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이사회서 이사 4명 선임 의결...구 부회장은 '고사'
전수안 前대법관·최창원 SK디스커버리 대표·정진성 사회대 교수
[뉴스핌=김범준 기자] 서울대학교는 29일 구본준(66) LG그룹 부회장이 서울대 신임 이사 선임이 확정됐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서울대는 이날 해명자료를 통해 "이사회의 의결 이후 진행된 승인요청 과정에서 구 부회장이 고사함에 따라 후속 인선을 진행 중이다"면서 "대학본부에서 당사자 승인 과정 이전에 이사회 회의록을 대외에 공개하는 행정적 실수가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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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는 지난 4일 제6차 이사회를 열고 이사후보초빙위원회가 추천한 후보자 중 4명에 대해 이사 선임을 의결했다. 의결 이후 대상자의 본인 승인 요청 과정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당초 신임 이사 대상자 중 외부 인사로는 ▲구본준(66) LG그룹 부회장 ▲전수안(65) 전 대법관 ▲최창원(53) SK디스커버리 대표이사 부회장 등 총 3명이 선임됐다. 내부에서는 ▲정진성(64) 사회대 교수가 유일하게 선임됐다.
구 부회장을 제외한 3명은 본인 승인 및 최종 확정 과정을 거치는 중이다. 임기는 2018년 1월21일부터 2년이다.
[뉴스핌 Newspim] 김범준 기자 (nun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