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文 대통령 만난 中企 "임금인상 ·근로시간단축 연착륙 지원" 요청

기사입력 : 2018년01월16일 22:56

최종수정 : 2018년01월16일 22:56

박성택 중기중앙회 회장 "생계형 적합업종 법제화"
정부·공공기관 우선 거래, 스마트공장 예산확대 건의

[뉴스핌=전지현 기자] 중소기업인들이 문재인 대통령과 첫 만찬 자리를 가졌다. 이들은 최저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이 연착륙되도록 적극적인 정부 지원을 요청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중소벤처기업인·소상공인을 청와대로 초청해 만찬 간담회를 열었다. <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과 중소기업인들은 16일 오후 5시50분부터 약 2시간에 걸쳐 청와대 본관에서 만찬을 겸한 대화의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안건준 벤처기업협회 회장 등 6개 협·단체 회장을 비롯해 변봉덕 코맥스 대표, 이원해 대모엔지니어링 대표, 김성두 IFB(인천 패밀리 베이커리) 2호점 대표 등 32명의 중소기업계 전반을 아우르는 분야 대표들이 참석했다.

대표 발언자로 나선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청년 일자리 마중물이 되겠다"며 "품질과 경쟁력을 향상시켜 충분한 역량을 갖춘 중소기업이 될 것”을 다짐했다.

이를 위해선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는 말도 아끼지 않았다. 박 회장은 "생계형 적합업종을 법제화하고, 대기업의 불공정 행위를 근절시켜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는 일이 시급하다"며 "최저임금 인상 근로시간 단축은 고용을 줄이지 않으면서 연착륙하도록 정부가 국회와 적극 협력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기가 마음껏 일할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규제를 중국 등 경쟁국 수준 이하로 줄여야 한다"고 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중소기업인들은 각자 일하는 영역에서의 애로사항을 문 대통령에 토로하기도 했다. 중소기업인들은 "정부·공공기관이라도 중소기업이 우선 거래할 수 있길 희망한다"며 "성장한계를 극복하고 4차 산업혁명 선제적 대응을 위해 스마트공장 보급을 추진 중인데 스마트공장 완성도 제고와 이에 대한 예산 확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인도 등 신흥국 진출 기업에 대한 정부지원 확대 ▲초기 안착 후 넓은 시장으로 진출 시 정부 도움 ▲임대인의 상권내몰림(젠트리피케이션) 방지 및 임대인과 임차인이 상생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 마련 등에 대한 지원을 건의했다.

한편, 만찬에 앞서 문 대통령과 참석한 중소기업인들은 김성두 인천패밀리베이커리 2호점 대표가 준비한 케이크에 '사람중심', 혁신창업', '성공'이라고 적힌 장식 깃발을 꽂았다. 이어 문 대통령은 강정완 (주)공사박사 대표에게 중소기업 재도전을 응원하는 의미로 운동화를 전달했다.

만찬간담회에서는 참석자 중 최연장자인 변봉덕 코맥스 대표와 최연소자인 노지현 ‘송정역 시장 느린 먹거리’ 대표가 건배사를 했다. 

[뉴스핌 Newspim] 전지현 기자 (gee1053@naver.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日대학생 희망 1위 기업은 '소니·니토리'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대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소니와 니토리가 뽑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취업정보 사이트 마이나비가 2026년 3월 졸업 예정인 대학생·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취업 선호 기업 조사 결과에서 인문 계열에서는 니토리가 3년 연속, 이공 계열에서는 소니가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조사는 2024년 10월 1일부터 2025년 3월 25일까지 실시됐다. 닛케이 전자판 구독 등에 필요한 닛케이 ID 보유자 및 마이나비 주최 이벤트 참가자들에게 투표를 요청했다. 인문 계열 2만5163명, 이공 계열 1만256명으로부터 응답을 받았다. 소니와 니토리 모두 다양한 인턴십을 통해 기업 이해와 커리어 형성을 유도하는 자세가 인기를 유지한 요인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니토리는 인테리어 소매업체이자 브랜드로 주력 상품군은 생활 잡화 및 가구다. 1967년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니토리 가구점'으로 창업했으며, 1986년 니토리라는 이름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현재 일본에서는 이케아와 경쟁중이며 '일본의 이케아'라고 불리고 있다. 일본 전역에 800개가 넘는 매장이 있으며, 한국을 비롯해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시아 전역에 진출해 있다. 인문 계열에서는 미즈호FG가 2위를 차지했으며, 아지노모토, 이토추상사, 일본항공(JAL), 양품계획, JTB, 전일본공수(ANA), 반다이, 코나미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공 계열에서는 아지노모토가 2위에 이름을 올리며, 문·이과 모두에서 인기가 있음을 증명했다. 이어 스카이(Sky), KDDI, 파나소닉, NTT데이터, 미쓰비시중공업, 토요타, 산토리, 덴소 순이었다. 문·이과 모두 상위권에는 단골 기업들이 이름을 올렸으며, 이공계 상위 5위 기업은 전년과 동일했다. 변화가 제한적인 가운데 인문 계열에서는 양품계획(무인양품 운영사)이 전년 30위에서 6위로 크게 상승했다. 마이나비는 "친숙한 제품을 전개하는 무인양품 브랜드가 지속가능성 경영과 연결된 매장 및 웹사이트의 활동을 통해 인지도를 높인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공 계열에서는 덴소(전년 64위에서 10위), 산토리(전년 25위에서 9위)의 급상승이 눈에 띄었다. 이번 조사 결과와 관련해 니혼게이자이는 "기업의 정보 발신 자세가 점차 인기에 반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goldendog@newspim.com 2025-04-15 09:43
사진
하정우 50억 서초동 집 새 주인은 민호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배우 하정우(본명 김성훈)가 자신이 10년간 거주하던 고급 주택을을 그룹 샤이니 멤버 민호(본명 최민호)에게 매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주택을 매입한 샤이니 민호(왼쪽)와 매각한 하정우. [사진=뉴스핌] 2025.04.15 moonddo00@newspim.com 15일 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띠에라하우스 주택은 2023년 5월 50억 원에 거래됐으며, 지난해 8월 최종 소유권 이전 등기가 완료됐다. 매도인은 하정우, 매수인은 샤이니 민호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거래에서는 근저당권이 없는 점에서, 민호가 해당 주택을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띠에라하우스는 한남대교 남단, 한강 조망이 뛰어난 위치에 자리한 고급 주택으로 총 15가구가 거주 중이다. 각 세대는 한 층에 단 한 가구만 들어서는 구조로 설계됐으며 전용면적 244.91㎡(약 74평), 공급면적 304.48㎡ 규모로 드레스룸 포함 방 5개와 욕실 3개가 갖춰져 있다. 하정우는 해당 주택을 2013년 5월 27억 원에 매입해 약 11년간 거주했으며 이번 매각으로 약 23억 원의 시세 차익을 거두게 됐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하정우가 이 자금을 지난해 입주한 용산구 고급 주택 '어퍼하우스 남산'의 잔금 납부에 활용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정우가 입주한 것으로 추측되는 '어퍼하우스 남산'은 남산 둘레길 인근에 있는 최고급 주거 단지다.   moonddo00@newspim.com 2025-04-15 09:2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