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일본의 두 괴물 투수... 마쓰자카는 눈물의 연봉할인, 오타니는 MLB 첫발

기사입력 : 2018년01월19일 07:51

최종수정 : 2018년01월19일 07:51

마쓰자카 다이스케가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던 모습. <사진= AP/뉴시스>

[뉴스핌=김용석 기자] 일본의 두 신구 괴물 투수의 행보가 남다르다.

37세 ‘원조 괴물’ 마쓰자카 다이스케는 부진을 겪고 있다. 일본 복귀 후 ‘먹튀’라는 오명을 썼다. 하지만 자신의 아이가 보는 앞에서 당당히 재기하겠다고 다짐, 자신의 연봉을 대폭 낮춰 부활을 노리고 있다. 메이저리그까지 정복한 그의 또 다른 도전이다.

24세 ‘신흥 괴물’ 오타니 쇼헤이는 LA 에인절스에서의 대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160km 광속구와 또 타자로서의 활약도 수준급이다. 그가 선언한 대로 메이저리그에서 170km의 공을 볼수 있을지 기대된다. 현재 오타니의 최고 구속은 165㎞이며, 메이저리그 최고 구속은 아롤디스 채프먼(뉴욕 양키스)이 2011년 기록한 107마일(약 172㎞)이다.

37세 '원조 괴물' 마쓰자카

'원조 괴물' 마쓰자카는 자신의 몸값을 파격 할인, 선수 연장을 모색하고 있다. 마쓰자카는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한 투수이다. 특히 2007년 보스턴 레드삭스우승에 힘을 보탠 그는 연봉 1000만 달러(약 107억원)를 받는 등 한 시대를 풍미했다. 그는 보스턴과 6년 총액 5200만 달러(약 557억원)의 초대형 계약을 맺었다. 그러던 그가 일본에서 투수생활을 연장하기 위해 연봉을 2000만엔(약 1억9300만원)까지 낮췄다.

그의 트레이드 마크 시속 150km를 웃도는 강속구와 다양한 변화구는 잦은 부상으로 오래가지 못했다. 2014 시즌 후 일본 프로야구 팀 소프트뱅크로 복귀했다. 3년간 12억엔(약 116억원)이라는 대형 계약이었지만 3년 동안 1군에 단 한 차례 등판하는 데 그쳤다.

결국 소프트뱅크에서 방출당한 마쓰자카는 이달말 주니치 입단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다.

24세 '신흥 괴물' 오타니

또다른 괴물은 오타니 쇼헤이다.
오타니는 투타 겸업 선수이다. 투수로 시속 160㎞대의 강속구와 함께 포크볼을 구사한다. 2015년에는 다승과 평균자책점, 승률 3관왕에 오르는 등 일본프로야구에서 5년동안 42승 15패 평균자책점 2.52를 작성했다.

또한 타자로서도 48개의 홈런과 함께 166타점을 작성하는 등 탁월한 기량을 갖고 있다. 그는 외야수와 지명타자로 통산 403경기에 출전, 2016년에는 정규리그 MVP를 품에 안기도 했다.

미국에서도 투타 겸업을 노린다. 그래서 오타니가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열화 같은 러브콜을 제치고 선택한 구단은 ‘그의 자유’를 약속한 LA 에인절스이다.

하지만 계약금은 231만5000 달러에 불과하다. 메이저리그 노사협정 25세 미만 외국인 선수의 연봉과 계약금 액수를 제한한 탓이다. LA 에인절스는 6년 동안 오타니의 보유권을 갖는다. 또한 3년간은 보너스 350만달러, 보장 연봉 54만5000달러 이상을 주지 않아도 된다.

메이저리그는 오타니 쇼헤이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오타니 쇼헤이라는 두 단어가 에인절스를 흥분시킬 것이다. 선세이션을 일으킬 오타니는 안타와 함께, 100마일짜리(160km) 공을 던진다”라고 설명했다. 오타니는 2018 우완투수 최고 유망주로도 뽑혔다.

"내가 설 곳은 마운드"

끊임없는 노력으로 야구의 장인이 된 마쓰자카는 한마디로 자신의 선택을 표현했다. “이대로 주저앉으면 인생에서 후회할 것 같다. 어떻게 하든 야구를 계속하고 싶다. 또 (아이에게) 재기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말을 남겼다.

오타니도 메이저리그는 처음이지만 실력으로 보여주겠다고 자신했다. “특별히 달라진 것은 없다. 중요한 것은 내가 어떻게 하는 지이다”라며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자신이 작성한 ‘인생 계획표’에 맞춰 목표를 향해 걸어가고 있다.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에 입단한 오타니에 대한 미국은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사진= AP/뉴시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LH, 올 매입·전세임대 9만가구 공급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총 19만가구 이상의 공공주택과 2만8000가구 규모 공공택지 공급에 나선다. 또 건설경기 회복을 위해 21조6000억원의 투자를 집행하고 재원조달 방식 등을 다양화해 재무여건 체질을 개선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21만 8000+α가구 규모의 주택 공급에 나선다. 사진은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5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린 서계동 복합문화단지 조성사업 업무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핌DB] 23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핵심 업무인 주택 공급에 집중한다. 10만가구 사업승인과 매입·전세임대 9만가구 등 총 19만가구 이상의 공공주택을 공급한다. 동시에 민간 주택건설 활성화를 위해 2만8000가구 규모의 공공택지를 조성한다. 주택 착공물량은 지난해(5만가구) 대비 20% 증가한 6만가구를 추진하고 지난해 8·8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에 포함된 서울서리풀 등 5만가구 규모의 사업지구 역시 인허가 일정을 최대한 단축해 안정적 공급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도심 내 신속한 주택공급과 비아파트 시장 정상화를 위해 신축매입임대 5만가구 이상을 공급하고 전세사기 피해자 회복 지원을 위해 피해 주택 7500가구를 매입한다. 올해 주택 승인물량의 37%를 청년·신혼·고령자에게 공급하고 출산가구 우선공급(통합공임)과 실버스테이 등 새로운 유형의 시니어 주택을 통해 가속화되는 저출산·고령화 문제에도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아울러 쪽방·고시원·반지하 거주자의 주거 상향 지원을 지속하고 예술인 등 다양한 수요층에 부응한 특화형 매입임대도 확대한다. 공공주택은 합리적 가격의 고품질을 보장한다. 무엇보다 최근 급등한 주택 분양가격을 낮춰 국민들의 내 집 마련을 돕는다. 이를 위해 사업지구별 목표 원가를 설정해 관리와 검증을 강화하고 가처분면적 확대와 사업일정 단축으로 조성원가를 인하해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공공주도의 기술개발을 통해 민간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모듈러주택 표준평면 개발 등 OSC 공법을 올해부터 단계적으로 고도화하고 LH가 개발한 층간소음 1등급 설계기준과 국내 최대규모의 층간소음 시험시설(데시벨35랩)을 활용해 주택 품질 혁신을 추진한다. 관련 예산은 조기 집행한다. 전체 공공기관 투자계획(66조원)의 33% 수준인 21조6000억원을 차질 없이 집행할 계획이다. 특히 상반기 역대 최대 규모인 57% 이상의 투자를 집행한다. 지역 건설경기 회복을 위해 지방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 3000가구를 매입하고 1기 신도시 특별정비계획 수립,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조성 등도 차질없이 추진한다. 손실 최소화 등 재무여건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재원조달 방식도 개선한다. 광명시흥 등 대규모 사업지구에 LH와 기금이 함께 출자하는 신도시 리츠를 설립해 사업에 따른 재무부담을 완화한다. 또 토지 패키지형 공모 등 지구별 특성과 시장 여건에 맞춘 다양한 매각 방식을 도입해 판매여건 개선과 대금 회수를 촉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임금 직접지급 관리를 강화하고 설게 등 공모에 참여하는 외부 심사위원의 정성평가 비중을 축소해 업체 선정의 공정성을 제고한다. 이한준 LH 사장은 "국민의 삶과 국가 경제가 어려운 만큼, 올해도 신속한 주택공급과 투자집행 등 LH가 맡은 역할을 충실히 이행할 것"이라며 "선도적인 공적 역할을 통해 확실한 정책성과를 창출하여 국민 주거안정을 지원하고 국가 경제회복의 마중물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5-02-23 20:07
사진
헌법재판관들 "공정" 49.3% "불공정" 44.9%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을 맡은 헌법재판관들의 공정성을 묻는 질문에 '공정하다' 49.3%, '공정하지 않다' 44.9%로 팽팽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8~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20일 발표한 ARS(자동응답 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 탄핵 심판 헌법재판관들의 공정성을 묻는 질문에 49.3%가 '공정하다'고 응답했다. '불공정하다'는 답변은 44.9%로 오차범위 내였다. 5.8%는 '잘모름'이었다. 연령별로 보면 30·40·50대는 '공정'이 우세했고, 만18세~29세·60대·70대 이상은 '불공정' 응답이 많았다. 만18세~29세는 공정하다 44.7%, 불공정하다 47.8%, 잘모름은 7.5%였다. 30대는 공정하다 52.2%, 불공정하다 40.4%, 잘모름 7.3%였다. 40대는 공정하다 61.3%, 불공정하다 34.8%, 잘모름 3.9%였다. 50대는 공정하다 61.3%, 불공정하다 35.2%, 잘모름 3.6%였다. 60대는 공정하다 40.7%, 불공정하다 53.8%, 잘모름 5.5%였다. 70대 이상은 공정하다 31.6%, 불공정하다 60.4%, 잘모름은 8.0%였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경기·인천, 광주·전남·전북은 '공정'으로 기울었다. 대전·충청·세종과 강원·제주,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은 '불공정'하다고 봤다. 서울은 공정하다 52.9%, 불공정하다 41.5%, 잘모름 5.6%였다. 경기·인천은 공정하다 50.8%, 불공정하다 44.0%, 잘모름 5.1%였다. 대전·충청·세종은 공정하다 41.8%, 불공정하다 50.7%, 잘모름은 7.4%였다. 강원·제주는 공정하다 44.6%, 불공정하다 48.6%, 잘모름 6.8%였다. 부산·울산·경남은 공정하다 43.8%, 불공정하다 49.3%, 잘모름 6.9%였다. 대구·경북은 공정하다 37.7%, 불공정하다 56.4%, 잘모름은 5.9%였다. 광주·전남·전북은 공정하다 28.2%, 불공정하다 67.6%, 잘모름 4.2%였다.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88.7%가 공정하다고 답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90.0%가 불공정하다고 응답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84.4%가 공정하다고 봤다. 개혁신당 지지자들은 공정하다 48.0%, 불공정하다 46.9%로 팽팽했다. 진보당 지지자들은 59.5%가 공정하다, 잘모름 27.0%, 불공정하다는 13.5%였다. 무당층은 51.8%가 공정하다, 32.9%는 불공정하다. 잘모름은 15.3%였다. 성별로는 남성 53.6%는 공정하다, 42.1%는 불공정하다였다. 여성은 45.1%가 공정하다, 47.7%는 불공정하다고 답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우리사회의 마지막 성역이었던 헌법재판관의 양심까지도 공격하는 시대"라며 "대통령 탄핵 인용 또는 기각 이후 다음 정권에도 이러한 갈등은 더 심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지지층에 따라 서로 상반된 입장이 나오고 있어 향후 헌재에서 대통령 탄핵 기각과 인용중 어떠한 판결을 내리더라도 상당한 혼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를 활용한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7.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0 11: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