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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본회의 무산...여야 '네탓 공방'

기사입력 : 2017년12월23일 13:33

최종수정 : 2017년12월23일 13:33

민주당 "국회 파행 모든 책임은 한국당에 있어"
한국당 "여당 본회의 무산시킨데 대한 책임 느껴야"

[뉴스핌=김신정 기자] 국회 개헌 특위의 활동 기한 연장에 대한 여야 이견으로, 전날 예정됐던 12월 임시국회 본회의가 열리지 못했다.

이에 따라 여야는 올해 마지막 본회의 무산이 서로 네탓 공방을 벌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23일 "국회 파행의 모든 책임은 자유한국당에 있다"고 비판했다.

김현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민생입법을 후퇴시키고 감사원 등 헌법기관의 정상화에 발목 잡는 세력은 한국당"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지난 대선 당시 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지방선거와 개헌 국민투표를 동시에 실시하겠다고 국민에게 약속했다"며 "그런데 지금 한국당은 개헌특위를 그 때까지 끌고 가지 않으면 국회 본회의를 열 수 없다고 몽니를 부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당 원내지도부가 개헌특위를 6개월 연장하되 2월에는 개헌안을 마련하자는 대폭 양보안까지 제시했으나, 한국당이 이를 걷어찼다"며 "한국당은 정략적 자세를 버리고 부디 성난 민심을 살펴보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에 자유한국당이 본회의 무산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 책임이 있다고 비판했다.

신보라 원내대변인은 구두논평을 통해 "민주당은 개헌특위를 빌미 삼아 본회의를 무산시킨 데 대한 책임을 느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한국당의 6개월 개헌특위 연장안에 부대조건을 요구했다"면서 "정권연장을 위한 반민주적 개헌 시도"라고 주장했다.

신 대변인은 또 "여당은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의 아랍에미리트 특사 방문 의혹을 덮기 위해 국회 운영위원장 선출도 거부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국회의장 접견실에서 정세균 국회의장과 3당 원내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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