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차기 우리은행장, 손태승·박영빈·양원근 3파전...+α?

기사입력 : 2017년11월24일 16:17

최종수정 : 2017년11월24일 16:21

임추위 안팎서 외부 출신 후보군 3명 이상 거론

[뉴스핌=김연순 기자] 차기 우리은행장 선출이 양원근 하나금융지주 사외이사가 다크호스로 부상하면서 뜨겁게 달궈지고 있다. 행내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손태승 우리은행 글로벌부문장, 박영빈 전 경남은행장과 더불어 3파전이라는 관측이 유력하다. 다만, 양원근 사외이사 외에 추가적인 외부 인사의 깜짝 등장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이다. 

24일 복수의 금융권 관계자에 따르면 차기 우리은행장 후보군 9명에 금융연구원 출신으로 지난 2001년 우리금융지주 설립추진사무국장을 맡았던 양원근 하나금융지주 사외이사가 이름을 올렸다.

전·현직 우리금융지주 및 우리은행 부행장급 이상 임원과 계열사 대표이사 등 6~7명의 내부 인사도 후보군에 포함됐다.

(사진 왼쪽부터) 손태승 우리은행 글로벌부문장, 박영빈 전 경남은행장, 양원근 하나금융지주 사외이사

손태승 부문장은 광주 출신으로 전주고와 성균관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한일은행에 입사해 우리은행 자금시장사업단 상무, 글로벌사업본부 집행부행장, 글로벌그룹장 등을 역임했다. 이광구 행장의 업무 권한을 위임받아 수행중이다. 노조를 포함해 은행내 지지를 받고 있다.

박영빈 전 행장은 부산 출신으로 경남고등학교와 연세대 법학과를 나왔다. 문재인 대통령과 고교 동문이다. 장기신용은행의 전신인 한국개발금융을 시작으로 한미은행 런던지점장을 지냈다. 이후 경남은행 수석부행장, 우리투자증권 경영지원 총괄부사장 겸 우리금융지주 전무, 경남은행장을 역임했다.

양원근 사외이사는 충북 제천 출신으로 동성고와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금융연구원 출신으로 예금보험공사 금융분석부장과 이사를 지냈다. 지난 2001년 우리금융지주 설립추진사무국장을 맡아 우리금융지주의 출범에 관여했고 이후 우리은행 상근감사위원,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장과 부사장을 역임했다.

다만 추가적인 외부 출신 인사가 깜짝 등장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우리은행 임추위 안팎에선 이번 9명의 행장 후보군 중 외부인사가 최소 2명 혹은 그 이상이라는 얘기가 흘러나온다. 동시에 임추위원들은 우리은행 노조로부터 '외부 낙하산'으로 지목된 박영빈 전 행장을 내부 인사로 보고 있다. 외부 인사 중 금융권 전현직 CEO 출신이 있다는 얘기도 들린다. 이런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최소 1~2명의 외부 출신 후보가 베일에 가려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임추위 관계자는 "외부 인사의 경우 현직에 있는 분들이 있기 때문에 밝힐 수 없는 것"이라며 "행장 후보군에 내부 현직과 외부 출신이 많다고 보면 된다"고 전했다.

이를 감안해 문재인 캠프(금융경제위원장) 출신인 오갑수 글로벌금융학회장과 주재성 신한금융 사외이사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되기도 했다. 하지만, 임추위 혹은 후보군으로 지목된 본인이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전하고 있다. 다른 외부 출신 인사가 행장 인선의 또 다른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오는 이유다.

한편 임추위는 오는 27일 9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1차 면접을 진행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사격 여제 김예지, '진짜 킬러'로 변신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파리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가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 킬러로 캐스팅 됐다. 김예지는 미국과 아시아 7개국 이상 다국적 스타들이 총출동하여 인종 혐오와 차별에 대한 다양한 인간군상의 얽히고설킨 이야기의 영화 '아시아'(이정섭 감독)의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 '크러쉬'에 출연한다. 2024 파리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김예지와 인도의 글로벌 스타 아누쉬카 센이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로 동반 캐스팅 됐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서 킬러로 출연하는 김예지(사진 완쪽).  [사진 = 플랫폼 플필 제공]  2024.09.19 oks34@newspim.com 김예지 소속사 배우 캐스팅 플랫폼 플필 류민국 대표는 "김예지는 아시아랩의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작품에서 세계적인 배우들과 함께 매력적인 킬러 역할의 배우로서 첫 선을 보이는 것에 대해 떨리면서 기쁨을 전했다며, 곧 공개되면 전 세계 팬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누쉬카 센 역시 인도에서 아역 출신의 인도 최고의 스타 배우로서 인스타그램 4,000만 팔로워를 갖고 있는 막강한 메가 인플루언서이기도 하다. 인도 아마존 프라임 시청률 1위 드라마 시리즈 주연으로 현재 인도와 해외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또한 한국에 기반한 아시아랩 글로벌 매니지먼트 소속으로 2024년 한국관광 홍보대사로서 한국과 인도 양국의 문화와 예술, 엔터테인먼트를 연결하는 주역이며, 특히 인도의 한류 붐을 일으킨 가장 큰 공헌자이기도 하다. 아시아랩(Asia Lab)의 CEO이자 연출자인 이정섭 감독은 "아누쉬카 센과 김예지의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 동반 캐스팅은 글로벌 숏폼 시리즈의 혁신과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했고, 이미 공개된 영화 '아시아' 티저 트레일러는 여러 플랫폼에 3,0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강렬한 영상과 스토리로 전 세계 관객들에게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oks34@newspim.com 2024-09-19 14:10
사진
연준, 향후 금리 인하 속도 의견 '분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0.50%포인트(%P) 금리를 내리는 '빅컷'을 단행한 후 연준의 향후 행보와 관련해 월가의 의견이 분분하다. 금리가 낮아질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지만, 금리가 내리는 속도와 최종 금리에 의견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19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11월부터 매 회의에서 0.25%P씩 금리를 낮춰 내년 중순 기준금리가 3.25~3.50%로 낮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전날 '빅컷'을 정확히 예측한 JP모간 체이스 앤 코는 11월 50%P 인하를 예상하면서도 이 같은 정책 결정이 미국 고용시장 상태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글로벌 리서치는 연준이 4분기 0.75%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내년 1.25%P를 추가로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BofA는 보고서에서 "우리는 연준이 더 깊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생각한다"며 "큰 폭의 금리 인하 이후 연준이 매파적으로 놀라움을 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9.20 mj72284@newspim.com 반면 바클레이스는 연준이 11월과 12월 0.25%P씩 인하한 후 2025년에도 같은 속도로 금리를 내려 연말 기준금리가 3.50~3.75%로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시티그룹은 연준이 11월 0.50%P, 12월 0.25%P 금리 인하를 단행한 후 내년에도 0.25%P씩의 금리 인하를 지속해 연말 금리가 3.00~3.25%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날 연준은 기준금리를 0.50%P 인하한 4.75~5.00%로 정했다. 이로써 연준은 지난 2020년 3월 이후 4년 반 만에 처음으로 금리 인하에 나섰다. 연준은 경기 침체에 대한 공포가 아닌 연착륙에 대한 자신감으로 이례적인 '빅컷'을 단행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로 향한다는 더 큰 자신감을 얻은 상황에서 중립 수준보다 훨씬 높은 기준금리를 낮춰 현재의 강력한 고용시장을 지키겠다는 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설명이다. 웰스파고의 마이클 슈머처 전략가는 "2024년 완화 사이클은 역사적인 수준의 시장 불확실성과 함께 시작됐다"며 연준이 미국 경제가 경착륙할 경우 앞으로 1년간 3.50%P, 연착륙의 경우 1.50%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금리선물 시장은 11월 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25bp의 금리 인하가 이뤄질 확률을 57.5%, 50bp 인하 가능성을 42.5%로 각각 반영 중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후 12월 18일 회의에서도 추가로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연말까지 추가로 총 0.75%P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로 나타나고 있다.   mj72284@newspim.com 2024-09-20 01: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