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은, 금호타이어 '전략적 투자자' 추가 협상중

기사입력 : 2017년12월27일 15:58

최종수정 : 2017년12월27일 15:58

구조조정 방안+전략적 투자자 접촉 투트랙 진행
산은, 채권단에 당분간 실사 결과 '비공개' 통보
자율협약도 내년 1월28일까지 자동 연장

[뉴스핌=김연순 기자] 금호타이어 주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이 '전략적 투자자'와 추가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산업은행은 금호타이어 구조조정 방안과 전략적 투자자 접촉 등 '투트랙'으로 정상화 방안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27일 금융권 및 채권단에 따르면 채권단은 지난 9월(29일) 금호타이어와 3개월 간 자율협약을 체결, 오는 28일 기한이 만료된다. 하지만 최근 산업은행은 금호타이어 채권행사 유예기한을 내년 1월 28일로 1개월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자율협약 기한 역시 1개월 자동 연장된다.

채권단 관계자는 "연말 채권 만기를 한달 연장한 것은 자율협약할 당시 주채권은행이 직권으로 할 수 있도록 위임한 것이기 떄문에 별도 협의나 안건 부의 없이 연장 되는 것"이라며 자율협약 기한 역시 자동으로 연장된다"고 설명했다.

이동걸 KDB산업은행장이 서울 여의도 KDB산업은행에서 열린 취임 기자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형석 기자 leehs@

산업은행은 채권단에 자율협약 기한 연장 계획을 전하면서 구조조정(P플랜, 워크아웃, 자율협약) 방안 뿐 아니라 전략적 투자자를 모색해 찾아보고 있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채권단 고위관계자는 "산은이 구조조정 뿐 아니라 전략적 투자자를 알아보고 있다는 입장을 전달했고 내년 1월 중에는 검토한 안을 가지고 협의를 진행하겠다는 의사를 전해왔다"고 말했다. 다만 해당 투자자에 대해선 일체 함구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최근 SK그룹이 비공식적으로 (제3자 유상증자 방식으로) 인수를 타진했다는 사실이 알려졌지만 SK와 산은 양측 모두 부인한 바 있다.

아울러 산업은행은 금호타이어 실사 결과를 당분간 채권단에 공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금호타이어 노조와의 관계, 정상화 추진 과정에서 실익이 없다는 판단인 것으로 전해진다.

구조조정 방식과 관련해선 단기 법정관리인 P-플랜(Pre-packaged Plan)보단 채권단을 설득해 자율협약 체제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된다. 채권단 관계자는 "채권단 손실이 극소화시킬 수 있는 방안으로 주채권은행에서 구조조정 방식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현재 채권단 자율협약 체제에서 신규자금 투입은 채권단 전체의 동의가 필요하다.

워크아웃으로 전환하면 75%의 동의, P-플랜(법정관리)에 들어가면 법원의 결정으로 채권단의 신규자금 지원이 결정될 수 있다. 다만 P-플랜에 들어가면 채권단들은 대손충당금을 쌓아야 하고, 법원이 금호타이어의 채무를 탕감해야하기 때문에 큰 폭의 채무재조정에 따른 손실이 불가피하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지난 12일 회사 경영 정상화를 위해 무급휴무를 실시하고 임금체계를 개선하는 등 1483억원 규모의 자구안을 발표했다. P-플랜을 포함한 구조조정을 피하고 생존을 위해 성실한 자구안 이행을 약속하는 노사동의서를 노조에 요청했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AI 기반 맞춤형 MY뉴스 출시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매일 쏟아지는 수만 개의 뉴스 중에서 정작 나에게 필요한 뉴스를 찾기는 쉽지 않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국내 최초로 AI(인공지능)로 독자에게 뉴스를 추천해주는 'AI MY뉴스'를 11일 본격 출시했다. AI MY뉴스의 핵심은 지능형 구조에 있다. 그동안 미디어는 독자가 선택한 관심 분야에 의존해 단순히 뉴스를 선별해 제공했다. 그러나 AI MY뉴스는 독자를 이해하고 학습해가며 개인에게 꼭 필요한 뉴스를 골라 제공한다. ◆ AI 추천뉴스·글로벌투자·AI 어시스턴트 출시 'AI 추천뉴스'는 독자가 첫 번째 기사를 클릭하는 순간부터 작동한다. 관심 카테고리를 선택하고 기사를 읽을 때마다 AI 시스템이 독자의 취향을 기억하고 분석한다. 경제 뉴스를 자주 읽는 독자라면 점차 반도체, 주식, 부동산 등 세부 관심사까지 파악해 더욱 정확한 뉴스를 추천한다. '모닝 브리핑'과 '런치 브리핑'은 바쁜 현대인을 위한 맞춤 서비스다. 모닝 브리핑은 AI가 밤새 분석한 전날과 당일 새벽까지의 주요 뉴스를 5~7개 헤드라인으로 정리해 제공한다. 런치 브리핑은 오전 7시부터 정오까지의 뉴스를 공공·정치, 산업시장, 글로벌, 전국 이슈 등 4개 분야로 나눠 각각 5개씩 핵심 내용을 전달한다. '글로벌 투자' 서비스는 AI MY뉴스의 핵심 콘텐츠다. 뉴스핌 마켓 전문기자들의 고품질 투자분석 'GAM(Global Asset Management)'을 독자에게 제공한다. '글로벌 브리핑'은 미국 증권시장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날마다 시장 개요부터 투자자 관점까지 4개 섹션으로 체계화된 분석을 제공한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주요 기술주를 별도 추적해 대형 기술주의 시장 영향력을 정밀 분석한다. '파워 특징주 포트폴리오'는 일일 수익률, 변동성, 이동평균 편차 등 핵심 지표를 종합해 수익률 상위 종목을 분석하고, '이 시각 증시 시그널'은 글로벌 이슈를 실시간으로 찾아 미국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신호로 정리해 제공한다. '주간 연준 인사이트'는 연방준비위원회 공식 브리핑을 투자자 관점에서 재해석하며, '뉴욕증시 전문가 팁'은 매일 뉴욕 현지 증시 전문가들의 생생한 조언을 5개의 구체적인 팁으로 가공해 전달한다. 이 가운데 '뉴스 종목 추적기'는 전 세계 글로벌 뉴스에서 미국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실시간으로 포착한다. S&P500 전체 기업을 대상으로 긍정적·부정적 영향을 받을 종목을 각각 5개씩 찾아 구체적인 이유도 내놓는다. 뉴스핌이 새롭게 내놓는 AI MY뉴스 서비스 모습 [자료=뉴스핌DB] 2025.08.08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은 글로벌 AI 검색 기업 퍼플렉시티와 협력해 생활 밀착형 AI 어시스턴트도 제공한다. '뉴스 전략 24시'는 그동안 축적된 뉴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독자의 질문 의도를 파악해 맞춤형 답변과 생활 전략을 제시한다. 미국 증시 투자 전략도 함께 제공해준다. '정책 배달 119'는 정부 정책브리핑의 모든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상황에 맞는 정책을 찾아 신청 방법까지 안내하는 개인 맞춤형 정책 컨설턴트 역할을 한다. 단순 검색에서 그치지 않고 독자의 행동을 이끌 수 있는 현실적인 답변을 제시한다. 뉴스핌의 모든 기사는 50개 국어로 번역돼 국내 거주 외국인과 해외 독자들도 모국어로 한국 뉴스를 접할 수 있다.  ◆ "독자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 민병복 뉴스핌 회장은 "AI MY뉴스는 정보 홍수 시대에 진정으로 필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달하는 새로운 미디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며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 모두의 삶에 힘이 되는 뉴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민 회장은 "AI MY뉴스는 독자와 함께 성장하며 개인의 삶에 진정한 가치를 더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이라며 "AI를 활용해 새로운 결과를 도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직접 AI로 콘텐츠를 만들어 국민 모두가 제한 없이 무료 서비스를 바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번 AI MY뉴스 서비스는 첫 버전(V 1.0)이다. 우선 모바일 웹페이지에서 서비스가 제공된다. 뉴스핌은 국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콘텐츠 수요를 직접 파악해 국민이 원하는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나갈 예정이다.  분야별 독자들의 성향을 파악해 다양한 콘텐츠 설계 아이디어를 받아 매월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에 나설 예정이다.  이어 이미 서비스에 나선 AI 아나운서 글로벌 투자 콘텐츠는 물론, 다양한 영상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뉴스핌은 국내를 뛰어넘어 세계 시장에서 AI를 잘 활용하는 글로벌 뉴스통신사로 도약하는 데 속도를 낼 예정이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8-11 12:54
사진
비만치료제 '마운자로' 21일부터 처방 가능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국릴리가 비만치료제 '마운자로'(성분명 터제파타이드)를 14일 국내 출시했다고 밝혔다. 릴리와 공급 계약을 체결한 도매 업체는 오는 20일부터 마운자로의 유통을 시작할 예정이다. 빠르면 21일부터 각 의료기관에서 처방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로고=마운자로] 다만 상급 종합병원의 경우 각 기관의 약사위원회(DC)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더 소요될 수 있다. 한국릴리 측은 "마운자로를 필요로 하는 국내 2형 당뇨병 및 비만 환자 분들께 치료제를 가장 빠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ykim@newspim.com 2025-08-14 14: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