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사회

속보

더보기

CJ대한통운, 인도 공략 ‘시동’...2021년까지 매출 2배 성장

기사입력 : 2017년12월03일 11:07

최종수정 : 2017년12월03일 11:07

최신 물류방식 도입, 패밀리사와 시너지 창출

[뉴스핌=전선형 기자] CJ대한통운이 인도 대륙 물류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자회사인 CJ다슬의 매출을 두배로 늘리고 2021년까지 인도 1위 종합물류사업자로 키우겠다는 의지다.

지난 1일 인도 뉴델리 릴라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한인도 비즈니스 파트너십 포럼’ 행사에서 한국과 인도 기업간 협력을 통한 공동 성장방안에 대한 발표를 하고 있는 푸닛 아가왈(puneet agarwal) CJ다슬 사장.<사진=CJ대한통운>

CJ대한통운에 따르면 지난 1일 푸닛 아가왈(puneet agarwal) CJ다슬 사장은 인도 뉴델리 릴라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한인도 비즈니스 파트너십 포럼’에서 참석해 “2021년까지 현재의 2배인 매출 7000억원을 달성하고 인도 1위 종합물류사업자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한국무역협회와 인도산업협회(CII)가 주최하고 주인도한국대사관, 인도상공부가 후원하는 이날 행사는 정부기관 및 현지 진출 한국기업 관계자, 인도 기업인 등 약 150명이 참석했다. 푸닛 사장은 포럼의 발표자로 참여했으며, ‘한인도 기업간 협력을 통한 공동성장방안’의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CJ다슬은 지난 1986년 설립된 육상운송, 철도운송, 해상운송, 중량물 운송 등을 영위하는 종합물류기업으로 지난해 매출액은 약 3200억원이다. 철강, 화학, 산업재, 소비재 등 다양한 산업군에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총 3400여명이다. 지난 4월 CJ대한통운이 지분 50%를 인수해 1대 주주에 오른 바 있다.

CJ대한통운이 구상하고 있는 인도 공략법은 광범위한 네트워크 활용과 최첨단 물류방식 도입을 통한 점유율 확대다.

CJ다슬이 현재 200여개에 이르는 범 인도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고, CJ대한통운이 31개국 237개 거점으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연계해 인도 국내외를 망라하는 글로벌 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대표적인 사례로 중량물 물류와 자동차 물류를 언급했다.    

푸닛 사장은 “크고 무거운 대형 화물을 해상, 육상으로 운송하는 중량물 물류는 전문인력과 특수장비가 필요한 분야”라며 “CJ다슬의 인도 현지 중량물 물류 운영 역량과 한국의 CJ대한통운, 중국 CJ스마트카고의 영업력과 노하우, 해상 중량물 운송 역량이 더해져 글로벌 중량물 사업으로 이를 확대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자동차 물류 분야에서는 CJ대한통운의 다년간에 걸친 선진 자동차 물류 운영 역량 전이를 통해 기존 각 부품 공급사에서 자동차 제조사로 각각 운송하는 방식에서 2019년까지 선진화된 자동차 물류기법인 순회운송(Milk Run)방식과 혼적센터(Consolidation Center) 도입을 통한 적시생산방식(Just In Time) 물류서비스 역량을 갖출 것”이라며 “나아가 더욱 발전된 직서열생산방식(Just In Sequence) 물류 역량까지 개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인도는 경제개혁이 진전을 보이면서 최근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로 부터 13년만에 1등급의 신용등급을 받았다. 또한 국제통화기금(IMF) 세계 경제전망에서도 내년 주요국 중 인도의 경제성장률이 7.4%로 1위를 차지하는 등 인도 경제가 부활의 흐름을 타고 있어 산업 성장과 함께 물류시장도 활기를 띌 전망이다.  

[뉴스핌 Newspim] 전선형 기자 (intherai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與, '배 나온 오빠' 김혜란 공개 경고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김혜란 국민의힘 대변인(사진)이 SNS에서 배우자를 '배 나온 오빠'로 지칭한 것과 관련해 당 지도부가 언행에 주의할 것을 공개 경고했다. 김혜란 대변인 [사진=SNS갈무리] 20일 정치권에 따르면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 원외 무관하게 당 인사들은 공적인 일을 수행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기에 언행에 각별히 신중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김혜란 대변인은 지난 18일 페이스북에 자신의 결혼 20주년을 기념하는 글을 올렸다. 김 대변인은 이 글에서 배우자를 '오빠'로 지칭하며 괄호로 '이때 오빠는 우리 집에서 20년째 뒹굴거리는 배 나온 오빠'라고 적었다. 이에 김건희 여사와 명태균씨가 주고받은 카카오톡 대화의 '오빠'가 연상된다며 '김 여사를 조롱하는 것 아니냐'는 말이 나왔다. 추 원내대표는 "당내에 갈등과 분열을 유발할 수 있는 그런 언행에 대해 좋아할 사람은 바로 민주당 등 야당이다. 그들만 좋아하고 박수칠 일"이라고 지적했다. donglee@newspim.com 2024-10-20 18:27
사진
'위고비' 상륙…소비자가 70만원 전망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기적의 비만약으로 불리는 노보 노디스크의 비만치료제 '위고비'가 국내에 출시됐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위고비의 국내 유통을 담당하는 쥴릭파마코리아는 이날부터 병의원과 약국을 상대로 위고비 주문을 받고 있다.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3.07 mj72284@newspim.com 쥴릭파마코리아는 위고비의 국내 공급가를 37만2025원(4주분 기준)으로 책정했다. 펜 형태의 주사제 1개를 주 1회씩 한 달간 총 4회 맞아야 한다. 위고비 용량은 0.25mg, 0.5mg, 1mg, 1.7mg, 2.4mg 등 5개로 구성됐으며 용량별 공급가는 같다. 주 1회 0.25㎎ 투약을 시작해 16주가 경과하면 주 1회 2.4㎎까지 단계적으로 증량할 수 있다. 다만 보험 적용이 되지 않는 비급여 치료제로 공식적으로 알려진 공급가보다 높은 가격에 판매될 가능성이 크다. 4주 투약분 기준 소비자 가격은 월 최대 70만원으로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가 개발한 위고비의 주 성분은 글루카곤 유사펩타이드(GLP-1) 수용체 작용제인 세마글루타이드다. GLP-1는 식사 후 분비돼 인슐린 분비를 자극하고 식욕을 억제하는 호르몬인데, 세마글루타이드가 GLP-1 수용체를 자극해 식욕을 감소시키고 포만감을 오래 느끼도록 해 섭취량을 줄여 체중 감소를 유도하는 것이다. 위고비는 당초 제2형 당뇨병 치료제로 개발됐으나 식욕 억제와 체중 감소 효과가 확인되면서 비만 치료제로 쓰이고 있다. 앞서 노보 노디스크가 출시한 GLP-1 계열의 비만치료제 '삭센다'(성분명 리라글루티드)는 56주 임상에서 평균 7.5% 감량 효과를 나타낸 반면, 위고비는 임상시험 결과 68주 투약에서 약 15%의 체중 감량 효과를 보였다. 또 삭센다는 매일 1회 투여해야 하지만 위고비는 주 1회 투여로 반감기가 길어 편리성이 높다. 위고비는 일론 머스크 해외에서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 등 유명인들이 투약한 약물로 알려지면서 큰 관심을 받았다. 전 세계적으로 품귀 현상이 빚어진 만큼 국내에서도 당분간 구매 대란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임상 시험 결과 위고비 부작용으로는 메스꺼움과 구토, 복통, 설사, 변비 등이 보고 됐다. 식약처는 위고비를 비만치료제 허가 범위 내엣 사용하되 부작용을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sykim@newspim.com 2024-10-15 14:5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