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현대모비스, 올 신입 60% 미래차 인재로 뽑는다

기사입력 : 2018년01월15일 10:30

최종수정 : 2018년01월15일 10:30

'우수 인재 통해 성장' 경영철학 본격적으로 적용
해외 부품사 및 글로벌 IT기업서 전문가 영입전도

[뉴스핌=전민준 기자] 현대모비스가 미래자동차 연구에 신규인력 절반이상을 투입하고 외부수혈도 강화하는 등 전문인력영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우수인재를 통해 성장 하겠다’는 경영철학을 올해부터 본격화하는 모양새다. 이르면 3년 내 현대차, 기아차에 미래차 부품을 본격적으로 납품을 해야 하기에 인재 확보 움직임이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15일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올해 채용 예정인 400여 명의 신입사원 가운데 240명(60%)를 미래차 연구부서(자율주행차, 친환경차, 커넥티드카)에 배치할 예정이다. 설계, 선행연구, 부품, 디자인, 시험평가 등에서 다양하게 채용을 진행할 계획이다.

자율주행차와 커넥티드카 부문의 경우 긴급제동과 후측방경고, 차간거리유지, 차선유지지원 개발 등에서 신입사원을 채용할 예정이다. 전기차 부문에서는 전력제어장치, 전자바퀴 연구개발 신입사원을 모집할 계획이다. 현대모비스는 전공을 불문하고 채용하되 이공계 70%, 인문계 30%로 구성할 방침이다.

자동차 안전‧제동, 조향 시스템 사업 인력의 상당수를 미래차 연구본부로 옮기는 내부 인력이동을 진행했던 현대모비스는 외부 인력 수혈에도 적극 나선다. 미래차 연구부문을 이끄는 임원들도 마찬가지다. 현대모비스는 해외 부품업체나 글로벌 IT 기업에서 미래차 부품 전문가를 지속 영입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017년 5월 르코 고에츠 박사를 램프 담당 이사로, 같은 해 7월에는 센서 경쟁력 강화를 위해 그레고리 바라토프 박사를 첨단운전시스템(DAS) 상무로 영입했다.

고에츠 이사는 세계적인 램프 업체인 독일 헬라에서 램프 광학 설계를 총괄했다. 현재 현대모비스에서 트릭스 헤드램프, 레이저 헤드램프 등 미래차 램프 핵심 기술을 개발 중이다.

바라토프 상무는 콘티넨탈 카메라 센서 개발 총괄 출신이다. 자율주행기술은 센서를 통한 정확한 외부환경 인식으로부터 시작되는 만큼 현대모비스는 바라토프 상무에게 독자 센서 개발 및 센서 융합 등 센서 기술 고도화를 주문했다.

내‧외부 인력 충원으로 미래차 사업부는 덩치를 계속 키우고 있다.

현대모비스 연구소 등에 따르면 전체 연구원 2600여명 가운데 미래차 연구부문 직원은 지난해 4분기 처음으로 700명을 넘어섰다. 전년 같은 기간보다 40% 가까이 늘어난 규모다.

현대모비스 홍보팀 관계자는 “미래차 사업은 새로운 성장 동력인만큼 신입사원 중 해당 분야 채용 비중은 계속 높아질 것”이라며 “올해는 60%지만 내년에는 이를 넘어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계는 올해부터 현대모비스의 우수 연구 인재 모시기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주요 거래처인 현대‧기아자동차가 미래차 개발에 집중 투자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미래차 부품을 이미 생산‧납품하고 있는 만도와 경쟁도 불가피 해 인재 확보 경쟁은 한층 치열해 질 전망이다.

이호근 대덕대학교 교수(자동차학과)는 “자동차 산업은 기술 장벽이 높기 때문에 전자업계 입장에선 대규모 인수·합병(M&A)이나 유력 인사 영입으로 이를 뛰어넘으려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뉴스핌 Newspim] 전민준 기자(minjun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