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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리더(하)] 철저한 자기관리...중국사업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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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대 출신 영어실력 현지인 수준…중국어도 능통

[뉴스핌=정탁윤 기자] 전 세계 태양광 시장은 유럽과 미국, 중국이 핵심 축이다. 특히 중국은 태양광 시장에서 빼놓고 얘기할 수 없을 정도로 성장세가 무섭다. 2015년 이후 중국은 태양광발전설비 누적 용량 전 세계 1위로 올라섰다. 김 전무는 그런 중국 시장의 중요성을 일찌감치 간파하고 중국 비즈니스에 공을 들이고 있다. 한화는 지난 2010년 중국 솔라원파워홀딩스를 인수하면서 태양광 사업에 본격 뛰어들었다. 그만큼 중국과의 인연은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다. 특히 김 전무는 스위스 다보스포럼 외에 중국에서 열리는 하계 다보스포럼에도 2014년 이후 꾸준히 참석하며 현지 인맥 쌓기에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 6월 말 하계 다보스포럼에 참석한 김 전무는 "태양광 시장은 중국·인도는 물론 미국·호주에서도 안정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태양광 패널과 ESS(에너지저장장치) 가격 하락으로 가격경쟁력이 높아지고 있어 태양광발전 시장 전망이 밝다"고 언급했다. 김 전무는 또 중국 태양광 기업의 성장에 대해 "위협적 요소도 있지만 선의의 가격 경쟁을 유도하고 태양광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긍정적 역할도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한화는 터키를 비롯한 중동 시장도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며 "태양광 스타트업과의 협업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2015년 美 fox tv 인터뷰 <사진=한화그룹>

김 전무는 2011년 한화솔라원 근무 당시 중국에서 1년 넘게 혼자 생활하기도 했다. 그런 중국과의 인연 덕에 중국어 실력 역시 수준급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때 서울 종로의 한 중국어학원에서 아침마다 수업을 들으며 중국어를 익힌 것으로 전해진다. 또 해외출장 중에도 각종 경영서적과 함께 중국어 교재를 들고 다녔다고 한다.

한화그룹은 태양광 외에도 중국에서 다양한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현재 중국엔 한화케미칼, 한화큐셀, 한화테크윈, 한화첨단소재, ㈜한화·무역, 한화호텔&리조트 FC부문, 갤러리아 면세점 등이 진출해 있다. 올 들어 중국의 사드 보복 여파로 한화그룹의 중국 비즈니스 역시 다소 위축되긴 했지만 '중국통'인 김 전무의 사업 수완에 기대를 걸고 있다. 지난 6월 다롄(大連)에서 열린 하계 다보스포럼에는 김 전무와 함께 김희철 한화토탈 대표이사, 문석 한화호텔&리조트 대표이사, 구돈완 한화생명 중국법인장 등이 참가하기도 했다.

◆ 다보스포럼 선정 '영 글로벌 리더'…철저한 자기관리

미국에서 고교와 대학을 나온 김 전무는 영어를 거의 현지인 수준으로 구사한다. 지난 2009년 10월 당시 한국을 방문한 로버트 게이츠 미국 국방부 장관이 정운찬 국무총리를 만날 때 정 총리 옆에 앉아 통역 보좌를 한 사람이 김 전무라는 것이 알려지며 그의 영어 실력이 회자되기도 했다. 당시 김 전무의 나이는 불과 27세였다.

김 전무는 한화그룹 입사 첫해인 2010년부터 매년 스위스 다보스포럼에 참석하고 있다. 2010년 아버지인 김승연 회장은 다보스포럼에서 "아들과 함께 여러 명망 높고 훌륭하신 분들과 만나 기쁘다"며 다보스포럼에 참가한 글로벌 대표 CEO 등과의 만남에서 김동관 당시 차장을 일일이 소개하는 열의를 보였다. 그러면서 "다른 주요 이슈들과 관심사항에 대해서는 김동관 차장이 얘기할 것"이라며 김 전무에게 힘을 실어주기도 했다.

이후 2011년 9월 몽골에서 개최된 '영 글로벌 리더(Young Global Leader)' 모임에 소속 멤버가 아닌 인물로는 유일하게 초대를 받아 세계의 젊은 리더들과 몽골 지역개발 정책을 주제로 토론을 벌이기도 했다. '영 글로벌 리더' 모임은 다보스포럼이 매년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선발하는 40세 이하로 구성된 분야별 차세대 지도자 모임이다.

김동관(오른쪽) 전무와 한화테크윈 신현우(왼쪽) 대표가 올해 초 다보스포럼에서 미국 하니웰 데이브 코티(가운데) 회장과 면담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김 전무를 곁에서 지켜본 이들은 하나같이 김 전무의 강점 중 하나로 '철저한 자기관리'를 꼽는다. 재벌가 장자로서 어릴 적부터 책임감 등을 몸에 익혔다는 것이다. 30대 중반의 결혼 적령기임에도 아직 그의 신붓감이 베일에 싸여 있는 것도 사생활 관리가 그만큼 철저하다는 방증이다.

지난 5월 한 국회의원의 이른바 '노 룩 패스(No look pass)' 가 회자된 적이 있다. 공항에서 보좌관에게 여행용 가방을 보지도 않고 '휙' 전달해준 해프닝이다. 김 전무의 지인들은 한결같이 김 전무에겐 그런 권위적인 모습은 찾아볼 수 없다고 입을 모은다. 김 전무와 올해 해외 출장을 함께 다녀온 한화 계열사의 한 직원은 "김 전무는 혼자 수행원 없이 비행기를 타기 때문에 짐도 자기가 직접 부치고 찾는다"며 "학창 시절을 미국에서 보낸 영향인지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매너가 몸에 밴 것 같다"고 귀띔했다.

소탈한 성격의 김 전무는 웨이트트레이닝과 브라질 무술 주짓수를 즐긴다. 하버드대학 재학 시절 한인유학생회장을 맡으면서 주짓수 무술 동호회도 이끈 것으로 알려졌다. 야구도 좋아해 한화 이글스의 대전 홈경기를 보러 가끔 대전으로 내려가기도 한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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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견 어려운 췌장암 AI로 조기 진단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 알리바바가 개발한 AI 솔루션이 췌장암 조기 진단을 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췌장암은 발견하기가 극히 어려운 암으로, 보통 말기에 발견된다. 때문에 췌장암은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10%에 불과하다. 중국의 AI 솔루션이 중국의 한 병원에서 시범 적용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췌장암 조기 발견 사례가 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 중문판이 6일 전했다. 알리바바가 개발한 이 솔루션의 명칭은 'PANDA(인공지능 췌장암 검사 시스템)'이다. 촬영된 CT 영상을 AI가 판독해 췌장암 확진을 결정하는 소프트웨어다. PANDA는 중국 내 여러 병원에서 임상을 진행 중이다. 이 중 한 곳은 닝보(寧波)대학 인민병원이다. 닝보대학 인민병원은 2024년 11월 PANDA를 도입해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PANDA는 18만 건 이상의 복부 혹은 흉부 CT를 분석했고, 이를 통해 20건 이상의 췌장암을 발견했다. 이 중 14건은 조기 진단이었다. 췌장암은 조기 진단될 경우 수술을 통한 제거가 가능하다. 한 환자의 경우 복부 팽만감과 메스꺼움의 증상으로 병원을 찾아 CT를 촬영했으며, 췌장 전문 검사를 받지 않았지만, 췌장암 판정을 받았다. 현지 의사는 "PANDA의 식별이 없었으면 결코 췌장암 판정을 못 하는 상황이었으며, PANDA로 인해 환자의 췌장암이 조기에 발견됐고 수술을 통해 완치될 수 있었다"며 "AI가 환자의 생명을 구했다고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아직은 오차율이 비교적 높은 상태다. PANDA는 그동안 1400건의 스캔 영상에 대해 췌장암 가능 경고를 했다. 전문의들은 이 중 300개에 대해서만 정밀 진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후 300명의 환자는 재검사를 받았다. 이 중 20여 건이 췌장암으로 판정받았다. PANDA를 개발한 곳은 알리바바 산하 다모(達摩)연구소다. 연구소의 베테랑 알고리즘 전문가는 2000명 이상의 췌장암 환자의 CT 영상을 취득해 방사선 전문의들에게 병변 위치를 수작업으로 표시하도록 요청했다. 그리고 결과물을 AI 학습으로 훈련시켰으며, 이를 통해 PANDA는 선명도가 낮은 CT 이미지에서도 췌장암을 식별할 수 있게 됐다. 알리바바의 PANDA는 지난해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 의료 기기로 선정됐다. 해당 제도는 성능이 뛰어난 의료 기기의 경우 임상 시험 기간을 단축시켜준다. 캘리포니아 대학의 한 교수는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보다 PANDA가 의사들에게 더 가치가 있을 것"이라며 "PANDA와 같은 솔루션은 지방 병원이나 진료소의 유용한 보조수단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병원 자료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2026-01-06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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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북극항로 첫 시범운항 [부산=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해양수산부가 올해 북극항로 개척에 본격 나선다. 오는 8월 말에서 9월 중 컨테이너선(3000TEU급)을 투입해 시범운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시범운항에 참여할 선사 및 화주를 모집해 선정할 방침이다. ◆ 북극항로 개척 원년…첫 시범운항 주목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은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새해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오는 9월 전후에 시범운항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3000TEU급 컨테이너선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3000TEU급 컨테이너선이 대형에 비하면 작다고 할 수 있지만,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중국이 지난해 운항한 선박도 4000TEU급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이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6.01.06 dream@newspim.com 김 대행은 "시범운항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는 선사와 화주를 선정할 예정"이라면서 "시범운항이라는 면에서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선사가 선정되면 선사가 희망하는 게 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서 잘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신청사 건립과 관련해서는 "내년 예산에 (신청사)설계비를 반영할 예정"이라면서 "내년부터 구체적인 (청사 건립)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N해양총회 개최지와 관련해서는 "개최도시 선정은 UN과도 협의해야 할 사항"이라면서 "(유치에)관심 있는 도시들과 협의해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 부산해양수도 조성 첫발…유관기관 모으기 가속 김 대행은 지난 5일 부산청사에서 열린 해수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분야 유관기관을 부산으로 모으는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해수부 산하기관들도 올해 부산 이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행은 "기업, 공공기관, 해사법원, 동남권투자공사 등이 집적화된 해양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부산항을 세계 최대 규모의 항만으로 개발하고, 터미널 운영 효율화와 종합 항만서비스 제공을 통해 글로벌 물류 요충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면서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추진하고 해양수도권 육성전략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년 해양수산부 업무계획 [자료=해양수산부] 2025.12.23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2026-01-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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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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