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일본 "센카쿠에 중국군함 진입…관계개선 해치지 마라"

기사입력 : 2018년01월12일 14:13

최종수정 : 2018년01월12일 14:13

중국 국적으로 보이는 잠수함도 발견

[뉴스핌=김은빈 기자] 일본 정부는 11일 중국 군함과 중국군 소속으로 보이는 잠수함이 센카쿠 열도 접속수역에 침입한 일에 대해 "관계개선 분위기를 저해하지 말라"고 요구했다.

12일 NHK와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방위성과 해상자위대는 전날(11일) 중국의 프리깃함 '장카이 2급'과 중국군 소속으로 보이는 잠수함이 동중국해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 열도의 자국 영해 바로 밖에 있는 접속수역(영토에서 22~44km 해상)에 진입한 사실을 확인했다.

방위성은 해당 잠수함이 10일 오키나와(沖繩)현 미야코지마(宮古島) 앞바다에 이어 이날 센카쿠열도의 다이쇼지마(大正島ㆍ중국명 츠웨이위) 북동쪽 접속수역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이날 "일방적으로 긴장감을 높이는 행위"라며 "중국 측이 중일 관계 개선을 저해하지 않도록 강하게 요구하고 싶다"고 말했다. 외무성의 스기야마 신스케(杉山晋輔) 사무차관도 중국의 청융화(程永華) 주일대사를 외무성으로 불러 항의했다.

일본 정부는 앞으로 같은 사안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해 인근 지역의 경계 감시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NHK는 "일본 정부 내에서는 중국의 의도를 알 순 없지만 개선되고 있던 중일 관계 전체에 영향을 미칠 만한 사안은 아니라는 견해가 나왔다"며 "일본 정부가 중국 측에 전향적인 대응을 요구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아베신조(安倍晋三)총리와 시진핑(習近平)국가주석은 지난해 11월 11일에 열렸던 정상회담에서 양국 간 관계 개선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두 정상은 한·중·일 정상회의도 조속히 개최하기로 했다.

 

[뉴스핌Newspim] 김은빈 기자 (kebj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