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셋째주 서울 아파트값 0.39% 올라
[뉴스핌=김신정 기자] 서울 강남권을 중심으로 한 집값 상승폭이 커지고 있다.
18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1월 셋째주(1월15일 기준) 서울 주간 아파트값 상승률은 0.39%를 기록했다.
서울 송파구가 1.39% 올라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양천구(0.93%)와 서초구(0.81%), 강남구(0.75%)가 뒤를 이었다. 성동구(0.59%), 광진구(0.49%), 마포구(0.43%), 동작구(0.42%), 용산구(0.38%), 강동구(0.32%)도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반면 금천구(0.00%)와 강서구(0.04%), 도봉구(0.05%), 노원구(0.06%)는 수도권 평균 상승률(0.13%)에도 못 미쳤다.
한국감정원은 "송파구와 양천구는 재건축 기대감으로 상승했고 용산구는 최근 대기업 이주 및 국제업무지구 사업 기대감으로 관심을 받았다"며 "성동구와 광진구 등 도심 및 강남 접근성이 양호한 지역도 수요가 몰렸다"고 설명했다.
<표=한국감정원> |
전셋값도 전주 대비 상승률이 확대됐다. 전주 대비 0.01%포인트 높은 0.06%로 집계됐다. 서울 강동구(0.27%)가 가장 많이 올랐다. 양천구(0.20%),광진구(0.20%), 마포구(0.15%), 서초구(0.15%), 성동구(0.14%)도 강남 접근성이 부각되며 전셋값이 뛰었다.
반면 강남구(-0.06%)는 이주를 앞둔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전세가격이 떨어지며 하락했다. 노원구(-0.03%)와 도봉구(-0.03%)는 매물이 많은 대단지와 노후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하락했다.
지방은 매매, 전셋값모두 하락했다. 매매가격은 전남(0.11%), 세종(0.07%), 대구(0.05%), 대전(0.04%)은 상승했고, 울산(-0.17%), 경북(-0.17%), 경남(-0.13%), 충북(-0.09%) 등은 하락했다.
전셋값은 세종(0.27%), 광주(0.07%), 전남(0.07%), 충남(0.06%)이 올랐고, 경남(-0.16%), 울산(-0.16%), 경기(-0.12%), 제주(-0.11%)는 떨어졌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