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룡 <사진=영화 '포비든 킹덤' 스틸> |
[뉴스핌=김세혁 기자] 사생 딸 우줘린 문제로 말이 많은 청룽(성룡)이 중국배우 영화 출연료 랭킹 1위에 등극했다.
홍콩 영문일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최근 기사를 통해 중국인 배우 영화 출연료 순위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1위는 편당 8000만 위안(약 133억원)을 받는 성룡이 차지했다. 성룡은 올해만 '쿵푸요가' '레고 닌자고 무비' '넛잡2' '블리딩 스틸' 비이2' '더 포리너' '어스:원 어메이징 데이' 등 무려 7개 작품을 선보였다.
2위는 아내 천후이롄과 유산 기증을 약속해 주목 받은 주윤발이다. 그는 영화 한 편당 성룡과 거의 같은 출연료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배우 영화 출연료 랭킹
1위 : 성룡(63)
2위 : 주윤발(62)
3위 : 유덕화(56)
4위 : 덩차오(38)
5위 : 황보(43)
6위 : 천쿤(41)
7위 : 쑤청(44)
8위 : 펑위옌(35)
9위 : 견자단(54)
10위 : 오경(43)
신문에 따르면 3위부터 10위까지 배우들의 출연료는 3000만 위안(약 50억원) 안팎으로 서로 비슷한 수준이다. 순위에는 출연료와 함께 배우별 최근 출연작의 흥행성적(수입), 웨이보 인기 등이 반영됐다.
한편 이 랭킹 10위권에는 내로라하는 중화권 여배우들이 한 명도 포함되지 않아 눈길을 끈다. '수춘도' '봉신연의'의 양미가 그나마 14위로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포브스가 발표한 최고수입 여배우 리스트 4위 판빙빙은 19위로, 영화 한 편당 출연료 1500만 위안(약 25억원)을 받았다. 참고로 그의 드라마 몸값(전편)은 1억 위안(약 165억원)에 달한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