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7일 열린 ‘2017 CDP KOREA 시상식’에서 장지인 CDP 한국위원장(사진 왼쪽), 현대건설 민준기 상무(가운데), 폴 딕킨슨(Paul Dickinson) CDP 영국본부 회장(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현대건설> |
[뉴스핌=이동훈 기자] 현대건설이 기후변화 관련 세계적 지속가능성 평가제도인 ‘2017 CDP Korea’에서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Honors Club-최우수 기업)’을 4년 연속 수상했다.
CDP(Carbon Disclosure Project-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는 전세계 주요 상장 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물, 생물 다양성과 같은 환경과 관련된 경영정보를 분석한 보고서를 발간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명이다. 평가 결과는 전세계 금융기관의 투자지침서로도 활용된다.
특히 CDP는 지속가능성 평가지표인 DJSI(Dow Jones Sustainability Index-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지수)와 함께 가장 신뢰성 높은 글로벌 지속가능평가 지표 중 하나로 꼽힌다.
올해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에는 국내기업 중 탄소경영 최우수 기업 5개사만이 선정됐다. 이는 평가 대상인 국내 시가총액 상위 250대 기업 중 단 2%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현대건설은 이번 평가에서 기후변화 대응 전략, 온실가스 감축 노력, 온실가스 관리, 신사업 추진 등 전 영역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최상위 등급인 리더십A(Leadership A)를 받았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 4년 연속 수상은 선제적이고 자발적인 온실가스 감축 활동과 기후변화 대응 능력을 평가받는 결과”라며 “글로벌 친환경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