행희 수사과장 ▲박동성 형사과장 ▲박충근 교통과장 ▲하형석 정보보안과장

(용산서)
▲이상하 청문감사관 ▲고규철 경무과장 ▲천경주 생활안전과장 ▲임인수 112종합상황실장 ▲박인신 여성청소년과장 ▲김상훈 수사과장 ▲고석길 형사과장 ▲김사연 교통과장 ▲신성훈 경비과장 ▲민대봉 보안과장 ▲박영태 원효지구대장 ▲서정섭 용중지구대장

(성북서)
▲김종완 경무과장 ▲권미예 112종합상황실장 ▲김태훈 여성청소년과장 ▲이상현 형사과장 ▲황영길 보안과장 ▲천문영 안암지구대장

(동대문서)
▲심문식 청문감사관 ▲박동훈 경무과장 ▲홍상훈 112종합상황실장 ▲이주환 여성청소년과장 ▲박진배 수사과장 ▲옥의천 형사과장 ▲이준호 경비과장 ▲나기윤 정보보안과장 ▲지상호 용신지구대장

(마포서)
▲한증섭 112상황실장 ▲이병수 여성청소년과장 ▲박종민 수사과장 ▲한상훈 형사과장 ▲이한계 교통과장 ▲공경현 정보보안과장 ▲김길건 용강지구대장 ▲도영호 서강지구대장 ▲설은미 월드컵지구대장

(영등포서)
▲하동진 경무과장 ▲이규환 생활안전과장 ▲한준섭 112종합상황실장 ▲이진우 수사과장 ▲박병권 경제수사과장 ▲최찬호 교통과장 ▲강경한 경비과장 ▲임채현 정보과장 ▲김용선 보안과장 ▲신겸중 중앙지구대장 ▲조세동 여의도지구대장

(성동서)
▲김정열 경무과장 ▲이종한 생활안전과장 ▲손정국 112종합상황실장 ▲강호열 수사과장 ▲윤병현 교통과장 ▲곽동주 정보보안과장 ▲정집범 한양지구대장

(동작서)
▲조기웅 여성청소년과장 ▲신동석 수사과장 ▲이세일 형사과장 ▲이진문 경비과장 ▲김광철 정보보안과장 ▲조명건 상도지구대장 ▲신영숙 신대방지구대장

(광진서)
▲김재흥 청문감사관 ▲전재근 경무과장 ▲최순호 생활안전과장 ▲윤희석 여성청소년과장 ▲김상규 수사과장 ▲길우근 형사과장 ▲장동환 교통과장 ▲박성규 경비과장 ▲김진호 정보보안과장 ▲전성기 광나루지구대장 ▲이성범 화양지구대장 ▲이기영 경무과 지도관

(서부서)
▲김도형 청문감사관 ▲이태안 경무과장 ▲박철균 112종합상황실장 ▲안형주 여성청소년과장 ▲김재호 수사과장 ▲최을천 형사과장 ▲윤영준 경비교통과장 ▲최인묵 정보보안과장 ▲박재범 신사지구대장

(강북서)
▲한승일 경무과장 ▲성진호 112종합상황실장 ▲김영범 여성청소년과장 ▲오정철 형사과장 ▲양영용 교통과장 ▲이병석 경비과장 ▲김재봉 보안과장 ▲양광모 미아지구대장 ▲임희재 솔샘지구대장 ▲정병만 경무과 지도관

(금천서)
▲주정식 청문감사관 ▲양종민 여성청소년과장 ▲홍성구 형사과장 ▲양창건 경비교통과장 ▲김웅환 백산지구대장

(중랑서)
▲오옥균 청문감사관 ▲김문재 경무과장 ▲양일홍 생활안전과장 ▲이정호 112종합상황실장 ▲임장빈 수사과장 ▲조선학 혀아과장 ▲박용두 교통과장 ▲박종빈 경비과장 ▲지병철 정보보안과장 ▲김상용 봉화지구대장

(강남서)
▲임나국 청문감사관 ▲이현용 경무과장 ▲조영우 생활안전과장 ▲박용증 112종합상황실장 ▲이연형 여성청소년과장 ▲석정복 수사과장 ▲김용욱 교통과장 ▲박경철 역삼지구대장

(관악서)
▲김명희 청문감사관 ▲김용주 경무과장 ▲박승환 생활안전과장 ▲서성렬 여성청소년과장 ▲조현호 수사과장 ▲안찬수 형사과장 ▲임성식 교통과장 ▲송태훈 경비과장 ▲강호암 보안과장 ▲김양효 낙성대지구대장 ▲이석 당곡지구대장 ▲김남웅 신림지구대장 ▲오종호 관악산지구대장 ▲이종장 구암지구대장

(강서서)
▲이광진 생활안전과장 ▲김법정 112종합상황실장 ▲주진완 여성청소년과장 ▲이용희 수사과장 ▲반진석 형사과장 ▲윤장현 교통과장 ▲송병주 경비과장 ▲심은섭 정보과장 ▲박순찬 보안과장 ▲김태현 화곡지구대장 ▲이인철 까치산지구대장 ▲김인구 가양지구대장

(강동서)
▲정문성 경무과장 ▲하명수 생활안전과장 ▲조기수 112종합상황실장 ▲박정근 여성청소년과장 ▲성현상 수사과장 ▲서현수 형사과장 ▲임승진 교통과장 ▲박석 경비과장 ▲김일수 정보보안과장 ▲이윤 천호지구대장 ▲김종호 성내지구대장 ▲송영현 길동지구대장 ▲우근욱 암사지구대장 ▲조종래 경무과 지도관

(종암서)
▲이성용 청문감사관 ▲김남균 경무과장 ▲최연숙 생활안전과장 ▲이창우 112종합상황실장 ▲정병환 여성청소년과장 ▲서용하 수사과장 ▲이래종 형사과장 ▲김윤호 경비교통과장 ▲양운모 정보보안과장 ▲심보영 월곡지구대장 ▲김완식 경무과 지도관

(구로서)
▲양현철 청문감사관 ▲구은영 여성청소년과장 ▲홍장득 수사과장 ▲김사철 형사과장 ▲김영필 교통과장 ▲황태준 경비과장 ▲하해룡 오류지구대장 ▲이호용 개봉지구대장 ▲이교진 구일지구대장

(서초서)
▲김영섭 청문감사관 ▲양재헌 생활안전과장 ▲이정학 112종합상황실장 ▲민경천 여성청소년과장 ▲이규동 수사과장 ▲고철문 경제수사과장 ▲안선모 형사과장 ▲김정남 교통과장 ▲임영재 경비과장 ▲손창권 정보보안과장

(양천서)
▲배성국 청문감사관 ▲강형래 생활안전과장 ▲류진수 112종합상황실장 ▲유토연 여성청소년과장 ▲서상혁 수사과장 ▲채용재 형사과장 ▲최호열 교통과장 ▲박상열 경비과장 ▲문석진 정보과장 ▲김장건 보안과장 ▲김병선 신정2지구대장 ▲심무송 신월2지구대장 ▲박한 목2지구대장

(송파서)
▲이성준 청문감사관 ▲황영근 경무과장 ▲손창현 생활안전과장 ▲김승국 112종합상황실장 ▲임창락 여성청소년과장 ▲한동훈 수사과장 ▲한우식 경제수사과장 ▲오세찬 형사과장 ▲문병혁 교통과장 ▲윤정한 경비과장 ▲안현순 잠실지구대장 ▲하준영 방이지구대장 ▲한혜선 삼전지구대장 ▲정인환 가락지구대장 ▲강정석 문정지구대장

(노원서)
▲이상주 청문감사관 ▲황성희 경무과장 ▲김형선 생활안전과장 ▲송태수 112종합상황실장 ▲박상현 여성청소년과장 ▲홍중현 수사과장 ▲박유조 형사과장 ▲정용민 교통과장 ▲이상윤 경비과장 ▲김태정 정보과장 ▲윤상형 보%경무과 지도관

(방배서)
▲윤규희 청문감사관 ▲김희빈 경무과장 ▲임연주 생활안전과장 ▲정승윤 112종합상황실장 ▲김재정 여성청소년과장 ▲박성모 수사과장 ▲민문기 형사과장 ▲박상구 경비교통과장 ▲김주호 남태령지구대장 ▲염광D상황실장 ▲김재정 여성청소년과장 ▲박성모 수사과장 ▲민문기 형사과장 ▲박상구 경비교통과장 ▲김주호 남태령지구대장 ▲염광국 경무과 지도관

(은평서)
▲임동호 청문감사관 ▲백상현 경무과장 ▲이이식 112종합상황실장 ▲김종필 형사과장 ▲임홍준 불광지구대장

(도봉서)
▲김재종 청문감사관 ▲이인식 경무과장 ▲양진선 생활안전과장 ▲윤주정 여성청소년과장 ▲심재훈 형사과장 ▲최선식 경비교통과장 ▲소동현 창동지구대장 ▲이병국 경무과 지도관

(수서서)
▲장기돈 청문감사관 ▲김효중 생활안전과장 ▲김동건 112종합상황실장 ▲권혁정 여성청소년과장 ▲백경흠 형사과장 ▲윤한기 교통과장 ▲전진호 정보과장 ▲성호용 보안과장 ▲조응현 대치지구대장 ▲한태동 도곡지구대장 ▲이광주 경무과 지도관

 

 



[뉴스핌 Newspim] 이성웅 기자 (lee.seongwo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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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다시 청와대…낙수효과 기대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지난 22일부터 언론 브리핑이 청와대 춘추관에서 진행되면서, 용산 대통령실 시대가 사실상 마무리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달 말부터 청와대에서 집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다시 청와대 시대가 오는 것이다.  2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부근의 효자동과 통의동 인근 상인들과 주민들을 방문해 대통령실 청와대 복귀에 대한 의견을 들어봤다. 기대하는 이들이 있는 한편, 별 차이가 없을 것이라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는 이들도 있었다. 다만 기자와 취재원들의 만남이 무작위적으로 이뤄졌기 때문에 전체 상인과 주민들의 입장을 대변하지는 않는다.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23일 효자로 남단에서 청와대 방향을 바라본 모습. 우측으로 경복궁 영추문이 눈에 들어온다. 2025.12.23 calebcao@newspim.com ◆ "낙수 효과로 장사 잘 될 것 기대 중" 이날 오전 자하문로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50대 여성 A씨는 대통령실 청와대 복귀에 대한 의견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대통령실이 청와대로 돌아왔다니까 기대하는게 크다"면서 "아무래도 직원들도 돌아오고 하니 매출이 늘어나지 않겠어요?"라고 예측했다. A씨는 장사를 시작한지 3개월 가량 지났다고 밝혔다. 점심 무렵인 오전 11시쯤 효자동에서 5년째 음식 장사 중인 김광재 청기와집 사장(62)은 대통령실 용산 이전(移轉) 전후를 설명했다. 김 사장은 "용산으로 가기 전에는 점심 장사로만 60~70명 정도를 받았고, 청와대 외곽을 경비서는 경찰 인력들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면서 "그러다가 청와대를 일반인들에게 개방하고 나서는 5~6개월간 관광객이 몰려들며 300명씩 받는 '특수'를 누렸다"고 얘기했다. 그는 "이후에 거의 다 관람하고 나서 청와대 신비감이 떨어졌고 2년 가까이 장사가 엄청 안됐다"면서 "용산으로 가기 전에 비하면 반 토막 정도 떨어진 것 같다. 그래서 다시 대통령실이 돌아온다니까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김 사장과 대화하는 중간에 청와대 외곽 경비를 담당하는 경찰 직원 7명이 식당 안으로 들어왔다. 김 사장이 기자에게 양해를 구하고 손님들의 자리 안내를 한 후 다시 돌아와 인터뷰를 계속했다. "지금도 사람들이 들어오잖아요. 저분들은 기동대인데, 낙수효과지. 근무하는 인원이 몇 천은 될 테니까. 그 안에서 식사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밖으로 나와서 먹는 사람도 있을 겁니다. 도시락을 맞출 수도 있으니까 우리에겐 기회지." 집회나 시위에 대한 걱정이 없냐는 질문에 김 사장은 "시위 걱정? 시위대가 온다고 식당을 부수진 않으니까, 왔으면 밥이라도 한 그릇 먹겠지 우리 손해는 아닐 겁니다"라면서도 "다만 주민들은 피해를 볼 수도 있겠네요. 막 욕하고 시끄럽게 떠들고 할 테니까"라고 내다봤다. ◆ "별 체감 안 되는데" 시큰둥한 반응...임대료 증가 걱정도 효자동에서 남쪽에 인접한 경복궁 옆 통의동 골목에서 25년째 한식당을 하고 있는 60대 여성 B씨는 "솔직히 (장사가 잘 되는)체감이 아직은 안가요. 뭐 돌아오면 나아지겠지?"라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이어 "우리 집은 경찰이나 직원들이 오는 집은 아니에요. 그 전에도 그렇게 많이 오지 않았고. 주로 경복궁에 놀러 온 사람들이 찾아와요"라며 "(이전에 청와대 사람들이)오더라도 그 사람들은 왜 이렇게 룸을 찾는지, 음식 맛보러 오는 게 아니라 대화하려고 오는거야. 그래서 대통령실 돌아왔다고 해도 그냥 그래"라며 얼버무렸다. 경복궁과 통의동을 가르는 효자로변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76세 남성 C씨도 대통령실 복귀가 자신과는 크게 상관이 없다고 설명했다. 오히려 대통령실이 용산으로 갔다가 돌아오는 바람에 상권 변화에 따른 불안정성만 커졌다고 지적했다. "원래 12월은 비수기라 사람이 없어요. 그래서 체감이 안 가는 걸 수도 있는데, 여기서 15년 장사를 했는데, 그 전에도 대통령실 직원들이나 경찰들이 우리 가게에는 오지 않았어요." C씨의 가게는 커피콩을 직접 볶는 '로스팅' 전문점이다. 과거 문재인 정권 시절에는 청와대에서 커피콩을 사러 오는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대다수 고객은 경복궁을 찾는 관광객들이다. "대통령실이 용산으로 가기 전에 이 안쪽 골목에는 비싼 한식집들이 많았습니다. 아무래도 고위 관료들을 대상으로 장사를 하는 곳이었겠죠. 그런데 용산으로 가버리니까, 그 집들이 다 카페로 바뀌었어요. 옛날엔 이 근방에 카페가 5~6곳이었는데, 올해만 20곳 넘게 생겼어요." C씨의 설명에 따르면 청와대가 일반인들에게 개방되며 카페들이 우후죽순 생겨났다고 한다. C씨의 추측으로는 올해 들어 주변 상점들의 임대차 계약 만료일이 겹쳤는지, 전체적으로 월세가 큰 폭으로 올랐다고 한다. "이 부근 월세가 보통 30평에 500만원을 내는데, 다른 카페들 보면 더 큰 평수겠지만 1000만~1500만원 내는 곳도 있습니다. 근데 보시면 알겠지만 장사가 안돼요. 내 나이에는 돈 벌려고 하는 게 아니라 월세만 내면 버티지만 다른 곳들은 걱정입니다" 집회와 시위가 늘어나는 것에 대한 질문에는 "시위도 두 종류가 있다"며 "무슨 노조들이 하는 시위는 매출과 관계 하나도 없고 시끄럽지만, 여러 시민단체나 각 개인이 와서 하는 시위는 장사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청와대 옆 무궁화동산에서 만난 산책 중이던 동네 주민 D씨는 "원래 여기가 조용하기도 하고 시끄러운 곳"이라며 "용산으로 갔을 때도 큼지막한 시위는 항상 광화문에서 했기 때문에 별 차이는 못 느꼈다"고 얘기했다. D씨는 "옛날 2008년에 광우병 시위를 크게 할 때는 집에 가는 길도 시위대랑 경찰에 막혀서 불편한 게 많았다"면서 "그런 것만 제외하면 동네 사는 게 나쁘진 않다"고 설명했다. 한편 일각에선 대통령실 청와대 복귀와 관련해 수백억원의 혈세가 낭비됐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용산에서 다시 청와대로 옮기는 데 드는 비용이 269억원, 그 자리에 국방부가 다시 들어오는 데 238억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022년 윤석열 정부가 용산으로 대통령실을 옮길 때 든 비용 800억원을 합산하면 총 1300억원의 비용이 낭비된 셈이다. calebcao@newspim.com 2025-12-23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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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19만명 정보 유출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국내 최대 신용카드사인 신한카드에서 가맹점 대표자 약 19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이 확인됐다. 신한카드는 해당 사실을 인지한 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하고 후속 조치에 착수했다. 신한카드는 23일 가맹점 대표자의 휴대전화번호를 포함한 총 19만2088건의 개인정보가 신규 카드 모집 과정에서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신한카드 본사 전경[ 사진=신한카드] 2025.06.18 yunyun@newspim.com 유출된 정보는 ▲휴대전화번호 18만1585건 ▲휴대전화번호와 성명 8120건 ▲휴대전화번호·성명·생년·성별 2310건 ▲휴대전화번호·성명·생년월일 73건 등이다. 신한카드는 조사 결과 주민등록번호, 카드번호, 계좌번호 등 민감한 신용정보는 포함되지 않았으며, 가맹점 대표자 정보 외 일반 고객 정보와도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해킹 등 외부 침투로부터 비롯된 것은 아니며 조사 결과 일부 내부 직원의 신규 카드 모집을 위한 일탈로 밝혀진 만큼 유출된 정보가 다른 곳으로 추가 확산될 염려도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현재까지 해당 정보로 인한 실제 피해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면서도 "향후 피해가 발생할 경우 적극적으로 보상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한카드는 홈페이지를 통해 사고 사실과 사과문을 게시하고, 가맹점 대표자가 본인의 정보 포함 여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조회 페이지를 운영 중이다. 아울러 개별 안내도 병행하고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고객 보호와 유사 사례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이 '목적 외 개인정보 이용'인지, '정보 유출'인지 추가 조사를 통해 확인해야할 필요가 있으나, 적극적인 고객 보호를 위해 '정보 유출'에 준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yunyun@newspim.com 2025-12-23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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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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