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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준우 삼성重 사장 "올해 82억弗 수주...합병계획 없어" (상보)

기사입력 : 2018년01월16일 12:04

최종수정 : 2018년01월16일 12:04

회사 정상화 주력…채권단에 대출금회수 속도 조절 요청

[뉴스핌=정탁윤 기자] 남준우 삼성중공업 사장은 16일 "올해 82억불의 수주 목표를 기필코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남 사장은 이날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올해 경영 계획과 관련 "물량이 부족하다보니 고정비 부담이 회사에 어려움을 주고 있다"며 "올해 (수주) 물량을 최우선적으로 확보할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러면서 "올해 82억불 수주 목표를 달성하면 올해 연말 수주 잔액이  14조, 2년치 물량을 확보할 수 있다"면서 "그 이후 여유를 가지고 강점이 있는 LNG선 등으로 선별해서 수주를 할 수 있는 상황이 되지 않을까 한다"고 설명했다.

남준우 삼성중공업 사장(왼쪽)이 16일 신년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심지혜 기자>

지난해 말 인사에서 최고경영자러  선임된 남 사장은 이날 시종일관 현재 진행중인 1조5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나 수주에 자신감을 내비치며, "행동과 결과로 보여주겠다"고 재도약 의지를 밝혔다.

지난 2014년 말 추진됐다 무산된 삼성엔지니어링 및 최근 대우조선해양과의 합병설에 대해서도 "계획이 없다"고 일축하는 등 당분간 회사 정상화에 주력할 뜻을 보였다.

남 사장은 삼성엔지니어링과의 합병 재추진 계획과 관련 "과거(2014년)에 합병을 시도한 적이 있으나 여러 정황상 무산됐다"며 "그 이후에는 진행상황이 없다"고 말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도 "시장에서는 아직 얘기기 나오지만 단언컨대 다시 검토했거나, 권유 등도 받아본적이 없다"고 일축했다.

대우조선해양과의 합병설에 대해서도 "몇 년전에 대우조선과의 시너지 관련 기사가 있었지만 현재는 전혀 생각을 안하고 있다"며 "현재 합병을 할 이유도 없고, 시장에서는 모르겠지만 현재는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남 사장은 또 정부 및 채권단에 대출금 회수에 대한 속도조절과 함께 선수금환급보증(RG)의 적기 발급을 요청했다.

남 사장은 "조선산업의 펀더멘털이 바뀐것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채권단에서 대출금을 마구잡이로 회수하고 있다"며 "회사 상황을 봐서 대출금 회수에 속도를 조절해줬으면 하는 바람을 여러 경로를 통해 정부에 요청하고 았다"고 말했다.

선수금환급보증(RG) 발급에 대해서도 "신규 수주 하게 되면 RG발급을 딜레이 없이 제때 해줬으면 한다"며 "그러면 회사가 정상화되는데 상당한 도움이 될것"이라고 요청했다.

올해 추가 구조조정 및 희망퇴직 계획과 관련해선 "희망퇴직은 수시로 시행하고 있다"며 "지금까지 3000여명 이상 했는데, 향후 전망을 봐서 필요하다면 노동자협의회와 협의후 시행하겠지만 당장은 계획을 갖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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