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전 세계 애플스토어, '아이폰X' 구매 대기자 행렬

기사입력 : 2017년11월03일 16:14

최종수정 : 2017년11월03일 16:14

"도쿄 시부야 매장, 아이폰8보다 9배 긴 대기자 수"

[뉴스핌=김성수 기자] 애플 아이폰 10주년 기념작 '아이폰X(텐)' 정식 출시를 앞두고 전세계 애플스토어에서는 고객들이 밤을 새며 기다리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아이폰X은 3일 미국과 호주, 일본 등 전 세계 55개국에서 출시된다.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싱가포르와 호주 등 각국 애플스토어에서는 수백명의 고객들이 아이폰X을 빨리 받아보고자 매장 앞에 줄서 기다렸다.

도쿄 긴자의 애플스토어 앞에서 소비자들이 줄을 서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시드니 애플스토어는 평소보다 1시간 빠른 오전 8시에 문을 열었다. 아이폰 팬들은 접이식 의자에 앉아 기다리고 있었고, 일부는 아예 기다린 자리를 팔기도 했다.

싱가포르 애플스토어에서는 경비원들이 대기하는 사람들의 질서유지를 위해 펜스를 쳤다. 도쿄 긴자의 애플스토어에서도 줄이 두 블럭까지 길게 늘어섰다.

이날 휴일이었던 일본은 오전 8시 도쿄 시부야 애플 매장은 카운트다운을 하면서 개점했는데, 개장 시점에 아이폰X 예약자와 대기자는 약 550명에 달해 '아이폰8' 때의 9배에 달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구매 대기줄에는 여권을 손에 든 아시아계 외국인들도 눈에 띄었다.

아이폰X는 얼굴 인식 기능 '페이스 ID'를 탑재해 주목받은 기종이다. 페이스 ID는 쌍둥이를 구분해낼 정도로 우수한 보안 능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IT 회사에 근무하는 가브 하넬리는 매번 아이폰 신작이 나올 때마다 구매했다면서 이번 아이폰X에 대해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아이폰X의) 스크린이 전혀 다른 느낌이다"며 "얼굴 인식 기능을 빨리 시도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애플은 아이폰 신작이 나올 때마다 고객들이 출시 며칠 전부터 줄을 서도록 유도해왔으나 최근 수년간 온라인 예약 판매가 실시되면서 그 열기가 식었었다.

반면 아이폰X은 초기 수량이 제한적이라 첫날 제품을 사지 못하면 아이폰X을 받아보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릴 것으로 예상됐고, 이는 소비자들의 구매 행렬로 이어졌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전날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아이폰X 수요가 매우 강력하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