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천해성 "남북 단일팀, 우리 감독에게 전권 있어…북측도 양해"

기사입력 : 2018년01월18일 00:55

최종수정 : 2018년01월18일 07:01

"우려 최소화 노력…엔트리 규모, IOC·남·북 회의서 최종 결정"

[뉴스핌=노민호 기자] 통일부가 17일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 구성과 관련, "남측 감독이 전권을 갖는다"고 밝혔다.

천해성 통일부 차관이 북한의 2018 평창동계올림픽 참가와 관련 남북 차관급 실무회담을 마친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천해성 통일부 차관은 이날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남북 차관급 실무회담을 끝낸 뒤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한 브리핑에서 "기본적으로 우리 감독이 전권을 갖고 출전 선수를 선발한다는 것을 여러 차례 확인했고 북측도 양해한다는 입장을 보였다"고 말했다.

엔트리에 포함되는 북한 선수의 규모에 대해서는 "확정해서 말할 수는 없다. 우리가 생각하는 적정 규모가 있고 북측이 또 기대하는 규모가 있다"면서 "오는 20일 스위스 로잔에서 열릴 '국제올림픽위원회(IOC)·남·북 협의'에서 최종 확정될 것"이라고 했다.

천 차관은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추진을 두고 불거지고 있는 각종 논란에 대해서는 "단일팀 구성과 관련해 여러 우려가 있다"면서 "그런 부분들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회담에서) 노력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선수단 규모가 확정되고, 실제 출전하는 과정에서는 감독이나 우리 관계자들이 여러 가지 검토해야 할 사안들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천 차관은 마식령 스키장에서의 남북 스키 공동훈련과 관련된 질문에 "우리측 기준으로 올림픽에 참가하는 선수들이 가서 공동훈련을 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올림픽에 참가하는 우리 국가대표 선수들은 당연히 경기가 열리는 우리측 지역에서 훈련을 하는 것"이라면서 "마식령 스키장에 가는 우리측 선수들은 일단 국가대표 선수들이 아닌, 그러나 우리 스키협회에서 역량이 있는 그런 선수들을 중심으로 파견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남북은 이날 전체회의 두 차례, 수석대표접촉 여섯 차례, 대표접촉 두 차례 등 총 10번의 접촉을 통해 11개 항의 공동보도문에 합의했다. 

 

[뉴스핌 Newspim] 노민호 기자 (no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