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정몽원 만도 회장 “중·미에서 현대차 대안 찾는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올해 현대차 납품 중장기적 감소...中‧美투자로 만회
마케팅 강화, 신 공장 설립 등 다각적 검토

[편집자] 이 기사는 1월 3일 오전 11시04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전민준 기자] 한라그룹의 자동차부품업체 만도가 현대기아차와 거리두기에 본격 나섰다. 현대차의 판매목표 하향조정으로 납품 감소가 예상되지만 중국과 미국 투자확대로 이를 만회하겠다는 복안이다.   

지난해 만도의 연매출 6조원중 현대기아차 비중은 54%(3조2400억 원).올해는 그 비중이 소폭 상승하지만 2019년부터 49%(3조5000억 원)이하로 줄어들 전망이다. 

정몽원 만도 회장은 3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판교 글로벌R&D센터에서 뉴스핌과 만나 현대차 납품 감소를 어떻게 만회할 것이냐는 질문에 “더욱더 공격적으로 마케팅 전략을 펼치겠다”며 “지속적인 해외투자가 중심이 될 것이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중국과 미국을 계속 눈 여겨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은 만도의 주요 해외시장으로, 지난해 전체 매출 가운데 27%(1조5900억 원)를 차지했다. 

지난 2001년 만도의 중국 첫 진출 당시 매출은 1000억 원 수준이었지만, 상하이차와 길리차, 장성차, 장안차 등 현지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하면서 그 규모가 10배 이상 커졌다. 그 사이 공장도 심양과 베이징, 천진, 닝보 등 6개로 늘었다. 주요 생산제품은 자동차 조향장치, 현가장치, 제어장치 등이다.

만도는 올해 중국매출을 1조7400억원(29%)까지 높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선 추가 투자가 불가피 하다.  현재 만도는 중국 광저우차 등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신규 생산기지 설립를 검토중이다.

이에 대해 정몽원 회장은 “공장까지는 아직 먼 얘기다”고 조심스럽게 답했다.

만도 관계자는 “중국 남부에 고객사를 확보해야 하는 것은 맞다”며 “이 지역에 마케팅 투자를 늘려 고객사를 만들어가는 것이 우선이고 공장 투자는 그 후의 일이다”고 설명했다.

미국 또한 지난해 만도의 연간 매출에서 18%(1조800억 원)을 차지했다.

현재 만도는 앨라버마와 조지아 등 2개 공장에서 연간 75만대 규모의 자동차 부품공장을 운영, 현대기아차(미국)와 제너럴모터스(GM), 클라이슬러 등에 납품하고 있다.

만도는 조지아공장 시설 투자로 올해말까지 생산규모를 연 100만대 이상으로 늘리는 것을 검토 하고 있다. 이를 통해 매출을 1조2300억(20%)까지 올릴 방침이다.

만도 관계자는 “미국에 단계적인 투자를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만도는 이날 오전 시무식을 열고 2020년까지 매출 9조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중국, 미국, 유럽을 비롯해 인도와 브라질 등 신흥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우겠다는 방안도 제시했다.

남정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현대차그룹에서 빠진 부분은 중국 등 해외에서 채울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자율주행부품에서 글로벌 매출이 갈수록 늘고 있는 것은 중장기적으로 긍정적이다”고 진단했다.
 

 [뉴스핌 Newspim] 전민준 기자(minjun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