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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重, 연차 권장으로 비용절감…금융권도 '신뢰'

기사입력 : 2017년12월26일 09:51

최종수정 : 2017년12월26일 09:51

RG 발급 은행 순번제로 자금조달 숨통 기대

[뉴스핌=김지나 기자] 삼성중공업이 임직원들에게 연말 연초 연차휴가 사용을 적극 독려하는 등 비용절감에 적극 나서고 있다. 금융권도 이같은 삼성중공업의 비용 절감 노력에 신뢰를 보이고 있다. 

26일 조선업계와 금융권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연말연시를 맞아 임직원들에게 연차휴가 사용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이달 26~29일 4000명 이상이 연말 휴가를 떠날 계획이다. 연말연시 연차휴가 사용으로 약 270억 원의 휴가 보상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중공업 근로자 대표기구인 노동자협의회도 생산직 근로자 1인당 16일의 잔여 연차 사용을 약속하며 회사의 연차 독려 정책에 동참했다.

삼성중공업은 앞서 지난달부터 일감 부족에 따른 유휴 인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생산직을 대상으로 '순환 휴직'도 시작했다. 지난달 1일자로 생산직 근로자 약 480명이 2개월간의 휴직에 들어간 데 이어 이달 1일에도 500여명이 동참, 현재 약 1000 명이 휴직 중이다.

이같은 삼성중공업의 비용 절감 노력에 금융권도 신뢰를 보이고 있다. 선박 건조에 필요한 선수금환급보증(RG)을 8개 은행에서 ‘순번제’로 돌아가면서 받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중공업에 이어 조선업계 두 번째로 RG순번제 혜택을 받게 된 것이다.

금융권에 따르면 삼성중공업 최근 채권금융기관인 수출입, 산업, KEB하나, 우리, 신한, 농협, 기업, 국민 등 8개 은행은 이달 초 삼성중공업의 수주 건에 대해 순번제로 돌아가면서 RG를 발급해주기로 약정을 맺었다. RG란 선박 건조에 필수적인 보증으로 조선업체가 선박을 제 시기에 건조하기 못하거나 파산했을 때 선주로부터 받은 선수금을 은행이 대신 물어주는 지급보증을 말한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위기 극복과 경영 정상화를 위해 직원들이 한마음으로 노력하고 있다"면서 "조선업황 악화로 오랜 기간이 소요됐던 RG 역시 수월하게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abc12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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