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중국 나우앤퓨처

속보

더보기

중국 최고가주 마오타이 올해 주가 100%넘게 올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수급 맞추려 가격인상 카드 꺼내들어
실적 개선, 내년에도 주가 전망 밝아

[뉴스핌=백진규 기자] 구이저우마오타이(貴州茅臺, 600519.SH 귀주모태)는 올 한해 중국증시에 최고의 관심주가 됐다. 연초 300위안대 초반이던 주가는 28일 기준 718.69위안으로 치솟았다. 연간 주가 상승률은 123.7%. 시가총액도 9000억위안에 육박하면서 싯가 10위안에 진입했다. 한동안 주춤했던 마오타이 주가는 올해 장마감 하루전인 28일 가격인상 소식이 전해지면서 8.21%나 급등했다. 이날 마오타이는 내년 출고가를 18% 인상한다고 밝혔다. 

◆ 마오타이 출고가 18% 인상 

28일 마오타이 주가급등은 이날 열린 ‘2017년 마오타이 판매상대회’ 때문이었다. 마오타이그룹은 매년 구이저우성(貴州省) 마오타이회의센터(茅臺會議中心)에서 판매상대회를 개최하는데, 올해엔 전국 1000여명의 판매상들이 모여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했다.

이날 위안런궈 회장은 “2018년 마오타이 출고가를 18% 인상하겠다”면서 당분간 수급불균형을 해결할 뾰족할 방법이 없다고 털어놓았다.

중국 언론들은 “지난 몇 년과 달리, 올해 마오타이 판매상들의 표정이 어느 때보다 밝았다”며 뜨거웠던 분위기를 전했다. 마오타이 재고를 비축해뒀던 판매상들은 그만큼 더 많은 수익을 거둘 수 있게 됐다.

가격 인상에 따른 반발을 우려한 위안런궈 회장은 이날 “마오타이는 마시기 위한 것이지, 투자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라며 정부의 부동산 규제 유행어를 빗대 마오타이 가격 안정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위안 회장은 "2018년 마오타이그룹의 중점 목표는 마오타이 가격 안정"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3월 대표상품인 53도 페이톈마오타이(飛天茅臺) 소비자가를 지난해보다 50%나 올린 1299위안으로 고시했으나, 실제 시장 가격은 1500위안을 웃돌았다. 특히 추석, 연말 등 명절을 앞두고는 웃돈을 주고도 없어서 못사는 현상까지 발생하면서 소비자들의 불만도 커지고 있다.

◆ 공급부족 심화, 주가상승 지속 전망

53도 페이톈마오타이 <캡쳐=구이저우마오타이>

마오타이 공급 부족은 지난 2016년 4분기부터 본격화됐다. 당시 마오타이 공급량이 줄어들자 바이주 유통업계는 “마오타이 측이 독점적 지위를 이용해 고의적으로 공급량을 줄여 가격을 올리고 있다”며 반발했다. 마오타이는 해명자료를 통해 생산량 부족으로 인한 불가피한 조치임을 설명했으나 한동안 논란은 지속됐다.

다시 1년이 지난 지금, 마오타이 공급부족은 더욱 심각한 사회이슈가 됐다. 마오타이 공급량은 5년전 생산량에 의해 좌우되는데, 2014~15년 생산량을 감안하면 2019년까지는 마오타이 공급량 부족이 심화될 것이기 때문이다. 중타이증권(中泰證券)은 매년 마오타이 수요가 10% 이상 증가하면서 추가적인 가격 상승이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28일 마오타이그룹에 따르면, 올해 1~11월까지 마오타이 공급량은 모두 11만5600톤으로 전년 동기비 21% 늘어났다. 같은 기간 판매량은 34% 증가해 공급부족이 더욱 심화되는 양상이다.

마오타이 가격이 오르면서 마오타이그룹 실적과 주가도 고공행진을 이어갈 전망이다. 올해 1~11월까지 마오타이그룹의 매출액은 전년비 52% 증가한 654억위안, 순이익은 58% 증가한 300억위안을 기록했다.

인허증권(銀河證券)등 중국 주요 증권사들은 28일 “이번 마오타이 가격 인상폭이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돌았다”며 “공급부족 상황에서 가격인상 호재가 더해져 2018년 마오타이그룹의 실적 개선과 주가 추가상승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백진규 기자 (bjgchin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